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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 비어버린 집 "

아이비 |2014.01.26 09:58
조회 176 |추천 1

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여러 모습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도, 저렇게 사는 사람도

누구하나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모두 한데 어울려 잘 살아 가고 있습니다.







철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햇살을 온 몸으로 받으며 식사에 열중입니다.




이들은 철마다 둥지를 옮기지만, 누구하나 불평 하지않고 잘만 살아 갑니다.




요새 며칠 보이지 않던 토끼가 다시 나타 났습니다.

열심히 식사중인 토끼를 보니,추운데도 잘 버티고 살아 가네요.

토끼가 두마리 살고 있는데 한마리는 엉덩이가 하얀

토끼 입니다.

사실, 엉덩이가 하얀게 아니라,

짧은 꼬리 부분이 하얀색이라서

토실토실한 엉덩이가 하얗게 보이는거랍니다.




제가 후래쉬를 터트리며 사진을 찍자 , 고개를 들어 저를 쩨려 보네요.

" 개도 밥 먹을때는 건드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는데도 , 익숙해서인지

도망을 가질 않네요.





원주민이 살다가 떠난집 입니다.

깨어진 유리창이 을씨년스럽네요.

처음 봤을때는 왜 저 집을 고쳐서 살지 않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추위로 인해 작은 창이 있을뿐, 안은 상당히 어두운 편 입니다.

술에 취한채 매일 문앞에 쉬야를 한 탓에 지렁내가 엄청 난답니다.

에스모인이 살고 있는 집 입니다.

안에 들어가니, 촉수가 낮은 백열전구 하나만 달랑 켜놓아

어둡고 음습 하기만 하더군요.

그리고, 특유의 물개오일 냄새가 코를 찔러

5분 이상을 버티기 힘들겠더군요.

 





물개 오일을 매일 먹으니 추위도 덜 타는듯 합니다.

뼈도 통뼈 랍니다.

나무가 없는 곳이라 나무가 상당히 귀합니다.

베니어판 하나 사더라도 타주의 세배 정도 비싸답니다.





살다가 사람이 사라진 집들은 저렇게 방치가 되어 있습니다.

허물고 다시 지으니 차라리 , 새땅에 집을 짓는게 낫기 때문에 아무도

 쳐다보지 않네요.

페인팅을 하고 싶어도 페인트 가격이 장난이 아닌지라

엄두도 못낼 지경 이랍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술을 마신답니다.

 





캐빈들른 보통 화장실이 다 집 밖에 있기 때문에 저는 그점이 제일 불편 하더군요.

나중에 튼튼하고 크게 지은집이야 실내에 화장실이 있지만

밖에 나가 볼일 보기에는 너무나...춥답니다.

"엉덩이가 시려워 "




원주민이 얼마나 오랫동안 여기서 살았을까요?

언제부터 살았는지는 모르지만 지붕위에 캐리부의 뿔들이 오랜 역사를

말해 주는듯 합니다.

무스뿔은 자랑스럽고 용맹함을 나타내 주는 개인의

트레이드 마크 입니다.





얼어붙은 베링해 바다에는 갈매기만 먹이를 찾아 헤메입니다.

먹을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페차에 묶여진 불쌍한 강아지 .

배고픈지 마른풀을 뜯어 먹고 있네요.

털이 짧아 어찌 겨울을 나는건지 신기하고 불쌍 하기만 합니다.





한가한 시청에는 달랑 두명이 근무를 합니다.오는이도 없으니, 주차장(?)에는  직원차량 한대만이덩그런히 주차 되어 있네요.민원인이 오면 너무나 반가워 하는 직원 이랍니다.두명이 근무 한다고 하지만, 가보면거의 한명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표주박빈집이 주는 묘한 느낌.아시나요?무언가 들어가서 실내 장식이라도 하고 싶어지는충동을 느끼게 됩니다.궁금함을 자아내는 빈집의 매력은비어 있기에 가능한게 아닌가 합니다.여러분의 " 빈집" 에 초대를 해 주실건가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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