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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하자는 남친

예린 |2014.02.01 04:44
조회 794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20살이 되서 곧 대학생활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올라가게 된 갓 대딩이예요ㅠ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조언차 질문 드려요ㅜㅜ

작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저보다 4살이 많은 오빠와 사귀고 있어요
저희 부모님이랑은 오빠가 인사도 했고 명절이라고 과일도 보내준 오빠예요
평소 행실이 나쁘지도 않고 군대도 제대하고 대학도 전문대 졸업해서 지금 일하고 있어요

겉속 대부분 다 문제가 없는데 오빠가 작년부터 제가 다른 지역을 가면 혼자 살걸 아니까 같이 동거를 하자고 계속 그랬거든요 저는 싫다고 했구요

같이 살기 싫은 이유가 뭐였냐면 저는 일단 다른사람들 하고 생활하는걸 불편해 해서 어머니께 저는 기숙사도 절대 안간다 그랬거든요 그랬는데 오빠와 같이 살다니요? 말이 안되잖아요ㅜㅜ 전 다른사람하고 섞여서 지내는게 싫어서 기숙사도 안간다고 했던 앤데

거기다 제 평생 목적 중 하나가 혼자 자취를 하는거였어요

집에 간섭도 안받고 아무도 안찾아오고 그런 환경에서 혼자 지내는거요. 친구도 편하게 데려올 수 있고(물론 가끔) 외박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누구의 잔소리도 없는 생활이 좋아서 저는 최대한 집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 대학교를 선택해서 가게 됐어요

작년 수시 합격하고 어머니께 기숙사생활은 안할거라고 얘길 했더니 제 성격을 잘 아셔서 바로 집을 구해주신다고도 하셨구요 그래서 좀 있으면 집을 보러 가고 하는데 오빠가 작년부터 계속 같이 살자고 하는겁니다.

저는 제 평생 해보고싶은 것 중에 하나를 이루고 싶은데 오빠가 같이 살면 제가 뭣하러 제일 먼 타지역까지 학교를 선택해서 갔겠어요...
싫다고 계속 거부하다가 서로 내기를 했는데 거기서 제가 져서 결국 일단 같이 살게 됐긴 됐어요

근데 이것도 오빠가 막무가내로 들어온다 이거지 부모님께 절대 말하진 못하거든요
또 제가 머리가 비어있진 않은 이상 갓 20살이 남자친구와 겨우 사랑한단 이유 하나만으로 같이 사는건 오버에다가 나이가 너무 어리기 때문이예요 부모님 반응도 무섭구요(부모님이 오빠를 좋아하시긴 하지만 이건 아닌거 같아하실거 같아서요..)

이제와서 같이 살기 싫다고 하기엔 오빠가 제가 다닐 대학지역으로 직장까지 벌써 옮겨서 작년말부터 그곳에서 혼자 살면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더욱 말을 못하겠구요

겉도 멀쩡하고 아직까지 제 몸에 손하나 못대는 오빠인데
저도 오빠가 정말 좋고 사랑하는데 같이 살다가 부모님한테 걸리거나 친구한테 들킨다거나 거기다 일단 생활하는거에서 친구를 데려오지 못하고 외박도 못하게 할게 뻔한데 그걸 생각하면 정말 같이 살기 힘들거 같은거예요.

거기다 저는 아까도 말했듯이 너무 어리잖아요. 제가 생각하는 동거 나이는 적어도 25살은 되고 해야지 남자친구와 동거를 할 수 있겠다인데 오빠는 계속 저 걱정된다고 같이 살아야된다고 그러고 ㅜㅜ 걱정되는 것도 알겠고 갓 20살이 됐으니까 술자리도 많아지고 그러니까 걱정스러운건 충분히 알겠는데 같이 사는건 정말 아닌거 같거든요ㅜㅜ

어떻게 해야될까요 ㅜㅜ 이 문제로 헤어지기엔 오빠도 저도 엄청 서로 좋아해요
하지만 둘이 생각차이가 오빠는 사랑하나면 다 된다는 주의이고 저는 사랑만으로도 다 되는건 아니라는 주의거든요 ㅜㅜ
저는 되게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독립적이고 그런데 오빠는 누가 옆에 있어야 되는 타입이구요 ㅜㅜ
오빠는 일단 같이 지내면 괜찮아진다는데 전 아니란 말이예요 ㅜㅜ 이 얘기를 꺼내서 좋게 말해도 끝엔 꼭 싸우게 되고...

저는 제 목적 하나도 못 이루고 다짜고짜 오빠랑 살기도 싫어서 처음 올라가서 일주일정도만 혼자 지내보는건 안되냐고 했더니 일주일 지내보면 뭐가 달라지냐고 그러면서 약간 다퉜는데..

달라는걸 따지는게 아니고 저는 제 20살 첫 목적이 혼자 자취를 하는거여서 혼자 며칠만이라도 지내보겠다고 했더니 그 마음은 알겠다고 일단 며칠은 혼자 살래요... 저는 정말 부모님이나 친구나 들킬까 무섭고 제 생활이 엄청 불편해질거 같은데 일단 들어오게되면 나가라고 할 수도 없잖아요 일단 들어오게 되면 헤어지지 않는 이상 어떻게 나가라고 해요ㅜㅜ


오빠, 오빠가 제 생활에 너무 불편함을 주고 있어요 제 집에서 나가주세요.


이렇게 어떻게 말해요 ㅠㅠㅠㅠㅠㅠㅠ 또 이걸 말하면 그 불편함이 뭐냐고 물어볼게 뻔한데... 저는 제가 예상하기로는 그 불편함이 오빠의 생리현상이나 그런게 아니예요
그냥 다른 사람이 제 집에 들어와서 들락날락 거리는 자체가 불편함을 느낄것 같고 집 비밀번호를 저말고 다른 사람이 아는것 자체도 싫고 그런데 오빠는 제가 아무리 말해도 걱정된다고하고 ㅜㅜ

어떻게 해야될까요..?

이 문제로 헤어져야될지 엄청 고민이 되요.. 그러기엔 서로 엄청 좋아하지만 제 생활에 방해를 받긴 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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