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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5명과 맞짱뜬 군인.

대한민국군인 |2008.08.29 14:53
조회 4,344 |추천 0

안녕하세요.

경상남도 마산에 어느 집에서 그냥 이렇게 저렇게 살아가는 C정새내기 1학년 대학생 남자입니다.

 

제가 어제 어머니 몸이 편찮으셔서 가까운 작은 병원에 입원중이시라

아버지 오시기전까지 집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해놓고... (사실 밥은 태워먹었음-_-;;)

뭐 대충 해놓고 가까운 슈퍼가서 담배한갑사로 걸음을 재촉했었습니다.

 

담배를 사고 그냥 피우면서 친구랑 전화로 잡담을 하다가

작은 골목길에 들어섰습니다.

 

골목길4거리라고 저희들끼리 흔히부르는 그곳에서 할머니 한분이 고등학생남자7명과

여자고등학생? 중학생뻘? 에게 한소리하시는걸 목격하고 있었습니다.

 

대충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린녀석들이 거기서 담배를 피우고 창문으로 침이랑 재를 뿌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구나.. 하는생각으로;;

솔직히 덩치도 엄청나게 큰녀석들이 4명이나있어서 좀 후달리더군요 ㅋㅋ;;

저는 그렇게 덩치도 크고 키도 큰게아니라서 대충 지나칠려고하는데

갑자기 한 고딩돼지가 악을쓰면서 할머니에게 말대꾸를 하더니 급기야 밀쳐서 넘어뜨리더군요.

 

솔직히 그건아니었습니다.

그래놓곤 여자들이랑 잡담하는 녀석도있고 할머니 계쏙 갈구는 녀석도 있고

담배를 계속피우는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말그대로

 

개.양.아.치 새끼들이었습니다.

전 그래도 할말은 해야겠다싶어서 사거리앞에 저희집으로 향하는 골목길을 지나칠려다

큰소리로

" 야 이새끼들아! " 라고하였습니다.

순간 2초정도 경직되어서 절보는 엄청난 포스의 고딩들

그러다가 놀라는 표정을 감추고는 살기를띄면서 저에게 한명이 접근하는 것이었습니다.

 

비아냥거리면서 고개를 휘젓고 정말 재수없게 비꼬는 말투로

" 왜요 아저씨~이??ㅋ "

아 진짜 한대때려 눞혀버리고 싶더군요 ㅋㅋㅋㅋ

그런데도 솔직히 요즘세상에는 그런거없잖아요;;

다구리에 효도르도 눞는데... 저야고 별수잇겠습니까.

부르기만하고 머뭇거리는 절보고 돼지고딩이 갑자기

"말을해라고 X맨아. " 이러는 거예요.

 

진짜 X됐다 아... 엄마병실옆에 내가 누워있겠다 이런생각 저런생각 하고있는데

할머니께서 저앞에 오시더니 절 감싸주시더라구요..

얘가 먼죄가있냐고, 그리고 막 너희들같은 것들이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들이다.

가정교육 이러니깐 애들이 하나같이 깔깔대며 웃더군요 -_-..

그러면서 어떤 여학생이 하는말

" 대한민국사람으로 태어나서 대한민국 있는거지 누가 이딴나라 사랑하고 좋아한다나.. ?"

 

우와.. 정말 이건아니더군요.

개념없는 남학생 여학생을 정말 때릴수없다는거와 훈계조차도 시킬수 없다는것에 대해

저는 정말이지.. 분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그순간

 

키는 한 172~3? 정도에

딱벌어진 어깨에

짧은 스포츠머리가 남성미를 더욱 강조시키고

눈빛은 짙은쌍커풀을 끼고있는 매의 눈을가졌고

감정이없는 그 표정을 가진 한 아저씨가 조용히 걸어오고있었습니다.

 

고딩들은 그래도 자기들은 건들면 안건들겠지라는 생각으로 조용히 그냥 있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께서 이말씀을 하셧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험하고 해도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시민이 어디있느냐, 군인들이 얼마나 힘들게

나라를 지키는지 아나! "는 말을..(잘기억이..)

 

으아..저는 그때 진짜 엄청나게 놀랬습니다.

아무표정없이 걸어가던 그 아저씨는 갑자기 멈추더니 3초정도 가만히 있는거였습니다.

그리곤 조용히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더니

" 담배 꺼. "

 

쪼그리고 앉아있는 고딩이 MP3를 듣고있는지 고개만 흔들면서 담배를 계속 태우고 잇었습니다.

군인은 계속 처다보더니 이번엔 고딩들을 찬찬히 훑어보곤 물었습니다.

 

" 너희들 뭐고? "

 

7명중에 2명은 쫄아서 바로 배에 손을 얹고 훈계자세 취하는데

돼지랑 키큰거랑 몇명은 비웃더니 건들거리면서 그 아저씨앞을 한명씩 가로막는 거였습니다.

" 뭐요~? 갈길 가지예 "

 

어떤 삐짝마른 고딩이 한 마디막 말이었을겁니다.

그말을 듣는순간 그 아저씨

 

바로 왼발꿈치로 쭈그리고 앉아있는 고딩 정수리를 찍는 그 순간

앞에있는 약간 근육이 오른 고딩 턱주가리를 그대로 주먹으로 내리치고

뒤늦게 느릿하게 주먹을 내뻗는 돼지고딩( 제눈에도 보일정도..-_-)

의 팔을 잡아 그대로 매치기?(유도기술같았는데 팔목을 잡고 그냥 집어던지는..)하고난뒤에

벌벌떠는 뒤에 2명과 달리 아까 갈길가라고 했던 삐짝마른 고딩 앞으로 유유히 걸어가면서

" 므라꼬? 다시 씨부리바라. "라고 말하는 그 아저씨는.

숨조리하나 안거칠어졌고 완전 표정은 아까그대로의 표정이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조직폭력배가 그때 우리집 앞에서 싸우는거 봤는데..

조폭들이랑은 격이틀린..

도장의 관장도 그정도로 빠르게 제압은 못할것 같았는데..

아무튼 킹왕짱 포스아저씨였습니다.

그 삐짝마른 고딩은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고 막 빌고

가만히 서있는 아저씨는 정말이지 한마리의 황소같았습니다.

그러다가 돼지고딩이 갑자기 뒤늦게 일어나서 주먹만한 돌로 아저씨의 어깨를 찍었습니다.

 

조금은 움찔했던 그 아저씨는 찍혀서 피가 살짝베어나오는 어깨를 발견하고는

그래도 표정하나 바뀌지 않았습니다.

신이있다면 바로 지금의 모습일 겁니다.

그냥 걸어가더니 주먹을 얼굴로 가격하려는 돼지고딩의 주먹을 간단하게 한손으로 잡더니

그냥 압밥을 주는지 돼지고딩은 아파서 불에타는 오징어마냥 빌빌꼬고있을때

콧발로 정강이를 진짜 뻑소리 날정도로 때리는 거였습니다.

 

그리고는 찬찬히 한명한명주시하다가 저에게 그 아저씨가 말을꺼냈습니다.

" 먼일있었습니까 여기? "

저는 바로 비굴모드로 사실을 다말씀해드렸습니다.

막 이런예기 저런예기

그말을 듣고난뒤에 딸애들은 그 담배피우던곳 여학생 치마로 다 닦게만들고 (진짜 닦았음..)

창문을 완전 달밤에 대청소하든 깨끗하게하고

돼지고딩이랑 삐짝마른 빼빼로고딩은 방청소를 심하게 했습니다.

저도 도와드렸습니다.

그냥 갔다간 뒤질꺼같아서.. ㅜㅜ

다끝난뒤 그 아저씨에게 할머니는 고맙다며 막 말씀하시고는 수박한개 썰어준다고 들어온나고

하시는걸 그 아저씨는 제가 처음으로 보는 미소를 흘리면서

" 개한심니더, 저 지금 운동하로 가야되스예 ^^ 할매 담에 뵐께예. "라고 하는 아저씨..

그래도 뭐하는 양반인지 알고싶다는 할머니에게 머리를 긁적이면서 하는말..

" 저예? 아... 저 대학생입니더 ㅎㅎ;;"

무슨 과라고 하니깐

" 그...군인되는거 하고있심니더 ROTC라고.. ㅎㅎ;; "라고 하는거였습니다..

아저씨가 아닌....

저1살위의 21살...

20살은 쪼는데 1년많은 21살 그 아저씨 형은... 

나중에 말을 들어보니 K남대학교 ROTC다니는 학생 이시라고...

그리곤 그 고삐리들 데리고 가서 일일이 부모님 다 호출시키고 부모님 보는 앞에서

빠따로 15대씩 때리는 그 군인 형님...

쩔쩔메는 부모님들에게 고소를 할려면해라고 말하면서

5명이 1명에게 집단폭력미수는 누가 죄인지 보자면서 말을 꺼내면서 묵묵히

여자아이들까지 다때리고는 학교까지 전화해서 징계를 먹이는 센스..ㄷㄷ;;

 

그 군인형님이 다음에라도 보인다면 싸움을 알려달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군인이 그냥 빌빌거리는 것만 보아왔는데

오늘보았던 예비 장교군인 형은

대장급 포스를 흘리는 자랑스런 나라의 방패라고 생각합니다.

 

오래오래 우리나라 잘 지켜주십시오. 군인 형님 ^^

담배끊어라 고삐리들아 -_-... 이꼴나기싫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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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뭥미?|2008.08.29 15:00
요즘 개념없는 중,고딩 정말 많은데...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모른척 하며 지나가는 일인데... 이분은 남자가 봐도 멋있다 정말!! "당신이 진정한 킹왕짱 입니다" --------------------------------------------- www.cyworld.com/jaejin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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