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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결혼인데 신랑 될 사람이 백수... 그래도 결혼 하는게 맞나요?

답답 |2014.01.27 15:29
조회 6,413 |추천 0

 

둘다 30대 중반에 저는 3년전에 서울로 와서 취직 하고 자리 잡아 일 하던 중

 

이 사람을 만났는데 친구로 만났지만 몇번 만나다 보니  진중하고 성실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고

 

그렇게 만남을 이어오다 누가 먼저 사귀자 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레 사귀게 됐고

 

2년 넘게 만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둘다 나이가 있다 보니 결혼 얘기 오갔고

 

작년 늦 가을 양가 부모님 상견례 했고 결혼날짜는 올해 3월  얼마 안남았죠...

 

그런데 남친이 (아직 결혼 안했으니 남친 이라 할게요) 작년 5월쯤 회사를 관뒀더라구요

 

6월쯤에 알았습니다 . 남친은 제가 알면 펄쩍 뛸까 걱정에 말을 안하고 있었나봐요

 

저는 몰랐는데 남친 어머님이 절 보자 해서 긴장 하며 나갔더니 사실을 말씀해 주시더라는...

 

계약직으로 2년 정도 다니고 있었는데 해고통보 받았나 봐요 ...사실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는 모르고 있었어요. 그런거 꼬치꼬치 캐묻는 성격이 아닌지라...

 

당장 만나서 말했죠 왜 비밀로 했냐고 곧 결혼 할수도 있는데 내가 모르는게 말이 되냐고...

 

미안하다고 바로 취직 하겠다 했고....    <---- 여기까지가 작년 6월 일이고

 

현재까지 취직을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3월달이 결혼 인데..

 

저 속 타들어가죠... 저희 부모님 백수랑 결혼하게 생겼다 하시고  남친 부모님은 부모님 대로

 

속 타들어가시고 ...

 

남친이 일을 안하려는게 아니구요 여기저기 이력서 넣어보는데 다 떨어지고 있고

 

급하니까 아무곳이나 들어가라 하면 대답은 하지만 내키지 않아 하는것 같아요.

 

당장 나이가 많은데 아무곳이나 들어갔다가 나중에 옮겨야 하는게 더 큰일 이라고

 

처음부터 제대로 된 회사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하는데....이게 맞는 걸까요?

 

남친 학력 나쁘진 않아요 경제학 전공에 4년제 졸업 하고 대학원 갔다  교수랑 영국 유학 잠깐 가고

 

석사까지 하다가 금전적인 문제로  포기 했다 하더라구요... 저와 비교도 안되는 학력 이죠

 

근데 유학 다녀 와서 취직 할 생각은 안하고 무슨 정치쪽에 들어가 정당에서 일 했데요

 

월급이나 받고 일 했는지 모르겠어요 , 그러다 뒤늦게 아는 사람 소개로  계약직 으로

 

회사에 취직 했다가  계약 만료로  해고 당한 거죠...

 

이러니 이 나이 먹어서 경력이 없습니다.. 저는 학교 졸업하고 짧던 , 길던, 회사가 어떤든

 

그래도 회사라고 다녔기에 경력이 있어서 서울 와서도 취직이 됐는데  저보다 학력도 좋고

 

머리도 좋은 사람이 경력이 없어 취직이 안되고 있는게 답답해 죽겠어요

 

이력서 족족 떨어지는 이유가 아무래도 경력 부족 때문인것 같구요 ..

 

오늘도 남친 어머님 전화가 왔었어요 .. 본인도 스트레스 인지  

 

"니가 좀 말 좀 잘 해서 어디든 아무대고 들어가게 좀 해 봐라, 내 말은 안듣는다...

 

내가 택시 기사 라도 하라고 했다" 라고 하시며 ...

 

제가 사실 성격이 직설적 이라  남친 한테 심하게 잔소리 하려고 해도  취직 안되고 있는데

 

심한 소리 했다 괜히 기만 더 죽일까봐  참고 있어요...에효효효효ㅠㅠ 

 

근데 당장 내일 모래가 결혼 인데  이 결혼 계속 진행 해야 할까요?

 

아님 결혼 미루고 남친이 취직 할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남친 어머님이 아까 전화로   "너 취직 안하고 있으니까 결혼을 미루겠다" 라고 말 하라고 하시는데....  

 

저희 부모님 저 걱정 하시는것도 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

 

저희 엄마 전화 올때마다  이 결혼 꼭 해야 겠냐 라고 하시고...

 

제가 벌이가 많으면 뭐....상관 없다고 생각 하지만 저도 세후 160정도 밖에 안되서요...

 

부끄럽지만 이 정도 능력 밖에 안되서...ㅠㅠ

 

다행이  집은 남친 부모님이 해주셨어요  . 집이 해결 되서 그런지 

 

남친은 결혼 계속 진행 하자 곧 취직 될것이다 하는데...

 

남친이 결혼을 앞두고 취직을 못해 백수로 있다면  님들 이라면 정해진 대로 결혼을 하시겠나요?

 

남자가 돈을 못벌어 싫다  <--- 이게 아니라요...

 

당장 어디라도 들어가 다니고 있어야 결혼 할때 좋은거 아닌가요?

 

제가 뭐라고 말 하면 될까요?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결혼을 미뤄야 할까요?

 

단순히 제 욕심이 아니라... 저희 부모님 걱정되 되고 ...저만의 문제가 아니니깐요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 현재 남친은 실업급여를 모두 수령 했고  부모님이 용돈을 주시는걸로 알고 있어요

    2년 정도 회사 다니면서 받은 월급은 모두 어머님 드린걸로 알고 있고   그래서 이번에

    남친 부모님이 집을 해 주셨어요. 사실 시댁쪽 못살고 그런거 아니구요 건물도 있고

    여유 있습니다..

  

   남친이 당장 돈 없고 일 안해도  부모님 돈이 있으니까..이런 생각  아닙니다

    근데 저는 이런거 보단 당장 남친이 일을 안하고 있는게  힘이 드네요

 

    

    결혼 하면 어머님이 남친 한테 천만원 정도 가지고 있으라고 주시려고 한다네요.

    결혼 해서 일 안하고 있음 이 돈으로 생활 하겠죠...

 

 

으아;;;;;;;;;;;;;;;;;;;;;;;;;;;ㅠㅠ

 

 

 

 

 

 

 

 

 

 

 

 

 

 

 

추천수0
반대수2
베플ㅇㅇ|2014.01.27 17:25
결혼 진행 한다고 말하는 거 부터 글러먹었음. 그럼 신혼초에는 그냥 얻어먹겠다는 거야? 남자든 여자든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누가 누구한테 빌붙는 결혼은 절대 안됨.
베플미꾸|2014.01.27 16:40
제가 봐도.. 돌아가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오죽하면 남친 부모님조차도 미루라고 하시겠어요. 과감하게 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결혼 진행이 어디까지 인지는 모르겠지만, 님 연봉이 어마어마해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겁먹고 솔직히 남친한테 얘기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베플까꿍|2014.01.27 15:42
내 아는 언니도 결혼할 때 남자 백수였는데 그대로 결혼 진행했고 지금 잘 살고있습니다. 결혼하고도 몇개월 백수였다가 취직했는데 원체 성실한 사람이라 어디 한번 들어가면 평판도 좋고 열심히 오래 다닙니다. 어지간히 힘들어도 웬만하면 참고 다니는 사람인지라 아는 언니도 그거 믿고 결혼 진행한듯 싶더라구요. 근데 님 남친은 어떤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저 아는 언니처럼 남친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진행안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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