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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스의 무서운이야기 -11

오예스 |2014.02.12 12:08
조회 384,221 |추천 124
안녕하세요. 오예스 입니다.이제 곧 점심시간이 다가 오는데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도 달려 보아요~^^붉은광대님 이야기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그럼 시작해 볼게요!!!!!

자신이 겪은 이야기나 무서운 이야기 또는 억울한 사연이 있으신 분들은ecyk09@naver.com 으로 보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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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 1

이번 이야기는

크게 미스테릭한 일은 없지만

비교적 최근인 (2010년도)

이야기임

당시 활동하던 동호회가 있었는데

좀 특이한 여자애가 하나 있었음

카페 챗방에서의 대화로 느낀건

약간의 똘끼와

심각한 중2병 기질의 말투와

레즈비언 같은 느낌을 주는 특이한 여자

회원 사진을 보니

고스룩을 좋아하는

생각보다 이쁘장하게 생긴 20살 여자

얼굴을 떠나 대화시 살짝 무개념 같은 느낌을 주어서

그렇게 크게 상대를 해주진 않았지만

챗방에서 나에게 늘 자주 말을 걸어왔고

귀찮아서 대충대충 대답해주곤 했음

그러다 정모 날짜가 되었고

마침 심심했던 터라 술한잔 생각도 나고 해서

정모에 나가게 됨

정모는 신촌에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했음

2~30명 정도

그리고 금방 얘기했던 20살 여자애도 있었음

실제로 봤을때도 아니나 다를까

온라인 상의 이미지와 완전

똑.같.음

개인적으로 굉장히 안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의도적으로 그 녀석과 대화를 피했음

3~4차 까지 대충 술마시며 따라다니니

새벽 4시정도 시간이 되었고

2~30명 되었던 정모 인원이 소수가 되었고

그때까지 남은 소수의 인원들도 대부분 꽐라 상태가 되었음

슬슬 자리가 완전히 끝나는 분위기가 되고

나는 커피숍에서 한두시간 개기다보면

첫차 다니겠구나 하고 생각했음

그렇게 남은 인원들이 서로 인사를 하고

각자 갈길을 갔음

난 어슬렁거리며 24시간 커피숍을 찾아댕기는데

누군가 뒤에서 날 부름

?? : 레드 아저씨!! (내 닉네임)

뭐지? 하고 뒤를 돌아보니

그 여자애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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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 2

그 여자애를 편의상 HS 라고 칭하겠음

나 : 무슨일이야? (말은 챗방시절부터 놓았음)

HS : 어디가요?

나 : 집에가지ㅡ─

HS : 집이 어딘데요

나 : 인천-_-

그렇게 대충 대답해주고

내 갈길을 가고 있었음

또 말걸어옴


HS : 택시타러 가?

나 : 버스다닐때 까지 커피숍.

HS : 나도 같이 가요

나 : ......

아. 생각만 해도 싫었음

이 무개념 중2병 말투와 단둘이

1분이라도 같이 있어야 한다니.

나 : 나 너 완전 싫어하거든

 그냥 대충 갈길 가세요

HS : 챗방에서도 그래놓고 뭘

대놓고 싫다는 의사를 밝혔는데도

기어코 쫓아옴

하긴 뭐 싫어하는 이유도

그 녀석이 나에게 어떤 잘못을 한게 아니라

내 개인적 취향에서 비롯한거니

어찌할 순 없었음

그렇게 같이 커피숍을 가서

그녀석 떠드는 것을 대충대충 흘려가며 시간을 때움

그렇게 시계를 보니 버스 다닐 시간이 되었고

일어나자. 라고 하며 자리를 정리하고 커피숍을 나옴

그렇게 둘이 말없이 이동하는데

HS : 흠... 역시 신기해

나 : ??

또 뭔 시비를 걸려나... 하고 생각하는데

HS : 귀신들이 레드 피해요

 신장급 수호령이라도 본 것 처럼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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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 3

HS : 귀신들이 레드 피해요

 신장급 수호령이라도 본 것 처럼

그 말 한마디는

중2병 무개념이 아닌

급 관심의 대상이 되어버렸음.

나 : 너 그게 무슨 소리야.

HS : 글쎄...

 이상하게 들릴진 모르겠는데 나 신기 있어서 귀신 보거든.

안 이상하게 들려 이미 충분히 익숙하다-_-

나 : 자세히좀 얘기 해봐

HS : 음...

 아까 정모때 처음 그 술집

 지하에 터도 굉장히 안좋아서 귀신이 셋 쯤 있었거든

 근데 누굴 무서워 하는것 같더라고.

 그땐 사람 많아서 잘 몰랐는데

 점점 사람 줄어들고

 레드 따라와 보니 확신들었어요.

나 : 무서워 한다는게 무슨 소리야.

HS : 보통 무당처럼 진짜 귀신을 떠안고 사는 사람도 있고

 수호령이 지켜주는 경우도 있는데

 레드는 좀 이상해.

 귀신도 없고 수호령도 없는데

 귀신이 무서워한다는게 신기해서요

 그정도면 레드도 귀신 보일것 같은데

 보여요?

내 고등학교 생활 내내 바램이었음

좀 보여라-_-

왠지 좀 약오름

나 : 안보여

HS : 응?? 진짜??

나 : 어.

HS : 이상하네...

나 : 이상하긴 개뿔

아무튼 고등학교때였다면

이 녀석을 조금 더 괴롭혔을테지만

이미 삶에 쪄들어버린 서른줄을 앞둔 나이었으니

그냥 재밌는 얘길 들었다 치고 넘김

나 : 나도 좀 보고싶다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그렇게 신촌에서 인천행 버스를 타고 집에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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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 4

그렇게 무심하게 듣고

주말을 잘 보내다가

월요일이 왔음

카페 챗방을 가니 또 그녀석이 있었음

정모때 일이 문득 생각남.

나 : 야

HS : 응?? 왜요?

나 : 네이트 하냐?

HS : 응??

예전에

한창 오컬트, 호러 덕후질 했을때

귀신보는 친구놈에게 보여줬던 사진이 있음

나 : 이거 봐바

귀신보는 놈 : 뭔데

나 : 아니 그냥 한번 봐바 (사진전송)

귀신보는 놈 : 치워라ㅡ─

나 : 뭔데?ㅋㅋ

 뭐 보이냐?ㅋㅋㅋ

귀신보는 놈 : 좋은것만 보고 살아도 모자를 판에

  이딴거나 보고있어ㅡ─

그렇게 친구놈은 아무 대답도 안해주고 까였지만

이년도 뭔가 보인다면 까칠한 그놈과는 달리

잘 설명해 줄 것 같았음

네이트로 추가를 하고

이 여자애와 말하기 시작함

나 : 이거 봐바



 



나 : ......

HS : 헐. 이거 쩐다

 이거 뭐임?

나 : 뭐 보이냐?

HS : 장난 아니네

 여기 뭐하는데에요?

나 : 아니 그것보다 뭐 보여?

HS : 엄청나게 강한데?

나 : 뭐가 강해

HS : 뭐랄까...

 한두명이 아니에요.

나 : !!!!!!!!!!!!!

이누나키 터널

일본 최대의 심령스팟임

이누나키 터널이 뭔지는 검색해도 쉽게 나옴

나 : 자세히좀 설명해봐

HS : 음...

  보통 사진에 찍힌 귀신들은

  말 그대로 사진이거든요

 근데 이건 좀 많이 특이해

나 : 뭐가 특이한데.

HS : 움직여.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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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 5

HS : 움직여. 안에서



 



나 : 움직인다니 무슨 소리야

HS : 말 그대로.

사진인데 멈춰있는게 아니라 안에서 움직인다구요.

나 : 진짜냐?

HS : 이정도면 신기가 먼지만큼 있어도 보이겠다.

나 : 흠...

HS : 레드는 뭐 이상한거 없어요?

나 : 아무것도...

뭔가 약오름

먼지만큼 있어도 보인다는데

먼지만큼도 없다는 것인가...

HS : 집중해봐요 집중.

나 : 집중?

HS : 그냥 저 안에 보이는지

 눈으로 보려고 하지 말고

 그냥 느낌을 말해봐요 느껴지는거.

나 : 흠...

녀석 말대로 한참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머릿속에 연상되는걸 말하기 시작했음

나 : 흰옷.

 아니 흰색보다 누런색에 가까운 넝마

HS : 또

나 : 한복은 아닌것 같아

HS : 또

나 : 어려.

여자아이? 10~13 살 정도

HS : 오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았어

나 ???????!!!!!!!!!!

영문을 모르겠음

다시 물음


나 : 무슨 말이냐

HS : 그 여자애 맞다구요ㅋㅋㅋ

한두명이 아니긴 하지만

그 여자애가 가장 강하게 보이긴 해

나 : 진짜냐?

HS : 응

뭔가 신기했음

왠지 기운이 나는 것 같아 다시 집중함

나 : 터널안 바닥에 드글드글 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해

HS : 맞아. 드글드글ㅋㅋㅋ

나 : 너 나한테 뻥치는거 아니야?ㅡ─

HS : 진짜라니까요ㅋ

뭔가 아리송 하면서 긴가민가 하면서

재밌는 느낌임

나 : 이거 왠지 재밌네...-_-

HS : 그거 너무 오래 하지 마요

 머리아파져ㅎㅎ

나 :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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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괴담 시리즈 벌레누나




열대야가 계속되느라 초저녁인 지금도 전혀 시원하단 느낌이 없었다.넥타이는 진작에 가슴팍까지 내린 채로 나는 집 앞 초인종을 연타했다. " 여보, 나 왔어. "" 자기 왔어? 빨리 왔네? "" 오늘 패밀리 데이잖아. "" 아, 회식 없는 날 말하는거지? " 그 말과 함께 아내가 현관문을 열어주었다. " 다녀오셨어요. " 아내 옆에 찰싹 달라붙은 아홉살난 늦둥이가 꾸벅 인사를 한다. " 방학이라 좋지? 올해는 수영장도 가고 하자, 상호야. "" 와! 진짜죠. "" 저번에 못 가서 아빠가 미안해. 상호야, 가서 욕조에 목욕물 좀 받아놔. "" 오예! " 신이 난 아들이 쪼르르 달려갔다.나는 구두를 한 짝씩 벗고 있는데 현관문에 모깃불이 꺼져있었다. " 여보! " - " 왜~~ "부엌에서 밥을 차리고 있는 아내는 말끝을 길게 늘이며 대답했다." 모깃불 꺼져있잖아. " - " 아우~ 또 그러셔. 모깃불이 꺼지지 그럼, 그게 뭐 대수라고~ "" 아니라니깐, 여름에 벌레가 얼마나 많은데, 청소야 당신이 하던 말던 내가 간섭 안 하는데,집에 벌레 나오면 난 못 참아. 신경 좀 써줘. "- " 당신은 다 상냥한데 꼭 여름만 되면 벌레 나오는 거 가지고 그래. 모깃불 피울게요, 씻고 밥이나 먹어요. "" 신경 좀 써줘. 벌레는 질색이야. " 나는 그 말을 하곤 안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으며 살짝 열린 방충망을 신경 써서 닫았다.식사 준비로 분주한 아내와, 만화책을 끄적거리고 있는 아들을 놔둔 채 방마다 홈매트를 전부 새로 갈았다.혹시 약발이 떨어져서 벌레가 들어올 것 같아서였다. ㅡ " 아빠. " 아들이 좋아하는 예능 프로를 나란히 앉아보던 와중에 아들이 연습장과 연필을 들고 오더니 말을 걸었다. " 어? " " 방학숙제 해야돼. 이거 하려고요. " " 뭔데? 아빠랑 같이 하는거야? " 아들이 연습장 사이에서 꺼낸 가정통신문에는 방학숙제 목록이 잔뜩 적혀있었는데,'아빠의 어릴 적 고향에 대해 아빠와 얘기하기 (소감문 작성)'에 밑줄을 쳐놓은 게 보였다. " 아빠 우리 시골 얘기 적어가면 되는거죠. "" 너 시골 기억나? 너 아주 어릴 때 가고 안 갔잖아. 할아버지 할머니 큰아빠 집 가시기 전인데. "" 응. 막 나무 많고, 풀 많고. "" 기억하네? 음.. 어디.. 아빠 어릴 적엔.. " 아들의 방학 숙제를 도와주며 나는 천천히 유년시절의 기억을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ㅡ 얼레리꼴레리! 얼레리꼴레리! 동각이 누나랑 벌레쟁이 형이랑 사귄대요 사귄대요! " 이 녀석들이! " 마을 으슥한 곳에서 입을 맞추던 동각이네 누나와 외지에서 온 대학생 형은 우리들에게 밀애의 현장을들켜 곤혹을 치르고 있었다. " 와~! 뽀뽀했대요, 뽀뽀했대요 " 어린 아이들 장난인 줄 아는 형이 으레 장난식으로 쫓아오자 우리는 형이 해꼬지하지 않을 걸 알면서도'야 도망가자'하며 우루루 흩어졌다. 우리는 먼 발치에서 다시 모여서 바위 뒤에서 눈동자까지만 쏙 내민 다음 누나와 형이 다시 분위기를 잡는 걸몹시 두근거려하며 훔쳐봤다. 아마 누나와 형도 알고 있었겠지만 애들인지라 나무라지 않고 있었을 것이다.나는 그때 아홉살로, 우리 일당 중에는 누나의 동생인 동각이도 함께였다. " 동각아. 저 형 여기 살거래? "" 몰라. 나도 말 안 해봤어. "  대학생 형은 수도권에서 생물 연구로 유명한 어느 대학을 다니다가, 한 박사님을 도와 희귀 곤충에 대한자료를 수집하던 중 생태가 잘 보존되고 다양한 종이 서식하는 우리 마을을 찾아온 것이었고,꾀죄죄한 시골 남자들만 있던 와중에 나타난 매너 있고 세련된 도시 청년에게 반한 풋풋하고 순수한 시골 처녀의 호의에두 사람이 급속히 가까워지면서 우리들에게도 '쉬쉬'하면서 결국 가십거리로 매일 떠드는 관심사가 되었다. 혼기가 찬 처녀가 대학생과 자주 붙어있으니 마을에는 금새 소문이 났고,어쩌다 '그래 너 아주 사귀니?' 하고 어른들이 물어보면 동각이 누나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어져선두 손을 꼼지락거리며 '몰라요 아직'하곤 대답했다. 그러면 또 어른들이 동각이 아버지를 닥달했는데,동각이 아버지는 도시에서 대학을 다니는 청년이 사위로 온다면야 바랄 게 없었는지,'아 뭐 둘이 좋다하면 맺어주는거지 그게 어디 내가 결정할 사항인가.'하며 은근히 기대하는 모양이었다.그렇게 마을에선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요즘 드라마 보듯 둘의 사랑에 관심을 기울였다. 하지만 여름 한 철이 지나자 벌레들도 눈에 띄게 줄었고,연구할 건덕지가 없어지자 어느 날 인사 한 마디없이 대학생 형은 마을에서 자취를 감췄다.젊고 배웠다는 놈이 신세를 이리저리 졌으면 간다고 인사라도 했어야한다며 어른들이 혀를 끌끌 찼다.그런 형에게 정도 주고, 첫 사랑도 덜컥 내어준 동각이 누나가 슬퍼한 건 당연했다. 동각이 누나는 자주 뽀뽀를 하던 장소에 앉아 눈물을 훔치곤 했다.우리는 그때와 마찬가지로 바위 뒤에 숨어 눈만 내민채 누나를 지켜봤는데,그때처럼 재미가 있긴 커녕 우리가 몹쓸 짓을 하고 있는 죄인이란 죄책감마저 들었다.특히 누나가 훌쩍이는 걸 보자 형에게 상대도 안 될게 분명한 동각이가 주먹을 꽉 쥐고선," 그 새끼한테 다 커서 복수할거야. 우리 누나 아프게 한 거 미안하다고 하라고 할거야. "하며 이를 갈았다. 동각이네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질 일이라고 마을 사람들이 대학생 이야기를 삼가던 어느 날부턴가,동각이 누나는 더 이상 울지 않았다. 대신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학교도 안 다니는 다 큰 여자가 우리 나이에나 들고 다니는 잠자리채며 채집통을 들고 다니고,먹기에도 귀한 꿀을 뒷산 나무에 치덕치덕 바르고 다녔다. 그 이유를 동각이에게 듣자하니, 동각이 본인도 누나가 걱정되는듯 염려하는 목소리로,' 누나가 그랬어. 벌레들이 없으니까 형이 떠난거라고. 벌레들만 다시 나오면 형이 돌아올거라고. ' 아무튼 우리는 골목에서 놀이를 하다가도 누나가 채집통을 들고 히히히 웃으며 산으로 갈 때면예전처럼 농담 한 마디 건넬 수가 없고, 오히려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돌처럼 굳어있었다.누나가 한참 멀어지고나면 동각이가 '얘들아 우리 누나 따라가자. 아빠가 누나 산에 가면 데려오래.' 했는데,한참 놀이하던 것들이 '오늘 숙제 해야돼' '엄마가 일찍 오래' 하며 집으로 다 달아났다.빨리 핑계를 못 댄 나는 동각이의 울 것 같은 눈망울에 맘이 흔들려 동각이와 같이 몇 번 누나를 따라갔다. 호호호호- 지훈 씨 여기 보세요 벌레 많지요! 누나는 혼잣말을 하며 나무에 바른 꿀에 덕지덕지 붙은 벌레들을 손으로 끄집어내어찐득거리는 덩어리를 온통 채집통에 담고 있었다. " 동각아.. 누나.. 저거 가져가면 뭐해? " " 방에 다 있어. 저번부터 잡은 거 다 있어. 아빠가 누나 때리고 발로 차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엄마가 내다버렸는데 다 주워와서 그대로 있어. 꿀 때문에 창문으로도 막 들어와. 귀뚜라미랑..무당벌레랑.. 곱등이, 개미.. " 동각이는 나만큼은 자신을 따라와준 때문인지 한 번도 한 적 없는 비밀 이야기를 내게 털어놓았고,나는 그 이야기를 들을수록 누나가 걱정되고 동각이네도 걱정되었다.하지만 어린 내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영웅은 아니었다. ㅡ 1주가 지나고.. 2주가 지나도 형이 찾아올리 없었다.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동각이 아버지가 수소문 끝에 형과 연락하여, 우리 딸이 몹시 찾으니 와주면 안 되겠냐고하니그 형의 말로는 자기는 약혼을 이미 했으며 그런고로 예전에 잠시 만났을 뿐인 동각이 누나를 지금에 와서 찾는 건두 여자에게 동시에 죄가 되므로 그럴 수 없다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지도 못 하고 저러지도 못 했다.동각이 누나만 갈수록 미친 여자가 되어갔다.집착은 커져만 가는데 현실이 바뀔리 없으니 커지는 건 망상 쪽이었다.그 망상은 '벌레에 대한 집착'으로 바뀌어, 외로워질수록 더 엽기적인 방법으로 벌레를 수집하기 시작했다.동각이 누나는 과일껍데기며 꿀을 자기 방에 잔뜩 발라놓고, 창문을 활짝 연 채로,벌레들이 들어오면 손뼉을 짝짝 치며 좋아라했다. 어서오세요, 어서오세요~ 이상한 건 슬슬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했는데도 벌레가 갈수록 많아졌단 것이다.물론 그 해의 여름이 꽤 길었고 가을도 그리 쉽게 추워지진 않는 덕인데다 먹을 게 풍부하니 그랬을진 모르지만벌레가 엄청났단 사실만이 기억에 남아있지, 날씨가 어쩌고는 당장 일주일 전 날씨도 가물한게 사람이다. 끝내 '끈끈이주걱'처럼 벌레를 자기 방에서 모으는 방식을 택한 뒤로 누나는 칩거하기 시작했다.방문을 활짝 열어두고, 자기 방에 어머니가 넣어주는 밥을 먹고나면 음식물은 그대로 방 구석에 놔두면밤이고 낮이고 벌레들이 왱왱 모여들었고 알을 까고 똥을 싸고 난장판이었다.헤죽헤죽 웃는 누나는 지나가는 어르신들에겐 인사도 안 하면서, 벌레가 새로 날아들면어서오세요 하며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었다.누나에게 벌레는 희망이었다.떠나가버린 사랑이 돌아올거라고 믿을 수 있게 해주는 현실 도피의 수단이었다.차라리 방에 박혀있는 편이 남들에게 손가락질 덜 받고 피해를 덜 주는거라고 동각이 어머니 아버지는 결정했고,인정했다.딸이 미친 년이라고. ㅡ" 아 글씨 그 년을 어디 정신병원이라도 보내란 말요! "" 자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래, 어떻게 내 딸을 정신병원으로 보내라고 그래! "" 저거 안 보이쇼? " 동각이 누나를 쫓아내야한다고 주장하는 청년회장 아저씨의 멱살을 잡으며 화내던 동각이 아버지가아무런 말도 하지 못 했다. 청년회장 아저씨의 손가락이 동각이 누나 방의 창문을 가리키고 있었다.그 창문에선 벌레들이 우글우글 나갔다 들어오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 외지인들이 오면 뭐라고 하겠소, 곧 추석인데 저거 보면 뭐라고 하겠소!막말로, 우리도 참을만큼 참았지 않냐고요! " " 내가 아버지인데 어떻게 그래, 죽일수도 살릴수도 없으니 내 억장이 무너지는 거 모르겠는가. " " 알죠, 알죠, 아는데! 저 벌레 좀 보란 말입니다! 우리 집도 창문을 못 열어요!방이 새까매지도록 저 안에 들어차있는 것 보쇼! 아니, 딸래미 저 안에서 어떻게 있나몰라! " 동각이네와 마을의 갈등이 매일 동네를 시끄럽게 했다.동각이는 어느새 우리 무리에서 받아주지도 못 하여 혼자 고개를 숙인 채 학교를 다녔고,마을 사람 모두가 이제 동각이네 모두를 손가락질하며 흉봤다.벌레가 마을에 들끓고 있었다.말 그대로 창문을 열면 벌레가 날아들어와 여름보다 더 얄궂게 굴었다.그 모든게 동각이네 누나 탓이었다. 정신병원에 누나를 보내자는 청년회와 동각이 아버지 간의 싸움이 한참을 이어지더니,끝내 결론이 나왔다.마을 창고에 남아있는 말린 쑥을 다 태워서 그 연기로 벌레만이라도 쫓기로 한 것이다.일은 일사천리로 추진되어 해가 산중턱에 달하자 마을 사람들이 쑥을 엄청나게 들고 왔다.정월대보름 달집이라도 태우듯 사람들이 우루루 구경을 나왔다. " 자, 태웁니다. "" 그러게. " 아버지의 허락이 떨어지자 청년회장 아저씨가 쑥단에 불을 지폈다.화르르, 동각이 집 주위부터 동각이 누나 방 아래에까지 곳곳에 놔둔 쑥단에 차례로 불이 붙고 연기가 펄펄 올랐다.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부채며 포데기를 휘휘 저으며 연기를 동각이 집 쪽으로 향했다.날을 잘 잡은듯 가만히 놔둬도 은근한 바람 덕에 쑥연기가 동각이 집을 감쌌다. " 나온다! " 벌레들이 우르르 쏟아져나오는데 그 광경은 기가 막혔다.개미떼처럼 왠 날파리며, 무당벌레며, 날개 달린 곤충부터 뛰어다니는 곤충까지 연기가 반,벌레가 반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욕을 내뱉으며 부채질을 서둘렀다. " 지훈 씨! 지훈 씨! 아아 안 돼 " 별안간 검은 덩어리가 기어나온다고 생각했다.난 순간 사람만한 벌레가 나온 줄로만 알았다.창문으로 떨어지자 끈적한 점액질이 바닥에 묻어났다. " 지훈 씨 어디 가요! " 그 말과 함께 연기 속에서 튀어나온 건 동각이 누나였다.하지만 내가 생각하던 동각이 누나는 분명 아니었다.발가벗은 채였는데 온 몸이 얼마나 벌레한테 물리고 뜯겼는지 벌레독이 시뻘겋게 오른데다그 탓에 몸이 퉁퉁 부어 얼굴이며 손발이며 마치 풍선처럼 부풀었으며 상처에서 흐른 진물과 핏방울이뚝뚝 떨어지는게 정말 사람이 아니라 벌레 같아보였다. 으아악, 마을 사람들이 그 기괴한 모습에 다 도망치기 시작했다.그런데 나는 공포심 때문인지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누나는 내 눈을 마주보고 있었다. " 지훈 씨..? " 나? 나보고 그러는거야? " 지훈 씨이- 오셨네요 " 입이 째지도록 웃는게 무슨 말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상처 때문에 딱지가 눌러붙은 동각이 누나가 헤죽 웃자 딱지가 벌어지며 피고름이 울컥 나왔다.그런 누나가 양팔을 활짝 벌리며 나를 향해 터덜터덜 걸어왔다.나는 부들부들 떨렸지만 발이 땅에 붙어버린듯 움직일 수가 없었다.그 순간 누군가 몽둥이로 동각이 누나를 후려쳤다. " 흑흑.. " 동각이 누나는 머리를 맞고서 그 자리에 고꾸라졌다.그리곤 마치 벌레가 죽을 때 그러하듯 사지를 하늘을 향해 벌린 채 부르르 떨며 죽어버렸다.나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날 도와준 은인이 누구인가 얼굴을 쳐다봤다.동각이 아버지였다. " ... " 눈물범벅이 된 채로, 동각이 아버지는 몽둥이를 놓았다.마을에서 벌레가 사라지고,사람들의 따뜻함도 같이 사라진 참혹한 날이었다. ㅡ 그 날 이후 동각이네는 집을 버리고 말 없이 마을을 떠나버렸다.당연히 집은 흉가가 되어버렸는데, 가끔 밤에 열린 창문 사이로 울퉁불퉁한 무언가가 보인다는 소문이 돌아서그 날의 참사를 기억하는 주민들이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해서 마을이 망해버렸다.그러나 그건 단순한 마을 전설일 뿐이고 실제 행정적으로 조사가 된 결과 병충해가 심해져 농작물 경영이 어려워지자벌레가 없는 곳으로 사람들이 이주하며 자연스레 마을이 퇴화가 된 것일 뿐이라는게 밝혀졌지만..그 또한 벌레와 연관이 있어서 나는 그 날의 기억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어,중학생이 되자마자 도시로 학교를 다니며 자취를 해버렸기에 고향에 대한 추억이랄만한 것이 없다.오히려 잊고 싶은 기억만 준 곳이니까. " 아~아빠~ 왜 말 안 해줘~ " " 응? 아.. 응, 그게. 이 숙제 말고 다른거하자, 아. 이거. 부모님 발 씻어드리기 어때? " " 뭐야 왜 아빠만 좋은 거 해~! " " 어허~.. 이런게 효도라는거야. " 최대한 시골에 대한 회상을 잊으려고 아들과 투닥거리고 있으니 아내가 한심하단 눈으로 쳐다봤다. " 밥이나 드셔들.. 빨리 와. " " 그래. " 아들과 함께 식탁으로 가며 나는 또 집안의 창문이며, 홈매트며, 모기향을 살폈다.그렇지 않으면 나는 또 떠올려 버린다.벌레가 되버린 누나가 네 발로 다닥다닥, 내 집 어딘가에 붙어있는 상상을..

오늘의 유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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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로어 모음 2탄

1. 이넓은 지구에서 많은 생물들이발견되었다.하지만 학자들에 따르면아직 생명은 15% 밖에발견되지않았다고 한다.그렇다면 나머지 85%의생물들은 어디에있는것인가?

2.세계각지에서 의문사로죽어나가고 있는 동물이 발견되고있다.이동물들의 공통점은 짤린부위가 깨끗하게 잘려나갔다는점
신문사가 이에대해 이런사건이 제일 많이 발생한 미국정부에 의의를 제기했으나미국정부는 아무언급도 하지않고 있다.

3. 1989년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J가 네트워크 게시판에 살인 예고 메세지를 찾아냈다. J는 그 날 실수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노파를 차로 치었다. 경찰이 J와 피해자에 대한 신원 조사를 하던 중 노파는 J가 네트워크에서 본 살인 예고의 대상자였던 것이다. 하지만 네트워크를 아무리 조사해도 J가 말하는 게시물은 존재하지 않았다. J는 대체 무엇을 본 것 일까?

4. 2차 대전 직후의 이야기이다. 중국, 연혁촌 근처 삼림지대에서 미확인 생물체의 발자국이 발견되었다. 중국 정부의 조사대가 파견됐지만, 엄중한 감시에도 불구하고 발자국은 증가하기만 했다. 1960년대에 들어 다시 본격적으로 조사가 시작되었다. 이번엔 감시 카메라를 이용한 조사가 이뤄졌다. 녹화된 테이프에는 놀랄 만한 것이 찍혀 있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다만 발자국만이 지면에 새겨지고 있었던 것이다.

5.1966년 2월 4일, 홋카이도 치토세 공항을 향해 승용차로 주행중이던 가족이 있었다. 그 날 있었던 이상한 사건, 공항까지는 거의 외길인데 계속해서 나아가던 중 어느 사이엔가 역주행하고 있었다. 몇번이나 방향을 바꿔도 원래 장소로 돌아가버려서 결국 예약한 비행기를 놓쳐버렸다. 그 비행기는 추락한 하네다 전 일본항공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사고 기체였다.

6. 벨기에 북부에 '실종의 숲'이라는 곳이 있다. 그곳에 가면 반드시 누군가가 사라진다고 한다.현지 사람들은 극히 두려워하며 가까이 가지 않는다. 일본인 대학생 그룹이 놀이 삼아 그곳에 갔을 때 일이다. 숲에 들어갔다 나온 후 그들 다섯명은 일단 사라진
사람이 있는지 확인했다. 결국 아무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안심했지만, 귀국할 때 누구 것인지 알 수 없는 낯선 일본제 가방을 남겨두고 와야 했다. 그것은 도대체 누구의 것이었을까?

7. 프랑스 남부, 캄브레에는 깨끗한 물이 샘솟는 우물이 있었다. 수량도 풍부해서 마을사람들은 그것을 오랜 세월 매우 편리하게 사용했다. 1862년, 갑자기 물이 나오지 않게 되었기에 마을사람이 우물 바닥에 내려갔더니, 수맥은 커녕 수맥의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다만 돌로 된 바닥이 모습이 드러내고 있을 뿐, 대체 마을 사람들은 무엇을 마시고 있었던 걸까? (5줌을 마셧다!!!)

8. 고고학자 포로레는 1958년 인도에서 폐허가 된 유적 발굴중 직경 약 1미터의 돌구슬을 발견했다. 헌데 그가 동료를 부르려 잠시 한 눈을 판 틈에 구슬은 사라지고. 지면에는 복잡한 문양이 남겨져 있었다. 3일 후 인도 니자마바드의 광장에 같은 것이라 추정되는 구체가 아침 일찍에 갑자기 출현했다. 시 당국에선 트럭으로 수송을 계획했지만, 이번엔 트럭과 함께 소실되었다. 사라진 그 자리에는 같은 문양이 바닥에 그려져 있었다.

9. 1995년 한국 통신기술 연구소는 놀라운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전세계 사이트 총 엑세스 수가 PC 유저 총 합의 120배가 되는 시간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1대마다 평균적으로 엑세스 숫자를 할당해도 당시 PC 스펙으론 한번에 보는 게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섞여 들어온 것일까?

10. 6월 어느 날 영국의 의원 처치의 회중 시계가,8시 20분에 갑자기 멈춰버렸다. 시간을 알 수 없게 되었기에 그는 어쨌든 서둘러 의회로 갔다. 의회에 도착해서 그곳의 시계를 보니, 바늘은 정확하게8시 2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 순간 그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11. 1854년, 터키의 명가 욜겐가에 일어난 사건. 당시 크리미아 전쟁의 전화를 피하기 위해 욜겐 일가는 중앙 유럽으로 이주를 계획했다. 도망치기 위해 짐을 정리하던 중, 당시 6살이던 장남 로이가 창고에 있던 상자에서 초상화 하나를 발견했다. 그곳에는 로이와 빼닮은 소년이 그려져 있었으며 그림의 제목은 '1854년' 이었다.

12. 1895년 독일의 의학자 슈베르트가, 동양 의술 연구를 통해 완성시킨 소염제를 시험적으로 자신이 치료하던 골수염 환자에게 사용했을 때 사고가 일어났다. 양쪽 팔에 약을 사용한 사용한 사람이 양 팔로 자신의 목을 조여 자살해버린 것이다. 한 쪽 팔에 약을 쓴 사람은 다른쪽 팔로 목을 조이려는 팔을 붙잡아 화를 피할 수 있었다. 슈베르트가 수입한 약의 재료로 쓰인 생물 중엔 현재까지 미확인된 것이 많다고 한다.

13. 엘리코라는 이탈리아 수학자가, 0과 1이 동일하단 증명을 내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는 친구 앞에서 종이에 식을 써보이며 증명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이내 설명은 끝났지만 친구는 그걸 알지 못했고, 종이에 적힌 식에서 눈을 떼니 엘리코는 어느 새 사라진 상태였다. 다시 종이를 보려 했지만 엘리코가 쓴 식마저 사라져 있었다고 한다.

14. 1991년, 군마현에 있던 건설업체 사장이 자택에서 쇠약사한 것이 발견되었다. 그의 수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1 년전, 그는 촌장과의 유착을 공표하려던 의원을 죽여서 새로 만들어지는 강당 벽에 묻었다. 헌데 주민 반대로 강당의 해체가 결정되었다. 살인이 발각되는 게 무서웠기에, 주민들과 교섭에 나섰으나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층 더 무서웠던 것은 강당을 전부 부셨음에도 시체가 나오지 않았단 점이다."

15. 18세기, 오스트리아에서 카뮈라는 여자가 아이를 잉태했지만 상대 남자가 실종되었다. 여자는 남자가 돌아올 때까지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 후 수 십년이 지났어도남자는 돌아 오지 않았다. 아이를 낳지 않은 그녀의 배는 끝없이 부풀어 올랐다. 끝내 남자는 돌아오지 않았고, 까뮈는 그대로 죽어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배에선 노인의 시체가 나왔다고 한다.

16. 1970년경 스페인 어촌에서 새빨간 레인코트를 입은 여자가 폭풍우가 치는 날에만 나타났다. 엉뚱한 행동으로 인해, 마을에선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지만 그녀의 얼굴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느 폭풍우가 치는 날, 어부 중 한명이 그 여자를 찾아냈다. 위험하다 생각한 어부는 그녀를 말리러 다가갔다. 헌데 레인코트 안쪽에는 아무 것도 없었고, 어부가 다가가자 코트는 지면에 떨어졌다고 한다.

17. 아일랜드에 사는 크리스라는 남자는 자신이 죄수로 나오는 악몽에 시달렸다.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도 받았지만, 악몽은 계속 그를 괴롭혔다. 헌데 이 남자는 실제로 죠지라는 이름의 죄수였고, 크리스라는 건 꿈속의 그였다. 죠지는 감옥에서 명을 다 할 때까지 자신이 크리스라고 믿었다. 당신은지금 정말로 깨어있는가?

18. 199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어떤 남자가 정신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자의 말은 이러했다. 어젯밤, 편의점에 갔더니 새빨간 감시 카메라가 있었다. 색이 특이했기에 신경이 쓰였는데 그 뒤에 간 빨래방이나 공중 전화에서도 그것을 보았다. 그리고, 자기 집 현관에서도 그걸 본 뒤 기절했다고 한다. 그 후 남자는 알수 없는 이유로 쇼크사 했다. 다만 얼굴은 천정을 향한 채, 무언가를 무서워했던 것 같다고 한다.

19. 일본인 카메라맨이 러시아의 노보크즈네츠크에 있는 호텔에 투숙했을 때 이야기이다. 그는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호수를 촬영하기 위해, 거기에 묵고 있었는데, 2월의 차가운 날씨 속에 호수에서 헤엄치는 청년을 렌즈 너머에 발견했다. 좋은 피사체라고 생각해서 카메라맨은 호텔에서 나와 그곳을 향했지만, 호수 어디에도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없었고, 호수에는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

20. 그리스 서부에 현지민들에게 밑이 없는 연못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정부 조사원이 조사를 하기 위해, 보트에서 와이어를 풀어넣어 계측 했지만, 와이어가 100 m 를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바닥을 알 수 없었다. 그 때 와이어가 강하게 아래로 끌려 내려가는 바람에 보트가 파손되었다. 결국 정부는 위험하다 판단해 연못을 매립할 것을 결정한다. 트럭으로 흙을 부어넣자 연못은 매우 쉽게 메워졌고, 지금 땅을 제 아무리 깊게 파도 흙만 나올 뿐이라고 한다.

21. 1812년, 이탈리아에 사는 알로드 라는 남자가 자신이 돈을 내서 100권 정도 책을 출판했다. 그는 가까운 서점에 50권 정도를 맡기고, 나머지는 자신이 보관했다. 허나 출판한지 일주일 뒤 그의 집이 화재로 불타는 바람에 책은 소실되었다. 책을 쓴 사람도 아울러 사망했다. 게다가 서점에 있던 책 역시 벌레가 꾀어 손상 되버렸다. 현재 그 책의 완본은 1권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 책 제목은 '기적을 일으키는 방법' 이다.

22. 스코틀랜드의 생물학자가 내놓은 학설이다. 동물의 세포에는 유전자가 존재한다. 세포 분열 할 때, 그 끝의 테로메아라는 부분이 짧아져서, 결국 사라질 때 분열이 멈춘다. 이것이 바로노화라고 한다. 허나 링 형태 유전자라면 테로메아가 짧아지지 않아
생식은 할 수 없지만 이론상 불사가 된다. 생물 학자의 말에 따르면 확률적으로 그런 사람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어 지금까지 최소한 5명은 태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23. 쿠마모토현의 횡단보도에서 A라는 남자가 사고를 당했다. 적신호인데 트럭 앞으로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A는 어떻게든 살아남아 사고 당시 '건너가자!!' 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 했다. A의 증언을 신경쓴 경관이 그 횡단보도에서 일어난 사고 건수를 조사한 결과, 교통량에 비해 사망 사고 건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한다.

24. 1994년, 루마니아에서 오즈로라는 남자가 오른쪽 눈에 각막 이식을 받았다. 다음 해 그는 실종되었다. 그의 집에선 유리, 그 외 모든 반사되는 모든 것이 부셔져 가루가 되어 있었다고한다. 책상에서 그의 일기가 발견되었다. 일기에는 이식한 날을 경계로, 어떤 글이 대량으로 적혀 있었다. '오른쪽 눈이 나를 노려보고 있다' 라고...

25. 자신의 동맥을 그으면 피가 분출하게 된다. 이때 피는 검붉은 색을 띄게 된다. 하지만 몸속을 돌고있는 동맥속의 피는 너무나 깨끗하기 때문에 무색투명 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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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자신이 겪은 이야기나 자신이 알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가 있다면ecyk09@naver.com 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그럼 내일에 또 뵙도록 해요~^^

추천수124
반대수9
베플ㅎ큐큐|2014.02.12 12:53
저귀신보인다는사진 나만안보임..?
베플까꿍|2014.02.12 14:54
신기는 없는데 난 촉이 좀 좋음.. 사진보는데 가슴이 콩닥콩닥 속이 울렁울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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