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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스의 무서운이야기 -13

오예스 |2014.02.13 12:07
조회 367,851 |추천 107
안녕하세요. 오예스 입니다.즐거운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요. 점심 다들 맛있게 드시고 오예스의 무서운 이야기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제가 밀당 스킬이 많이 늘었다고 하시는데....저 많이 안늘었어요~아직 많이 부족 합니다. 헤헤~너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 드리구요~한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저는 붉은광대님 글 편집한 적 없습니다.인티에 있는 글 그대로 복사해서 올리는 겁니다. 편집한 적 없으니 오해하는 일 없으셨으면 합니다.앞으로도 더 무서운 글들만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회사에서도 무서운 이야기 있나 없나 찾아보고 그럽니다~역겹다는 말이라던가...그런 말은 삼가해주셨으면....ㅠㅠ어쨋든 오늘 하루도 붉은광대님의 글로 시작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그럼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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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겪은 이야기나 무서운 이야기 또는 억울한 사연이 있으신 분들은ecyk09@naver.com 으로 보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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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이야기



중학교3학년 여름방학을 앞둔 어느 날

사춘기의 소년은 우연히 한 소녀를 보았고

첫사랑

그것도 짝사랑의 열병을 앓게 되었다.

소년은

그녀에게 한번도 마음을 고백한 적은 없다.

이제와 돌이켜 보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스토커나 다름없는 짓 뿐이었다.

소년의 주변과 그녀의 주변을 통해

그녀가 알지 못하게

몰래 그녀의 소식과 그녀의 이것저것들을 알아내고

그녀의 주변을 이용해 이런저런 핑계로 불러내어

곁눈질로 힐끔힐끔 바라보던 것들이

소년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몰래 알아낸 소녀의 삐삐번호

삐삐 인삿말에 소녀가 설정해둔 노래를 듣느라

공중전화에 동전을 얼마나 넣었는지 모른다.

그치만 그런 행동은 오래 가지 못했다.

고등학생이 되는 해를 앞둔 그 해 겨울.

소녀는 세상에 없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처럼

불치의 병에 걸린 여주인공 처럼 비극적인 이야기가 아닌

정말 평범하고 정말 황당하게

교통사고를 당해 소녀는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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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되었고

학기 첫날 어색한 고요함이 존재하는 교실속에서

소년은 맨 뒷자리 책상에 엎드려

들지 않는 잠을 청하며 고요함을 피하고 있었다.

그 때 소년은 앞자리의 두명의 녀석이 나누는 대화가 귀에 들어왔다.

ㄱ: 야. 쟤야 쟤

 쟤 우리반 됬다.

ㄴ: 아... 씨 재수없게

 저새.끼 존.나 불길하던데

 근데 저새.끼 진짜 귀신 보는거 사실이냐?

ㄱ: 중학교때 나랑 같은반이었는데

 진짜 장난 아니었어

 어쩌구 저쩌구...

 Bla Bla...

ㄴ: 어쩌구 저쩌구...

소년은 고개를 들어

앞자리에 두 녀석에게 말을 건다

소년 : 야.

ㄱ,ㄴ : 응....???

소년 : 자세히좀 얘기 해봐.

ㄱ,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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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녀석들의 이야기를 대충 듣고나서

귀신 본다는 그 녀석의 자리로 걸어갔다.

소년 : 야.

소년의 부름에도,

아니 그 전에 인기척에도

그 녀석은 어떤 반응도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자신이 읽던 책만 읽고 있었다.

소년 : 너 귀신본다며.

녀석은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물론 곱지 않은 내 말투탓도 있었겠지만

녀석이 원래 그런 성격이라는 것은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소년은 한번 더 위협적으로 묻는다.

소년 : 안들리냐?

 귀신 있냐고.

그제서야 녀석이 소년을 힐끔 쳐다보지만

이내 다시 자신이 읽던 책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 높낮이 없는 톤으로 대꾸한다.

그 녀석 : 학기초라고 시비거는거면 다른데 가서 해

소년은 녀석의 무시하는 뉘앙스의 반응에

결국 녀석의 옷깃을 움켜 잡고 일으켜 세운다

금방이라도 주먹이 날아갈 듯이 녀석을 노려본다

소년 : 반응한번 참 좇같다. 그치?

녀석은 그래도 흐트러짐 없이

소년을 바라보며 대답한다.

그 녀석 : 있다고 하면... 믿을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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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녀석이 친해지게 된건

그 뒤로 시간이 약간 지난

한달 쯤이 채 못된 이후이다.

그리고 이전 이야기들에 나왔던

A, B, C 라는 다른 녀석들도 함께 친해지게 되었다.

소년은 녀석에게

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묻곤 했다

저기엔 귀신 있냐?

저기는? 같은 물음은

하루에 한번씩은 되풀이 될 정도로

흔한 레파토리다.

시간이 더 흐른 어느날

여느때와 다름없는 대화가 오간다.

소년 : 저긴 어때?

 저기엔 귀신 있냐?

그 녀석 : ......

소년 : 이새.끼 왜 대답이 없어.

그 녀석 : 레드... (내 닉네임)

소년 : 응??

그 녀석 : 네가 말한 그 여자애는 아무데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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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와는 무당집 사건 이후에

조금 더 친해지게 되었다.

어느날 HS 에게 연락이 왔다.

HS : 아저씨

나 : 응?

HS : 나랑 대전 갈래요?

나 : 대전은 왜

HS : 귀.신.들.린.집.보.러

나 : 귀신은 이런ㅡ─

 귀찮다.

HS : 아... 이 아저씨

 나처럼 어리고 이쁜애가 단둘이 여행가자는데 팅기기임?

나 : 미쳤구나...

말이야 귀신들린집 보러 가자고 했지만

HS 는 날 조금 더 시험하고 싶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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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친구의 이야기 1

HS 의 친구는 학교 때문에

대전에서 혼자 자취를 하고 있었다.

그녀의 부모님은 기숙사에 들어가길 바랬지만

이제 갓 스무살이된 꼬꼬마는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자취 쪽으로 고집을 부렸다.

그치만 그녀가 독립생활의 자유를 만끽하기도 전에

기묘한 일들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그녀의 집은

긴 복도식의 원룸형 건물이었다.

이상하게 복도에 누가 지나가면

발소리가 유독 선명하게 방안에서 들려왔다.

그치만 그 건물엔 자신 외에

다른 같은 학교 사람들도 많이 살고 있었기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다 그녀가 어느순간 이상하다고 눈치를 채게 된건

매일 일정한 시각에

뚜벅뚜벅 하는 발 소리가 자신의 문 앞에서 멈춘다는 것이었다.

하루 이틀이야 발소리에 그렇게 집중하지 않았지만

늘 자신의 문 앞에서 멈추는 발소리가 있고

그 발소리가 다른 집으로 들아가는 소리나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 발소리는 들려오지 않은 채

자신의 집 문 앞에서 발소리가 멈춘 후

몇 시간 동안이나 다른 소리는 나지 않았다.

그리고 발소리가 들려오는 그 시간은 항상 저녁 11시 라는 것을 인지하고 난 후엔

그 발소리는 평범한 발소리가 아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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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친구의 이야기 2

그 발소리는 조금더 기괴해 졌다.

발소리가 집 앞에서 멈췄던 예전과는 달리

그 발소리는 그녀의 집 앞에서 끊임없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 소리가 들렸다

뚜벅 뚜벅 뚜벅 뚜벅

그녀는 소름이 끼쳤다.

누가 집 문 앞에서 그렇게 제자리 걸음을 하는지

처음엔 스토커나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되도록 귀가 시간을 늦지 않게 하고

늘 문단속을 하는걸 습관으로 여겼다.

길을 걸을때도 누군가 따라오는 사람이 있나

주변을 둘러보는것도 습관이 되어버렸다.

그치만 그 후로 11시의 제자리 걸음은 계속되었고

집 주인 아주머니나 학교 동기들에게 몇번이나 전화를 해서

제자리 걸음을 걷는 소리가 날때

몇번이나 올라오게 했지만

주인 아주머니나 동기들이 찾아와서 문을 열었을땐

그녀의 집 앞엔 아무것도 없었다.


그치만

그 때 까지도 그녀는

그 제자리 걸음을 사람이 내는 소리라고 생각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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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친구 이야기 3

그 제자리 걸음이 들려올 때마다

문단속은 확실히 되어 있었기에

나중가니 그렇게 큰 무서움은 없었다고 한다.

집 문에 손대기만 해봐라 바로 경찰에 신고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벼르고 있기까지 했던 것 같다.

그러다 그 발자국 소리가 이상하다고 느낀건

그녀가 집안의 불을 꺼둔 채로

TV만 켜놓고 TV를 보고 있을 때

여지없이 발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다 문득 현관쪽을 봤는데

현관문엔 방문자를 확인하기 위한 작은 렌즈가 달려있는데,

분명 밖에 누군가가 계속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면

문 밖에 센서등이 켜져있을테고,

불을 꺼놓은 집안보다 밝은

현관 밖에 불빛이 렌즈에 보여야 했다.

센서등이 고장난건 아니었다.

자신이 아까 집에 들어오기 전에 작동하고 있었기에.

설마 렌즈에 바짝 붙어 방안을 들여다 보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계속 들여다보게 할수는 없으니

렌즈를 막을 테이프를 찾아 들고,

현관문 쪽으로 다가갔다.

그 순간

자신의 현관도 센서등이란 것을 그녀는 잊고 있었고

현관에 다가가자 현관의 센서등으로 그녀의 현관이 밝아졌다.

그리고 끊임없이 들려오던 제자리 걸음도

센서등이 들어오자 멈추게 되었다.


그때 그녀는

그동안 발소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온 것들이

한순간에 욱 하고 터져나왔고,

어떤 개새.끼야! 하고 소리 치며

현관문 작은 렌즈에 눈을 갖다 대었다.

그치만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렌즈엔 복도 맞은 편 옆에 소화전 불빛과

어두운 복도의 희미한 모습만 들어왔다.

애초에 문 밖엔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그 후로

그 제자리 걸음은 문밖이 아닌,

안쪽 현관에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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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집주인을 찾아가

그녀가 겪은일을 이야기하며

따지듯 물었지만

주인 아주머니는 무언가 알고 있는 듯한 눈치임에도

시치미를 땠다고 했다.

그리고 1년 계약이라 계약기간이 꽤 남았음에도

순순히 보증금을 돌려줄테니 이사를 가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평소 신기가 있던 HS 에게 하였고,

HS 는 나를 끌고 이사가기 전 그 집을 찾가가기로 한 것이다.

친구인 그녀를 만나

위에 있었던 일을 듣고나서

그녀의 집 도어락 비밀번호를 건네받았다.

그녀는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나와 HS 는 그 원룸 건물로 갔다.

친구인 그녀가 살았던 층에 도착하니

왠지 모르게

막혀있다는 느낌과 함께

답답한 기분이 몰려왔다.

그러자 갑자기 HS 가 쏜쌀같이 뛰어가

한 문 앞에 도어락을 빠르게 누르고 그 집안으로 들어갔다.

HS : 흥. 도망가려고?

HS 가 혼잣말인듯 내뱉은 말을 들었다.

그리고 HS 는 다급하게 나를 불렀다

HS : 아저씨 빨리 들어와요 빨리요!!!

나는 집 안에 무슨 일이 있나.

다급히 부르는 HS 의 목소리에

빠르게 그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집안에 들어서니 별다른건 없었다

그 순간

HS 가 미친듯이 자지러지게 웃기 시작했다.

나 : 뭐야 너...

내 물음에도 HS 는 한참을 웃었다.

그리고 나지막히 외쳤다.

HS : 이미 한번 죽은게 또 뭐가 무섭다고 저렇게 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

HS 의 이상한 행동

나는 되물었다.

나 : 무슨 일인데.

HS : 이제 사라졌어요ㅋㅋㅋ

 가요 이제ㅋㅋㅋ

카페에 기다리고 있던 HS 의 친구와 다시 만나

셋이 술한잔을 하며 그 집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중

HS 는 술에 취해

아저씨 대박, 아저씨 대박ㅋㅋㅋ

이 말만 계속 했던 것 같다.

나머진 평범한 술자리와 다를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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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친구녀석에게 간만에 연락이 왔다.

귀신 보는 놈 : 나 이번에 잠깐 들어간다.

나 : 담배 사와

남들이 보면 굉장히 무뚝뚝하기 짝이없는

단순한 대화지만

그래도 우리 둘은 나름 친밀감의 표시다.

녀석은 늘 한국에 들어올때

헤비스모커인 나를 위해

당시 한국에서 팔지 않던 럭키스트라이크 라는 담배와

또 다른 한국에서 팔지 않는 특이한 담배들을 늘 한가득 사왔다.

녀석이 돌아온 첫날은 가족들과 함께 보냈고

둘쨋날 녀석을 만났다.

저녁이 되어 녀석과 술한잔을 하던 중

난 전화를 걸어 누군가를 그 술자리에 불렀다.

귀신 보는 놈 : 누군데 불러. 여자 생겼냐

나 : 만나게 하고싶은 사람이 있어서.

HS

둘다 공통점이 있으니

둘이 만나면 이래저래 통하는게 많을거라고 난 생각했다.

그치만 내 예상과는 달리

HS 는 내 친구녀석을 보자마자

평소 깝죽거리는 이미지와는 달리

호랑이라도 본 듯이 굉장히 주눅들어 있었다.

평소와는 정말 다르게 조용하고 소심한 모습의 HS

얘도 신기 있다

라고 친구에게 소개했고

친구녀석은 그다지 그 부분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난 술자리에서 몇번이나 HS 에게

말좀하라며 부추겼고

HS 는 그래도 조용하게 있는듯 없는 듯 했다.

나도 점점 취기가 올라올 수록

HS 에게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 : 퇴마사 하면 돈 많이 벌려나

귀신 보는 놈 : 헛소리 한다 또

나 : 야 임마 이래뵈도 내가....

라는 허세 가득한말투로 시작하며

얼마전에 있던 HS 와 대전 갔던 일을 이야기 했다

HS 는 계속 내 입을 막으려는 듯 보였고

친구녀석은 굉장히 진지한 표정으로

내 말을 들었다.

나 :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냐ㅋ

HS : 아저씨.........;;;;;

이야기를 다 들은 친구녀석이

HS 를 한번 노려보며 다시 나를 보고 이야기 했다

귀신 보는 놈 : 영능력도 뭣도 없는 놈이 뭘로 퇴마를 할건데

헛소리 하지 말고, 앞으로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

 그리고 너 많이 취했다. 집에 가자 이제

녀석의 말에 술자리를 정리하고

셋 다 택시타는 곳으로 이동하는중

나는 눈치 없이 또 한마디 했다.

나 : 난 신장급 귀신도 이겨 임마ㅋㅋㅋ

귀신 보는 놈 : ???????????

HS : !!!!!!!!!!!!!!!

그 말에 HS 는 사색이 되었고

친구녀석은 날 노려보며 물었다

귀신 보는 놈 : 무슨 소리야 그건.

HS : 아저씨...... 제발... 좀....;;;;;;;

친구녀석이 당황해 하는 HS의 말을 막으며

나에게 물었다.

귀신 보는 놈 : 계속해...

무언가 달라진 녀석의 분위기에

나는 장난스러운 말투를 거뒀다.

나 : 아니다. 내가 헛소리를 했네.

귀신 보는 놈 : 말해, 뭔데.

HS : .........;;;;;

나는 HS 의 어쩔줄 몰라하는 반응에

말이 헛나온거라고

계속 잡아땠지만

친구녀석은 계속 그 헛나온게 뭐냐고 집요하게 물어왔다

그런 모습은 녀석에게 처음 본 모습이었다.

나는 결국 녀석의 집요함에

최대한 HS 와 연관이 없는듯이

많은 부분을 생략하며 간단하게 내뱉듯

HS의 권유로당집에 갔었던 그 일을 이야기 했고,

HS 는 고개를 푹 숙이고 계속 뭐 마려운 강아지 마냥 어찌할줄 몰라했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자 마자

녀석이 HS 의 뺨을 쩍 소리가 나도록

세차게 후려갈겼다.

귀신 보는 놈 : 네가 무슨짓을 한건지 알지?

당황스러운 상황에

놀라있을 겨를도 없이

고개를 떨군 HS 가

죄송해요... 라는 말을 나지막히 울먹이며 말하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난 녀석에게 화내며 말했다.

나 : 야. 너 쳐 돌았냐?

귀신 보는 놈 : 너도 적당히좀 해라

  그러다 진짜 죽어 새.끼야!!

그렇게 서로 으르렁대며 있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해서

품속에서 담배를 두가치 꺼내

불을 붙이고 한가치를 녀석에게 건냈다.

귀신 보는 놈 : 신장급?

  장난하나.

 니가 거기 들어간건 사실상 시비 걸려고 들어간거랑 다를게 없다.

  그래. 그 신장급이라는게 그때 자기보다 세건 말건 작정하고 덤볐으면

 너 어떻게 됬을것 같냐.

  영능력도 없는새.끼가 그걸 뭘로 막을건데?


나 : ???

귀신 보는 놈 : 죽고싶거든 정상적으로 죽어

 쓸데없는 짓하다 개죽음 당하지 말고


뭐 아무튼 그날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지만,

오랜 친구사이이니 금방 풀어졌다.

녀석은 몇일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듯 지내다 다시 외국으로 떠났고,

그 뒤로 HS 도 귀신과 연관된 일에 날 끌어들이는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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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이 겪은 기괴한 일들...(2편)



그 순간 나는...



일단 일이 뭔가 잘못 되었음을 느끼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핸드폰을 찾음.


분명히 핸드폰을 바지 주머니에 꽂아둔 채로

옷걸이 걸어놓고 잤는데


옷걸이에 내 옷이 하나도 없음 ㅠㅠ 이거 뭐야

이불도 싹 다 없어지고 옷도 없어지다니...


갑자기 말도 안되지만 누군가 올드보이의 유지태처럼

날 여기 노량진 고시텔에 가두고 뭔가 음모를 꾸미는 거 아닌가 생각이 되었음


창문 밖으로 도움을 요청해볼까 생각이 되는데 왠지 민폐일 거 같은 느낌에

일단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서 시계를 봄.



아니 그런데 시계가...


12시임


정확히 12시 00분


아니 이게 ㅋㅋㅋ 말이 안되는게 내가 오락실에서

그 막상막하의 상대와 게임하다가 동전 없어서 나오던 때가 11시 30분임.

다른 때엔 시간을 확인 안 했어도 그때의 그 시간만큼은 또렷하게 기억남.


그 다음에 집에 왔다가 다시 오락실 갔다가 집에와서

오토켜놓고 잠들었는데 내가 그 오락실에서 나온지 30분 밖에 안지났다고?


아니 ㅋㅋㅋ 이건 진짜 말이 안됨


어이가 없어서 시계를 잘 들여다보는데



내가 시력이 안좋아서 잘 못봤음


시계 자세히 들여다보니


정확히 12시00분 00초에서

시침분침초침 다 멈춰있음



아 진짜 한없이 오싹함 돌아버릴 거 같음


진짜 이쯤되면 거의 이성을 잃는 수준임

민폐고 뭐고 창문에 고개 내밀고 도움을 요청하려는 내 입에서



저절로 "A ㅏ... Si ㅂ ㅏ..."하는 나지막한 탄성이 흘러나옴


여기 분명 노량진임. 좁은 지역에 인구밀도가 아주 높게

오밀조밀 사람들 다 뭉쳐있음.

지금이 몇 신지는 몰라도 이 시간에 불 켜진 곳이 하나도 없다는게 말도 안됨


지나다니는 사람 역시 0명일 뿐더러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무엇보다도 밖의 풍경또한 내 방 안 풍경처럼 빛이 아예 없음

다 회색임. 형체들만 잘 보임.


말이 안됨 진짜. 이게 무슨 상황임?



이거 꿈 아님?


근데 너무 생생함.

아 그래도 이건 꿈임. 진짜 이건 그냥 꿈이라고 밖엔 생각할 수가 없음



어쨌든 꿈이라고 생각한 나는 다시 침대로 돌아왔음


근데 침대가 하나도 안푹신푹신함. 뭔가 딱딱하고 불편함.


그래. 그래봤자 이건 꿈이지.




그렇게 생각하고 그냥 그 상황에서 침대에 다시 가서

누운 담에 눈을 감았음.


아니 정말 너무 고요함. 소리 하나 안들림.

이때 잠을 잘 때 뭔가 이불 같은 덮을 게 없다는게

이렇게 소름끼치고 무서운 것인 줄 처음 깨달음


그뒤로 난 아무리 더운 한여름이여도 절대 이불 없이는 잠을 자지 않음.


그렇게 눈을 감고, 이건 꿈이니 이대로 자면 깨어나겠지 싶어서 눈을 붙임.



???


아니 감각 하나하나가 생생하고 시간 1분 1초가 가는게 너무 리얼하게 느껴짐

잠도 잘 안오고 무엇보다도 이불 없어서 약간 춥고 침대가 푹신하지 않고

딱딱하단 촉감까지 너무 생생하게 느껴짐



갑자기 또 한없이 뭐가 무서워짐. 눈을 못 뜨겠음


차라리 그냥 뭔가 귀신 같은 거라도 팍 튀어나와서 날 기절시켜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아놔... 영화나 만화 그런 거 보면 주인공들이 깜놀깜놀하는 장면 나오면

픽픽 쓰러지고 기절하고 의식놓고 하더만


아 현실은... 그게 아님 ㅠㅠ


사람이란 의외로 기절을 잘 안하는 동물인가봄.

모르겠음 여자는 그럴지 모르겠는데 나같이 예비역 딴딴한 놈은 ㅠㅠ

기절도 안함 ㅠㅠ 아 진짜 그냥 맘편히 기절하고 싶었음 너무 무서웠음...



눈 꼭 감고 이건 꿈이다 꿈이다 하다가 그럼 너무 무서워서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세다가 에라 모르겠다 야한 생각을 했음


오, 이거 좀 괜찮음 나 ㅂㅌ아님 근데 무서울 땐 야한 생각이 직빵인 듯

아 쓰니의 이미지가 마구 실추되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진짜 ㅂㅌ아님

너무 무서워서 제정신으로 있기 힘들어서 그랬음


그렇게 야한 생각을 하니 좀 괜찮긴 한데 역시 상황이 너무 무섭고

또 이불 베개 없이 이질적으로 딱딱한 침대에 누운 불편한 상황이라 그런지

쓰니의 소중이는 서지 않았음... 뭐니 이거 왜 갑자기 19금으로 가니...

아무튼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그렇게 눈 꼭 감은채 야한 생각으로 버티고 버텼음.


나중엔 뭐 영화나 애니, 게임생각도 하고 유행하는 가요의 가사를 되뇌여보기도 하고

그냥 온갖 잡생각 다했음. 지금 현실을 쫓을 수 있는 생각이라면 뭐든 했음.



그러다가 잠들었음 ㅋ 역시 나퀴벌레의 생존력은 좀 쩌시는 듯...



자다가 일어나니 오토는 역시 돌아가다 멈춰서 내 캐릭은 처절하게 죽어있고

이불 베개 제대로 다 있음. 옷도 있음. 문고리 잘 돌아감.


역시 꿈이었나 ㅋ 근데 두번 다신 꾸고 싶지 않은 꿈이었음


그렇게 실감나고 생생했던 꿈은 처음이었음.



뭔가 생각나서 머리맡에 안경을 보니 안경도 제대로 잘 있음.



에이 ㅋ 꿈이었네



이렇게 생각하며 시계를 본 순간



히익!!


오늘 세계사강의 10시30분 시작인데 무려 10시45분...

그나마 학원 바로 앞임.


난 정신차릴 틈도 없이 대충 세수에 뻗친 머리 정리만 하고

옷 팔딱팔딱 입고 안경쓰고 집을 뛰쳐나옴



노량진 잠깐이라도 가 본 사람은 알 텐데,


고시촌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학원임


근데 그 횡단보도가 매우 짧음. 10미터? 아마 10미터도 안 될 듯.

6~7미터 될라나?


매우 짧은 횡단보도인데 문제는 여기 교통량이 상상을 초월함.

그 짧은 길인데도 불구하고 차 엄청많이 다님.


그래서 보통 그 짧은 횡단보도임에도 불구하고 무단횡단은 꿈도 못꾸는데

다행히도 차가 없었음.


나님은 바람처럼 빠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무단횡단을 했음


근데 그 순한 귀청이 떨어질 정도의 빠앙!! 소리와 함께

"야!! 너 미쳤어!!"하는 할아버지의 고함소리가 들려옴


어 뭐지? 하고 소리난 쪽을 돌아보는데


진짜 농담 안하고 그 거대한 초록색 버스가 내 바로 앞에 뙇 있었음


뭐지? 분명 아무것도 없는 거 보고 뛰어나간 건데??


운전기사 할아버지가 버스 안에서 온갖 걸걸한 욕설을 퍼부으시는데

내가 학원이 바쁜 지라 일단 죄송의 표시로 짧게 목례만 하고 학원으로 뛰어갔음.



이때까지도 난 그 줏은 안경이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 못채고 있었음.

그저 내가 등싀니 같이 정신놓고 다녀서 이런 일들 벌어지는 줄 알았음.



그런데 결정적으로 학원에서 난 이 안경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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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이 겪은 기괴한 일들...(3편)



난 재빨리 뛰어가 마이 레슨이 있는 강의실에 도착했음.



그런데... 헐 이런...

이미 수업시작했음.


그래도 강의하는 교수님들이 (학원이지만 강사가 아니라

교수님들이라고 불러드림) 30분 수업이여도 가끔 수업 자체는

조금 늦게하는 경우도 있어서 희망을 걸어봤는데 역시나였음




어머니 아버지...

죄송해요 ㅠㅠ...



진짜 내가 어쩌다 수업까지 놓치고 이꼴이 되었나 하는

한없는 자괴감의 호수에 다시금 퐁당 빠짐.


진짜 어제부터 계속 정신놓고 살고

이러다 내 인생 망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음.



원래 사람은 작은 거 하나만 보아도 미래를 알 수 있는 법이라 했음.

될 성 싶은 사람은 작은 거 하나하나에도 틈이 안 보이고

제 3자가 보았을 떄 안 될 사람은 그냥 작은 거 하나하나에도 틈이 보여서

저 사람은 안 될 사람이네가 보인다 했음.


지금의 내 모습은 제 3자가 아닌 내 자신이 봐도 안 될 넘이였음 ㅠㅠ

너무 슬퍼서 또다시 확 자포자기 하는 마음으로 오락실에서

다음 수강시간까지 시간이나 때우다가 올까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으나


생각해보니 어제부터 오락실 잠깐 갔다가 일이 계속 꼬인 것이기에

오락실은 안 가기로 함.


작은 거 하나에서 승부는 결정되는 법. 오락실 안 가고

빈 강의실에서 자습을 하자 마음을 먹음.


원래 승부는 큰 데서 나는 게 아님. 이렇게 작은 것 하나하나가

모이고 모여서 나는 법임.



그렇게 생각한 나는 자습을 하기 위해 빈 강의실에 들어갔음.



빈 강의실에 들어가 불을 켜고 맨 뒷자리에 앉아 자습을 시작했음.

책을 펼치니 아놔 ㅠㅠ 자괴감이... 지금쯤 진도 여기 나가고 있을 텐데

교수님 수업과 함께 진도를 나가야되는데 돈을 내놓고도 학원에서

왜 나는 나 혼자 이러고 있다니... 갑자기 슬픔이 밀려들음 ㅠㅠ


나 혼자 책보고 진도나가니 지루함. 교수님과 함께라면

훨씬 더 쉽게, 재미있게, 머리에 쏙속 들어올 텐데


비싼 수업료내고 대체 내가 이게 무슨 꼴임...

아놔...


에혀... ㅁ ㅣ치겠다...



역시나 나레기 답게 공부는 안하고 이딴 생각을 하고 앉아있게됨.

그런데 원래 잘 알겠지만 공부라는게, 집중하면 안 졸림.

그러나 딴 생각을 하면 졸림.


학창시절에 선생님 수업에 집중하면 안 졸리지만, 듣다가

뭔가 잡념의 딴 생각들을 펼치는 순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졸게되는 경우 있었을 거임.




그래서 잡념을 쫓고 집중하면 그다지 졸리지 않음.


근데 이게 머리로는 다 아는데

막상 실천하려면... 휴... 나레기 ㅠㅠ



그냥 포기하고 안경을 잠깐 벗고 눈 좀 붙일라했음.



책을 펼쳐 폭신하게 깔아놓고 그 위에 머리를 두고 자려는 순간



?!


뭔가 ㅅ1 bal 갑자기 겁나 섬뜩함. 문득 어제 꿈이 떠오름.


집 방 안도 아니고 이런 빈 강의실에서 만약 어제처럼 회색의 방 안에 갇히는

그런 꿈을 꾸게 된다면???


???


뭔가 갑자기 상당히... 는 아니고 살짝 오싹해졌음.

(그렇잖아. 밤도 아니고 오전11시쯤, 한 창 쨍쨍할 때에다가

사람도 겁나 많은 학원인데. 별로 겁은 그렇게 많이 나진 않음.)



그래서 이대로 잠을 자느니 세수라도 해서 잠을 쫓아야겠다고 생각이 됨.



다시금 정신을 차리고 안경을 쓴 뒤에 강의실 밖으로 나왔음.


복도엔 아무도 없음.



화장실에 가보니 역시 화장실에도 아무도 없음.



하긴... 수업시간이 재수생들처럼 이른 아침 7시 8시 이런 때에 있는 것도 아니고

널널한 타임 10시 반인데 그거에도 늦어서 이렇게 혼자 빌빌대는 넘은 나밖에 없겠지.


차라리 수업 못 들어가면 밑에 오락실이나 피시방에서 시간이라도 때우고 올 텐데

자습하겠답시고 여기서 청승맞게 이러고 있는 것도 나 뿐일 거고.


에휴.


뭐냐 진짜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거울 속의 한심한 나에게 말했다.



"뭐냐? 넌. 진짜... 아오."



한 번 나 자신을 향해 화풀이를 하고는 안경을 벗고 세수를 어푸어푸 했다.



차가운 물이 얼굴에 닿자 시원하면서도 뭔가 좀 정신이 드는 느낌이 났다.


슬슬 이 정도면 되었겠지 느끼며 물을 끄고 물기를 손으로 좀 닦아낸 뒤

고개를 들었다.




어?


???



거울에 아무도 없었다.



???


잠깐.



뭐야 이거.



그럴리는 없겠지만

내가 시력이 나쁘니 세수하다가 시야가 좀 흐려진 채 봐서 그런가 싶어가지고

고개를 다시 숙이고 아까 세수하느라 잠깐 벗어놓은 안경을 집어들려고 했다.



???


안경은 안경이었다.

안경은 그냥 똑같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안경'만' 정확하게 그대로였다.


안경'만' 변화가 없었다.



고개를 들어서 다시 한 번 보았다.




화장실에 아무도 없었다. 거울 속에선 아무 것도 비쳐지지 않았다.



거울에 아무도 없는 건, 그건 별 거 아니었다.

거울에 내 모습이 비쳐지지 않는 것보다 그때 나를 더욱 오싹하게 했던 건




이 화장실 전체의 풍경이


어제 꿈 속에서 봤던 그 회색의 내 방과 똑같은,

모두가 빛이 없는 회색이었다.



ㅇ ㅏ니 ㅅ1 발 잠깐만.


지금 오전 11시 쯤인데?

사람도 많은 공공장소 건물인데?


이게 말이 돼? 원래 이런 일은 아무도 없는 후미진 곳에서 으스스한 늦은 시간에 벌어지는 거 아냐?

이게 말이 되냐고.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ㅅ 1 발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았다















내일 4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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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로어 모음 4편

1. 이넓은 지구에서 많은 생물들이발견되었다.하지만 학자들에 따르면아직 생명은 15% 밖에발견되지않았다고 한다.그렇다면 나머지 85%의생물들은 어디에있는것인가?

2.세계각지에서 의문사로죽어나가고 있는 동물이 발견되고있다.이동물들의 공통점은 짤린부위가 깨끗하게 잘려나갔다는점
신문사가 이에대해 이런사건이 제일 많이 발생한 미국정부에 의의를 제기했으나미국정부는 아무언급도 하지않고 있다.

3. 1989년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J가 네트워크 게시판에 살인 예고 메세지를 찾아냈다. J는 그 날 실수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노파를 차로 치었다. 경찰이 J와 피해자에 대한 신원 조사를 하던 중 노파는 J가 네트워크에서 본 살인 예고의 대상자였던 것이다. 하지만 네트워크를 아무리 조사해도 J가 말하는 게시물은 존재하지 않았다. J는 대체 무엇을 본 것 일까?

4. 2차 대전 직후의 이야기이다. 중국, 연혁촌 근처 삼림지대에서 미확인 생물체의 발자국이 발견되었다. 중국 정부의 조사대가 파견됐지만, 엄중한 감시에도 불구하고 발자국은 증가하기만 했다. 1960년대에 들어 다시 본격적으로 조사가 시작되었다. 이번엔 감시 카메라를 이용한 조사가 이뤄졌다. 녹화된 테이프에는 놀랄 만한 것이 찍혀 있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다만 발자국만이 지면에 새겨지고 있었던 것이다.

5.1966년 2월 4일, 홋카이도 치토세 공항을 향해 승용차로 주행중이던 가족이 있었다. 그 날 있었던 이상한 사건, 공항까지는 거의 외길인데 계속해서 나아가던 중 어느 사이엔가 역주행하고 있었다. 몇번이나 방향을 바꿔도 원래 장소로 돌아가버려서 결국 예약한 비행기를 놓쳐버렸다. 그 비행기는 추락한 하네다 전 일본항공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사고 기체였다.

6. 벨기에 북부에 '실종의 숲'이라는 곳이 있다. 그곳에 가면 반드시 누군가가 사라진다고 한다.현지 사람들은 극히 두려워하며 가까이 가지 않는다. 일본인 대학생 그룹이 놀이 삼아 그곳에 갔을 때 일이다. 숲에 들어갔다 나온 후 그들 다섯명은 일단 사라진
사람이 있는지 확인했다. 결국 아무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안심했지만, 귀국할 때 누구 것인지 알 수 없는 낯선 일본제 가방을 남겨두고 와야 했다. 그것은 도대체 누구의 것이었을까?

7. 프랑스 남부, 캄브레에는 깨끗한 물이 샘솟는 우물이 있었다. 수량도 풍부해서 마을사람들은 그것을 오랜 세월 매우 편리하게 사용했다. 1862년, 갑자기 물이 나오지 않게 되었기에 마을사람이 우물 바닥에 내려갔더니, 수맥은 커녕 수맥의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다만 돌로 된 바닥이 모습이 드러내고 있을 뿐, 대체 마을 사람들은 무엇을 마시고 있었던 걸까? (5줌을 마셧다!!!)

8. 고고학자 포로레는 1958년 인도에서 폐허가 된 유적 발굴중 직경 약 1미터의 돌구슬을 발견했다. 헌데 그가 동료를 부르려 잠시 한 눈을 판 틈에 구슬은 사라지고. 지면에는 복잡한 문양이 남겨져 있었다. 3일 후 인도 니자마바드의 광장에 같은 것이라 추정되는 구체가 아침 일찍에 갑자기 출현했다. 시 당국에선 트럭으로 수송을 계획했지만, 이번엔 트럭과 함께 소실되었다. 사라진 그 자리에는 같은 문양이 바닥에 그려져 있었다.

9. 1995년 한국 통신기술 연구소는 놀라운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전세계 사이트 총 엑세스 수가 PC 유저 총 합의 120배가 되는 시간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1대마다 평균적으로 엑세스 숫자를 할당해도 당시 PC 스펙으론 한번에 보는 게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섞여 들어온 것일까?

10. 6월 어느 날 영국의 의원 처치의 회중 시계가,8시 20분에 갑자기 멈춰버렸다. 시간을 알 수 없게 되었기에 그는 어쨌든 서둘러 의회로 갔다. 의회에 도착해서 그곳의 시계를 보니, 바늘은 정확하게8시 2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 순간 그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11. 1854년, 터키의 명가 욜겐가에 일어난 사건. 당시 크리미아 전쟁의 전화를 피하기 위해 욜겐 일가는 중앙 유럽으로 이주를 계획했다. 도망치기 위해 짐을 정리하던 중, 당시 6살이던 장남 로이가 창고에 있던 상자에서 초상화 하나를 발견했다. 그곳에는 로이와 빼닮은 소년이 그려져 있었으며 그림의 제목은 '1854년' 이었다.

12. 1895년 독일의 의학자 슈베르트가, 동양 의술 연구를 통해 완성시킨 소염제를 시험적으로 자신이 치료하던 골수염 환자에게 사용했을 때 사고가 일어났다. 양쪽 팔에 약을 사용한 사용한 사람이 양 팔로 자신의 목을 조여 자살해버린 것이다. 한 쪽 팔에 약을 쓴 사람은 다른쪽 팔로 목을 조이려는 팔을 붙잡아 화를 피할 수 있었다. 슈베르트가 수입한 약의 재료로 쓰인 생물 중엔 현재까지 미확인된 것이 많다고 한다.

13. 엘리코라는 이탈리아 수학자가, 0과 1이 동일하단 증명을 내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는 친구 앞에서 종이에 식을 써보이며 증명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이내 설명은 끝났지만 친구는 그걸 알지 못했고, 종이에 적힌 식에서 눈을 떼니 엘리코는 어느 새 사라진 상태였다. 다시 종이를 보려 했지만 엘리코가 쓴 식마저 사라져 있었다고 한다.

14. 1991년, 군마현에 있던 건설업체 사장이 자택에서 쇠약사한 것이 발견되었다. 그의 수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1 년전, 그는 촌장과의 유착을 공표하려던 의원을 죽여서 새로 만들어지는 강당 벽에 묻었다. 헌데 주민 반대로 강당의 해체가 결정되었다. 살인이 발각되는 게 무서웠기에, 주민들과 교섭에 나섰으나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층 더 무서웠던 것은 강당을 전부 부셨음에도 시체가 나오지 않았단 점이다."

15. 18세기, 오스트리아에서 카뮈라는 여자가 아이를 잉태했지만 상대 남자가 실종되었다. 여자는 남자가 돌아올 때까지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 후 수 십년이 지났어도남자는 돌아 오지 않았다. 아이를 낳지 않은 그녀의 배는 끝없이 부풀어 올랐다. 끝내 남자는 돌아오지 않았고, 까뮈는 그대로 죽어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배에선 노인의 시체가 나왔다고 한다.

16. 1970년경 스페인 어촌에서 새빨간 레인코트를 입은 여자가 폭풍우가 치는 날에만 나타났다. 엉뚱한 행동으로 인해, 마을에선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지만 그녀의 얼굴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느 폭풍우가 치는 날, 어부 중 한명이 그 여자를 찾아냈다. 위험하다 생각한 어부는 그녀를 말리러 다가갔다. 헌데 레인코트 안쪽에는 아무 것도 없었고, 어부가 다가가자 코트는 지면에 떨어졌다고 한다.

17. 아일랜드에 사는 크리스라는 남자는 자신이 죄수로 나오는 악몽에 시달렸다.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도 받았지만, 악몽은 계속 그를 괴롭혔다. 헌데 이 남자는 실제로 죠지라는 이름의 죄수였고, 크리스라는 건 꿈속의 그였다. 죠지는 감옥에서 명을 다 할 때까지 자신이 크리스라고 믿었다. 당신은지금 정말로 깨어있는가?

18. 199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어떤 남자가 정신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자의 말은 이러했다. 어젯밤, 편의점에 갔더니 새빨간 감시 카메라가 있었다. 색이 특이했기에 신경이 쓰였는데 그 뒤에 간 빨래방이나 공중 전화에서도 그것을 보았다. 그리고, 자기 집 현관에서도 그걸 본 뒤 기절했다고 한다. 그 후 남자는 알수 없는 이유로 쇼크사 했다. 다만 얼굴은 천정을 향한 채, 무언가를 무서워했던 것 같다고 한다.

19. 일본인 카메라맨이 러시아의 노보크즈네츠크에 있는 호텔에 투숙했을 때 이야기이다. 그는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호수를 촬영하기 위해, 거기에 묵고 있었는데, 2월의 차가운 날씨 속에 호수에서 헤엄치는 청년을 렌즈 너머에 발견했다. 좋은 피사체라고 생각해서 카메라맨은 호텔에서 나와 그곳을 향했지만, 호수 어디에도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없었고, 호수에는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

20. 그리스 서부에 현지민들에게 밑이 없는 연못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정부 조사원이 조사를 하기 위해, 보트에서 와이어를 풀어넣어 계측 했지만, 와이어가 100 m 를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바닥을 알 수 없었다. 그 때 와이어가 강하게 아래로 끌려 내려가는 바람에 보트가 파손되었다. 결국 정부는 위험하다 판단해 연못을 매립할 것을 결정한다. 트럭으로 흙을 부어넣자 연못은 매우 쉽게 메워졌고, 지금 땅을 제 아무리 깊게 파도 흙만 나올 뿐이라고 한다.

21. 1812년, 이탈리아에 사는 알로드 라는 남자가 자신이 돈을 내서 100권 정도 책을 출판했다. 그는 가까운 서점에 50권 정도를 맡기고, 나머지는 자신이 보관했다. 허나 출판한지 일주일 뒤 그의 집이 화재로 불타는 바람에 책은 소실되었다. 책을 쓴 사람도 아울러 사망했다. 게다가 서점에 있던 책 역시 벌레가 꾀어 손상 되버렸다. 현재 그 책의 완본은 1권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 책 제목은 '기적을 일으키는 방법' 이다.

22. 스코틀랜드의 생물학자가 내놓은 학설이다. 동물의 세포에는 유전자가 존재한다. 세포 분열 할 때, 그 끝의 테로메아라는 부분이 짧아져서, 결국 사라질 때 분열이 멈춘다. 이것이 바로노화라고 한다. 허나 링 형태 유전자라면 테로메아가 짧아지지 않아
생식은 할 수 없지만 이론상 불사가 된다. 생물 학자의 말에 따르면 확률적으로 그런 사람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어 지금까지 최소한 5명은 태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23. 쿠마모토현의 횡단보도에서 A라는 남자가 사고를 당했다. 적신호인데 트럭 앞으로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A는 어떻게든 살아남아 사고 당시 '건너가자!!' 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 했다. A의 증언을 신경쓴 경관이 그 횡단보도에서 일어난 사고 건수를 조사한 결과, 교통량에 비해 사망 사고 건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한다.

24. 1994년, 루마니아에서 오즈로라는 남자가 오른쪽 눈에 각막 이식을 받았다. 다음 해 그는 실종되었다. 그의 집에선 유리, 그 외 모든 반사되는 모든 것이 부셔져 가루가 되어 있었다고한다. 책상에서 그의 일기가 발견되었다. 일기에는 이식한 날을 경계로, 어떤 글이 대량으로 적혀 있었다. '오른쪽 눈이 나를 노려보고 있다' 라고...

25. 자신의 동맥을 그으면 피가 분출하게 된다. 이때 피는 검붉은 색을 띄게 된다. 하지만 몸속을 돌고있는 동맥속의 피는 너무나 깨끗하기 때문에 무색투명 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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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자신이 겪은 이야기나 자신이 알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가 있다면ecyk09@naver.com 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그럼 12시에 다시 뵙도록 해요~^^

추천수107
반대수40
베플3|2014.02.13 19:38
붉은광대님 사진 매일 눈팅만하다가 붉은광대님 사진있다는 소문듣고 구글링해서 찾은거에요~ 모두다 궁금해 하는 눈치길래 올려봤는데 @.@ 아는사이아니구요 ㅠㅠ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illercell&logNo=140158887969 여기서 찾았어요!

이미지확대보기

베플|2014.02.13 15:21
귀신보는 친구 이야기는 이걸로 끝일거예요 찾아봣거든요 처음 이 귀신보는 친구 이야길 보고 저 HS란 애를 때린 이유를봣을때 엄청 소름 돋았는데... 그간 해왔던 이야기 여름 피서지에서 무당집에 못들어간거며 일본에가서 귀신에게 위협받는 애를 도와줄때 저 친구가 글쓴이를 기억했다는거며... 전봇대 귀신이 자리에서 밀려날수밖에없었던거며... 다 들어맞았는데... 자칫해서 저 귀신들이 원귀라도 되었다면 글쓴이나 귀신이나 둘다 끝났다는 말이잖아요-_-;; 흔히 점쟁이가 집안으로 들이지 않고 내치는걸 내가 기가쎄서가 아니라 내쳐진 사람들이 잘못될것을 우려해서 쫓아낸다로 바도 무방한 한마디
베플뿌꾸뿌꾸빵|2014.02.13 12:56
나 남잔데 귀신보는 친구 어깨에 짐을 엄청 가지고 있음.개멋짐.. HS는 영기가 도망가는거 보고 신기해하고 재밌어하는데, 귀신보는친구는 그런친구가 다칠까봐 감정조절 못하면서까지 친구를 걱정해주는거 보면 으... 저런사람이 얼굴까지 잘생겼으면....으....분하다 분해!!
찬반솔직한세상|2014.02.13 13:38 전체보기
http://pann.nate.com/talk/321263206 ------------- 지금 집중해야 하는 문제는 무서운 이야기13 뿐만 아니라 "국정원 정치개입... 박근혜 대통령 정통성에 의문" "박근혜 대통령은 거짓 위에 세워진 대통령 아닐까요?" 국정원 사건에 있어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 국정원 선거개입 드러났는데…침묵하는 박 대통령 새누리당 '국정원 사건' 국정조사 반대 새누리, 끝까지 원세훈 감싸고 국정조사도 거부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 진짜 '몸통'은 박근혜? 방송뉴스에서 사라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경찰, 대선 TV토론 직후 '국정원 수사' 허위 발표 수사결과 거짓으로 꾸미고 수사팀에 분석자료 안줘 … 치밀하고 지능적 선거개입 "'대선 개입' 김용판, TK라인 외압으로 불구속" 표창원 "원세훈 불구속 기소는 흥정의 결과" 원세훈 불구속은 청-검의 타협 "국정원사건 최대 수혜자는 박 대통령" 국정원 직원들 "우리는 지시하지 않은 일 안한다" 선거개입 시인 곽상도 靑수석, 검찰에 "니들 뭐하는 사람이야" 압력 황교안 법무 "원세훈에 선거법 위반 적용말라" 황교안 장관, 국정원 사건 청와대 눈치보나 "황교안·박근혜, 국정원사건 수사 검찰 압력거둬야" 황교안 법무장관, 국정원 수사에 간섭 말라 법무, “원세훈 선거법 위반 적용 말라” 영장청구 막아 법무장관이 검찰 독립성을 짓밟아서야 '황교안 수사 개입' 소식에 법조계 인사들 "해임 사유" 양심선언 권은희 수사 과장 지켜주기 ------------ [호외] '국정원장, 정치개입 지시' 의혹 문건 공개 http://www.youtube.com/watch?v=5jlKJjbybA8 ----------------- 원세훈 게이트(국정원 불법선거개입) 사건을 알고싶다 2탄 http://www.youtube.com/watch?v=pqSEn2Mlpsw --------------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 원세훈게이트 http://www.youtube.com/watch?v=H0HAdkJcW4M --------------- 국정원 여직원 선거개입을 옹호하는 박근혜 http://www.youtube.com/watch?v=mUst7W7-K3g&feature=player_embe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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