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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봐.

|2014.02.02 00:19
조회 3,357 |추천 18
어쩌면 아니길 바랬나봐
얼마전부터 밤낮으로 날 괴롭히는 두근거림
덕분에난 어제는 한숨도 못잤어
미안 아마 너도 느꼈을거야
어설프게 감추며 니주윌 맴돌던 내모습이 네겐
많이 거슬렸다면 사과할게
사실은 지금도
할수만있다면 계속 부정하고싶다
근데 솔직히 조금은
헷갈리게 만든 니책임도있는거 아냐?
늦은밤 진동소리에 은근한 목소리로 나를 깨웠잖아
아침은 꼭먹고다니라며 다정했던 걱정
정말 넌 아무뜻도 없었냐?

걱정마 심각한 수준은 아냐
네게 심심풀이 땅콩이라도 좋다느니 뭐 그런얘기는 아냐
잠깐 이러다 알아서 정리할게
녹음시간은 벌써 2분 30초가 막 넘어가고있네
사실 더할말도 없어
어차피 아무대책없이 그냥 한번질러본거니까
참끝까지 초라하다 나왜이렇게 한심하니
이런건아닌데
답장을 못내 기다릴텐데
역시 아니라면 난 아니라면
니가 아니면 뭐 아닌거지뭐...



♪아이유 voice mail
추천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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