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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요요 없이 하는 다이어트 6

나또한 |2014.02.15 21:12
조회 29,627 |추천 78

낮에 운동하고 와서 4시부터 댓댓글을 달기 시작는데, 지금은 새벽 12시 23분입니다.

밥먹고, 좀 쉰 거 총 한시간 빼면 7시간 이상 1편~6편까지 왔다갔다 하며 댓댓글을 달았네요.

내일 출근해야 하니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리고 직장인이다 보니 내일부턴 이렇게 댓댓글을 오래 쓸 수도 없고,

일하는 동안 틈틈이 쓰거나 아님 퇴근 후에 작성해야 해서, 답변이 늦어 질거 같네요.

이점은 양해해 주시고, 그럼 굳나잇!

 

 

 

 

 

 

 

 

여러분, 영혼 털리게 운동하고 와서 1시간 30분동안 꼼짝 안하고 댓댓글 쓰고 있는데,

아직도 많이 남았구요, 최대한 성실히 답변 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제 글 5탄이 또 판에 올라가서 급속도로 댓글이 막 붙고 있어요.

카테고리에 있을땐 그렇지 않은데, 판에 올라가면 진짜 급속도로 붙어요.

영자님 저 자꾸 오늘의 판 안시켜 주셔도 되요...

 

저는 오늘의 판이 되고자 글을 쓴게 아니고,

너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 답답한 마음에 제 경험이 도움이 될까하여

글을 시작했고, 또 웨이트 운동을 모르시는 여자분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저는 허리디스크 때문에 피티를 장기간 받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겼는데,

사실 피티 받기가 쉬운게 아니거든요...

저에게도 피티는 큰, 아주 큰 지출인데, 그 돈 투자해서 허리 안아픈게 더 나아서

받고 있을 뿐이에요...

그래서 제가 피티를 받으며 생겼던 운동법을 좀 더 알려 드리고 싶어 글을 또 썼고,

또 제가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이라 검색을 진짜 많이 하거든요...

그러면서 쌓인 노하우를 또 나누고 싶어 글을 계속 쓰고 있어요.

도움 얻고 가신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데 지금까지 900개의 댓글이 달렸어요.

자꾸 초절식 식단으로 문의 하시는 분들이 많아 저도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말투가 과격해졌나봐요. 그래서 댓댓글을 쌀쌀맞게 쓴거 같기도 하네요.

네, 이건 제 잘못이네요. 불쾌하셨단 분들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런데, 하라규님....진정하세요...저보다 님이 더 스트레스 받으시는거 같아요....

워워~~ ㅋㅋㅋㅋ

 

조금 더 부드럽게 댓댓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7탄 기다리신다는 분들, 언제 쓸꺼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지금 마음이 쿠크다스처럼 깨져서...잘 모르겠어요...글을 계속 써도 되나 싶어서요...ㅠ.ㅠ

 

아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릴꺼 있어요.

제가 1에 이제 11월말 체중으로 돌아왔다고 했잖아요?

먹는거 늘렸는데 900g 몸무게 줄었다고...

오늘 인바디 해봤는데, 근육 0.5kg 늘고 체지방 1.2kg 빠졌네요.

그런데 트레이너 쌤이 제가 하는 운동량에 비해 진짜 효과가 많이 떨어지는거래요.

저정도 운동하면 체지방이 3kg 이상은 빠지고, 근육도 1kg 이상 늘어야 하는데...

물론 몸이 어느정도 돌아오긴 했지만, 아직도 정상은 아니니까 잘 먹고,

운동 너무 과하게 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전 한달이나 지나서 완전 회복한줄 알았는데, 아직 아니래요...한달 정도 더 지켜보자고 하세요.

그러니 그 기간동안 더 잘먹으라고, 식단을 또 늘리라고 하셨어요 ㅋㅋㅋㅋ

아니, 여기서 어떻게 더 늘림? 나 다이어턴데 ㅋㅋㅋㅋ

 

아무튼...이걸 보면 아시겠죠...

한번 몸 무너지면 돌이키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고,  그만큼 그 시간을 허비하게 되요.

그러니 잘 드시면서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응석을 부리고 있었군요. 저 닥치고 다시 댓댓글 시작하겠습니다!

 

 

 

 

 

 

 

 

 

님들아, 무슨 일요일 아침부터 다이어트 글을 읽고 그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열정적이셔들...아침엔 댓글 별로 안올라 오겠지 했는데 안올라오긴 ㅋㅋㅋㅋㅋㅋ

 

저는 오늘 피티 수업 받는 날이라 운동하러 가야해염.

그럼 영혼 털리게 운동하고 와서 다시 댓댓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맛점 하세용!

 

 

 

 

 

 

 

 

안녕하세요?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내내 빈둥거리다 점심 먹고, 영혼 털리게 운동하고 와서 이렇게 끄적이고 있네요.

 

제가 댓댓글 작성한게 740개 정도가 되더라구요.

댓댓글 작성하는게 더 힘들겠다는 말씀 많이 해주시는데요, 네, 힘들긴 합니다.

그런데 제 글을 읽고, 저에게 물어보시는 것에 대해 답을 안한다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닥치고 댓댓글! 하고 있어요.

 

그런데요 여러분, 제 글을 좀 읽고 댓글을 달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잘 먹어야 한다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극소량 식단을 가지고 이렇게 먹으면 안되냐는 댓글...

하비여도 하체 운동 해야 한다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또 안굵어 지냐는 댓글...

정말 현기증 날 거 같아요....

 

1탄부터 5탄까지 차근차근 읽어보심 궁금했던 것들이 어느정도 해소되실 거에요.

그래도 궁금한게 있다 하시면 얼마든지! 정말 얼마든지 댓글 다세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아는 선에선 상세히 말씀 드릴게요.

 

그리고 귀염 터지는 댓글 달아주시는 우리 귀요미 님들! 사랑합니다!

저를 갖고 싶다는 님, 언니 글이 찰져요! 라는 님, 형광펜으로 칠해가며 본다는 님,

극소량 식단 가지고 이렇게 먹으면 안됨? 이란 댓글에, 언니가 그렇게 먹으면 안된다고 했다고,

우리 언니 화나겠다는 스타홀릭 님...

이런 귀염 터지는 댓글 달아주시는 우리 귀요미님들 덕분에 진짜 꺽꺽 거리며 혼자 웃었네요.

 

또 제가 말한대로 조급해 않고, 천천히 시작해 보겠다는 님,

속는 셈 치고 아침 든든히 먹었는데 살 안쪄서 신기하다는 님,

제 글에 힘을 얻고 간다는 님들의 그런 따뜻한 댓글에 엄청 뿌듯해 지기도 합니다.

감사해요, 여러분.

 

저도 아직 빼야 할 살이 많이 남은 평범한 다이어터인데, 제 글을 기다린다는 님들을 위해

6탄 시작하겠습니다. 꼬우~

 

 

 

 

1.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 잘 먹어야 하는 이유

 

저도 밥은 점심 한끼 먹고, 바나나, 토마토, 두부, 닭가슴살, 계란으로 연명했던 사람입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잘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릴테니, 또 극소량 식단 가지고

물어보시는 분들의 댓글엔 답을 달지 않겠어요. 현기증 나니까요!

 

11월 말 62.5 kg 이었고, 12월 초반까지 소수점 변화도 없었어요.

 

이때부터 몸이 무너져 버티고 버티고 있었던건데, 전 몰랐던 거죠. 어리석게도.

그리고 식단을 극소량으로 줄입니다.

아침 바나나 1개, 점심 일반식에 2/3공기, 저녁 바나나 1개, 저지방 우유

그리고 운동 후 바나나 1개, 계란 흰자 5개.

 

여기에 운동량도 늘립니다. 중량을 올리고, 세트도 늘리고, 점점 과격해 집니다.

최고 13일 동안 하루도 안쉬고 2시간 30분씩 운동해 봤네요. 미친거죠.

 

12월 말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몸무게는 줄지 않았죠.

트레이너 쌤이 오늘 하루 먹은걸 써보라고 하셔서 저대로 썼더니 화들짝 놀래며,

진짜 너무 극소량으로 먹고 있고, 운동도 너무 심하게 하고 있다.

아침 늘리고, 점심에도 밥 한공기 다 먹고, 저녁에도 단백질 늘리고, 운동은 주 4회로 줄여라라고.

 

하지만 저도 의심했습니다.

지금도 안빠지는데, 먹는거 늘리면 살찌겠지 하면서 극소량 식단 계속 먹으면서,

운동 역시 일주일에 최소 6일을 했습니다. 7일 중에 최소 6일이요. 그것도 엄청 과격하게.

그런데 몸이 점점 이상해 집니다.

밤만 되면 만삭의 임산부처럼 배가 붓고, 다리도 터질듯이 붓고, 화장실도 못가고...

 

1월 초 인바디를 해봤더니 몸무게는 63.2kg, 근육 0.5kg 감소, 체지방 1kg 증가...

저렇게 극소량으로 먹으며 매일 운동했는데, 체중이 늘었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웨이트를 미친 사람처럼 했는데, 근육은 도대체 왜 빠진건지 모르겠고...

허리도 다시 아프기 시작해 30kg 데드리프트를 맨몸으로도 못하는 경지에 이릅니다.

 

너무 이상해 한의원을 찾았고, 무슨 기계로 하는 걸로 몸을 체크한 후 원장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몸이 너무 심하게 붓고, 화장실도 못가고, 체중은 늘고 이상하다.

요새 먹는 식단을 말해보라해서 저걸 말했더니...원장님 표정이 점점 굳어갑니다.

다이어트 중이라구요? 운동은 얼마나 하죠? 주절주절...원장님 표정이 헐...이렇습니다.

 

극소량으로 줄이기 전에 해왔다던 다이어트 식단, 그건 1달 이상하면 안되는 식단이다.

그런데 그걸 장기간 해와서 몸 속으로 들어오는 게 없어, 심폐기, 순환기, 소화기가

간신히 버티고 있었는데, 최근에 그 양을 거기서 더 줄여버려서 몸이 완전히 무너졌다.

 

들어오는게 없으니 내보내려고 하지도 않고, 같은 이유로 들어오는 족족 몸이

지방으로 흡수하고 있다.

지금 체중 감량이 무슨 의미냐? 너 이러다 영양실조에 식이장애 온다.

그래도 이따구로 계속할래? 니 몸 지금 70대 노인 수준인데?

 

진짜 큰 충격이었죠. 70대라니...

겉으로 보이는 몸은 근육이 붙어 예뻐졌지만, 속은 완전 엉망진창이었던건데...

 

잘먹어라. 아침에 고기도 먹고, 밥도 한공기 다 먹어라. 점심도 잘먹고.

저녁은 지금처럼 소식해도 되는데, 운동도 좀 줄이고. 진짜 몸 축난다. 이러셔서...

 

한의원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바로 앞에 있는 음식점에 가서

혼자 순두부에 갈비를 시켜 밥 한공기 까지 다 먹고 집에가서 푹 잤습니다.

 

그리고 그 담날 아침부터 원장님이 말씀하신대로,

아침에 엄마가 해놓은 반찬 골고루에, 밥 한공기 뚝딱!

점심은 회사에서 되도록 한식으로 해서 밥 한공기 뚝딱!

4시엔 간식으로 저지방 우유에 고구마나 바나나 그리고 과일 먹고,

7시엔 저녁으로 토마토, 닭가슴살, 바나나 2개, 견과류 먹거나, 한식으로 반식하고,

운동 후엔 늘 먹던 대로 바나나 1개, 계란 흰자 5개 먹었습니다.

아, 종합비타민도 먹기 시작했네요.

 

극소량으로 먹던거에 비해 정말 많이 늘렸죠?

한의원 갔을때가 1월 첫째주였는데, 이때 63.2kg 이었습니다.

저는 저렇게 식단을 엄청 늘렸고, 그리고 이제 한달이 지났습니다.

제가 살쪘을까요? 오늘 아침에 잰 체중이 62.3kg 입니다.

먹는 걸 저렇게 많이 늘렸고, 운동도 일주일에 5일로 줄였는데, 900g 빠졌네요.

붓지도 않고, 화장실도 잘가고, 허리도 좋아져서 다시 20kg 바벨들고 데드리프트도 합니다.

 

보세요, 여러분.

극소량으로 먹다가 먹는걸 늘렸는데도 살 빠지잖아요. 몸이 회복되서 그런거잖아요.

먹기 시작하니까 몸이 얘봐라, 이제 잘 먹네? 그럼 축적시키지마! 다 써버려! 이래서

다 쓰기 시작한거에요. 그러니까 다시 체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붙기 시작한거죠.

 

트레이너 쌤이 먹는거 늘리라고 했을 때, 의심 없이 잘 먹었으면,

저는 지금 체중이 더 빠져있었겠죠. 몸을 회복 시키는데 한달이 걸렸네요.

이제야 11월 말 몸무게로 돌아왔으니, 저는 두달이 넘는 시간을 허비한 셈이죠.

 

이래도 계속 극소량 식단으로 다이어트 하고 싶으세요?

저처럼 극소량으로 먹어도 요요가 오는 현상을 겪고 싶으세요?

지금 바나나로 탄수화물 보충하고, 닭가슴살로 단백질 보충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보다 수만배는 더 공부한 한의사가 그러잖아요.

고작 바나나와 닭가슴살, 계란 흰자로 영양이 얼마나 공급되겠냐고.

고기도 먹고, 나물도 먹고, 반찬 골고루 먹어서 다른 영양소가 들어와야 몸이 돌아간다고.

 

잘 먹으면서 요요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건지,

아님 극소량으로 먹어도, 요요가 오고야 마는 망가진 다이어트를 할 건지는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

 

그건 님의 선택이라고.

 

 

 

2.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 하체비만 스쿼트, 그리고 종아리 알

 

어떤 분이 그러셨어요.

4탄에 맨몸 스쿼트와 런지로 안굵어 진다는 제 글에서 딥빡이 느껴진다고.

네, 진짜 댓댓글 쓴거 까지 하면 수백번 말씀드려서, 이제 진짜 깊은 빡침이 올라오려고 해요.

 

제가 하도 답답해서 검색을 해봤어요.

전문 퍼스널 트레이너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체 비만이면 하체에 혈액과 수분들이 원할하게 순환이 안되고 있기 때문에,

하체로 수분과 혈액이 몰린다. 그런데 하체 운동을 하면 혈액이 하체로 몰리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일시적으로 근육이 더 부풀고 굵어지는 느낌이 든다.

이런 현상이 하체 비만인 사람일 수록 오래 머물러 있게 되는데, 이것을 근육으로 착각한다.

이것은 근육이 아니라 혈액과 수분이다.

혈액과 수분이 많으니 근육이 팽창되서 굵어지는 느낌이 들 뿐이다.

 

그런데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 체지방이 빠지고, 팽창되었던 근육이 수축되며 슬림해진다.

또 하체 운동 후 유산소를 하고 난 후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은데,

그러면 하체에 있는 혈액과 수분을 다시 상체로 보낼 수 있다.

 

자, 보세요. 전문가가 그러잖아요. 굵어지는거 아니라구요.

그리고 뭐라고 했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만들어 주라고 했죠?

그러니 운동 후에 스트레칭을 해야 겠네요?

 

침대에 누워 벽에 다리를 엘자 형태로 붙이고 허벅지를 꾹꾹 눌러주세요.

그리고 나서 종아리도 뭉쳐 있을 테니 종아리를 꼬집듯이 미친듯이 주물러 주세요.

 

종아리 알을 어떻게 빼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있는 알을 뺄 순 없어요.

종아리 알이 없으신 분은 하체 운동하면 알 생기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이렇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서 부종을 방지하고, 종아리를 미친듯 꼬집어 주면 안생겨요.

 

저는 유일하게 자신있는 부위가 종아리에요. 종아리가 길거든요.

그래서 저는 하체 운동을 고중량으로 하고 있지만, 이렇게 자기 전에 미친듯이 꼬집어 준 결과!

알 안생겼습니다.

 

맨몸 스쿼트, 런지, 박봄다리 운동, 하늘 다리 많이 해주시고, 종아리 자주자주 주물러 주세요.

창문 열고 소리 지르고 싶어요. 안 굵어져요~~~~~

 

 

 

 

3. 특정 부위만 빼는 운동 없나요?

 

종아리만..허리 튜브살만...팔뚝만...이렇게 특정 부위만 뺄 수 있냐, 많이 물으시는데요,

네, 없습니다. 그런건 없어요.

 

특정 부위만 죽어라 운동한다고 해서 살이 빠지고, 근육이 붙는게 아니에요.

유산소 운동으로 전체적으로 체중을 감량해서 체지방을 빼고,

웨이트로 그 부위에 근육이 붙도록 해서 슬림한 라인을 만들어 주는거죠.

 

저는 뱃살보다 허리 튜브살이 진짜 심했어요.

원피스 입었을 때 옆구리가 튀어나와서 조끼를 입어줘야 했었죠.

그런데 저는 디스크 환자라 횡 근육이 약해 옆구리 운동을 잘 못해요.

진짜 아무것도 아닌 운동인데 그걸 하면 옆구리가 아픈게 아니라 허리가 아파서요.

 

허리 튜브살이 있으니 당연히 제 트레이너 쌤들은 모두 옆구리 운동을 시도하셨으나,

허리에 통증이 생기니 바로 중단하고, 이 운동 저 운동 시켜보셨지만,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아주 아주 강도가 낮은 운동으로만 몇 번 해봤어요.

 

그럼 저는 튜브살이 안빠졌을까요?

아뇨. 옆구리가 튀어나와 조끼로 가리고 입었던 옷을, 조끼 따위 저리 꺼져 하고 그냥 입습니다.

왜 옆구리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튜브살이 사라졌을까요?

 

저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전체적으로 체지방을 감량시켰죠.

이때 옆구리에 붙은 체지방도 같이 빠진거에요.

또 복부 운동을 하니 옆구리 쪽도 당연히 자극이 갔을테고, 하체 운동을 할때도

당연히 자극이 갔을 것이며, 등이나, 허리 운동을 하면서도 자극이 갔겠죠.

그러니 자연스럽게 같이 빠진거에요.

 

제가 상체 컴플렉스라 혼자 운동 할 때 다른데는 안하고 맨날 상체만 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트레이너 쌤이 유심히 보시다, 왜 만날 상체만함? ㅇㅇ 나 컴플렉스라 그럼.

이봐 그렇게 상체만 한다고해서 거기만 빠지는게 아니야.

골고루 운동해서 전체적으로 체지방이 빠져야 상체도 빠져. 고따구로 하지말고 딴것도 하셈.

이러셨죠.

 

네, 이렇게 닥치고 시키는대로 했더니 전체적으로 체중이 감량되어 상체도 빠졌네요.

그러니 어느 특정 부위만 하려고 하지 마시고, 골고루 해주세요.

빠질 살은 어떻게 된다구요? 네, 다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4. 남과 비교하지도,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도 마세요.

 

내 친구는 나보다 훨씬 많이 먹는데, 나보다 살 안찌는데, 난 왜이러지?

그 친구는 그냥 타고난 거에요. 먹어도 안찌는 체질로. 우리가 젤 부러워 하는 체질로.

 

저랑 같이 일했던 여자 팀장님이 있는데, 키 171에 몸무게가 50kg 나갈까 말까 하세요.

얼굴도 조막만하고, 팔 다리가 엄청 길어서, 청바지를 함부로 못사요. 길이가 짧아서...

초등학교 다니는 애가 있는데, 아직도 스타킹 모델해도 될 만큼 라인이 끝내주죠.

그런데 진짜 잘드세요. 저보다 많이 드세요. 얄미워요. 흥!

운동도 숨쉬기 운동만 하시는데, 저 몸매를 평생 유지하고 계시네요.

 

전 팀장님 보면서 늘 그랬어요.

진짜 하늘이 내린 몸이라고. 부모님한테 효도 하셔야 한다고.

그냥 여기까지에요. 제가 이분 부러워하고, 난 왜 이럴까 해봤자, 제 자존감만 낮아져요.

타고난 사람을 어떻게 이겨요. 난 나대로 운동해서 탄력적인 예쁜 몸 만들면 되죠.

 

내 친구는 나랑 똑같이 운동하는데 나보다 살이 더 빠졌는데, 난 왜 안빠져?

이렇게 비교하실 필요도 없어요. 나보다 살이 더 잘 빠지는 체질인가부죠.

난 잘빠지는 친구에 비해 조금 더디게 빠질 뿐이에요.

 

그리고 친구랑 같이 운동하는거 아니에요! 운동은 혼자하는거에요!

운동할때 핸드폰도 쳐박아 뒀다가, 유산소로 런닝머신 같은거 할때 꺼내서, 드라마 보세요.

그래야 수다도 안떨고, 집중해서 운동 할 수 있기 때문에 진짜 쉬는 텀 없이 할 수 있어요.

 

웨이트 존에는 남자만 있는데, 부끄러운데...이러는 분도 많으시네요.

제가 중성적인 성격이라 그런가 저는 이부분은 별로 신경을 안썼거든요.

전 그냥 남자만 있네? 이렇게만 생각했었어요.

 

여러분, 웨이트 운동하는 남자 보면 어때요?

거울 뚫어져라 쳐다보며 으아 으아 이러면서 인상 뽝 쓰고 끙끙 거리고 있죠?

자세가 흐트러지면 안되니까 거울로 내 모습을 계속 봐야 하고,

영혼 털리게 힘주는 중이라 남이 옆에 있던가, 말던가, 니가 여자던가, 남자던가 신경 안써요.

저도 그렇거든요. 제 옆에 누가 있는지도 몰라요. 내 운동 하기도 힘들어 죽겠으니까요.

 

그러니 부끄러워 말고 하세요. 아무도 신경 안써요.

그리고 웨이트 존에 가면 트레이너 쌤들 있죠? 이거 어떻게 하는 거에요? 라고 물어보세요.

피티 안받아도 다 가르쳐 주세요.

그러니 용기내서 말 건내 보세요. 처음이 어렵지...한번 트면 쉬워 진답니다.

 

 

 

 

 

5. 스스로 안먹게 되는 때가 오더라구요.

 

정말 스스로 라면이 싫어지고, 치느님을 봐도 감흥이 없고, 술도 줄이게 되더라구요.

이게 말이 되요? 그런데 진짜 그렇게 되더라구요.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제일 먹고 싶었던게 라면이었어요.

국물도 안먹지, 자극적인거 다 피하지 이러니까 몸이 MSG를 찾더라구요.

그게 그렇게 쉽게 끊을 수 있는 아이가 아니니까요.

 

라면에 계란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후루룩 면 땡겨주고, 밥을 말아서 촵촵...

그게 그렇게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 라면을 꼭 먹었던거 같아요.

또 기름진것도 안먹으니까 치느님의 튀김옷이 그렇게 그리운거에요.

그 바삭바삭 꼬소한 것이 어찌나 먹고 싶던지...

 

그런데, 한달...두달...지나니까 몸이 스스로 거부해요.

맨날 몸에 좋은것만 먹다가 나쁜게 들어오니 안받는거에요. 봐도 굳이 먹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라면을 먹으면 너무 짜서 스프도 반만 넣어서 먹다가, 어느순간에 아 MSG 꺼져, 이러게 되고...

치느님을 먹어도 아 기름져...두조각 먹고 꺼져 너도, 이렇게 되더라니까요.진짜로!

 

저는 제가 술을 스스로 먹지 않게 되리라곤 꿈에서도 생각해 본 적이 없던 사람이에요.

비가 오니까 술 먹고, 날씨가 좋으니까 술 먹고, 열받는 일 있었으니까 술 먹고,

기분 좋은 일 있었으니까 술 먹고...술 없이 어찌 인생을 즐길 수 있음?

이랬던 사람이라구요, 제가.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먹는날 1차로 삼겹살에 쏘주 마시고, 2차로 Bar에 갔는데,

맥주도 먹고 싶고, 칵테일도 먹고 싶은데 어쩌지~ 이러다 그냥 둘다 한번에 시켜서

이거 한모금, 저거 한모금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마시니까, 그것도 빨대로 ㅋㅋㅋㅋ

친구들이 미친...아 저 또라이 저거 진짜...이럴 정도였어요. 미안 얘들아, 부끄러웠니?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술 마시는게 주저되는거에요.

이게 어떻게 만든 근육인데...술 마시면 근육 빠질거 같은데...이러면서 줄이게 되더라구요.

꾹이 오빠의 마음...저는 알아요~

 

진짜 몸의 변화란 놀라워요. 스스로 변하더라구요. 이렇게...

여러분도 꾸준히 하시다 보면 어느 순간에 이런 놀라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거에요.

 

 

 

 

6. 다이어트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칼로리 계산하고, 기초대사량 따지고, 인바디 자주 체크하고, 일지 쓰고...머리 아프지 않아요?

물론 이걸 다 해서 스트레스 안받는다면, 다 하면 좋죠.

근데 전 머리 아파서 못하겠어요.

 

전 이렇게 생각해요.

아침 엄마표 한식, 점심 식당표 한식...한식 이거 몇칼로리나 하겠어요. 국물도 안먹는데.

그리고 간식으로 고구마, 우유, 저녁으로 소식...이것도 몇칼로리나 하겠어요....

 

1년 넘게 다이어트 해왔지만, 칼로리 계산해서 먹어 본 적 한번도 없어요.

그냥 몸에 좋은 웰빙 식품으로만 적당히 먹고, 햄버거, 짜장면 먹는거 아니니 괜찮아요.

일일이 계산하고, 따지고...아이고 머리 아파요.

그냥 몸에 좋은거 폭식하지 않고, 적당히 먹을래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마음껏 먹는날도 칼로리 계산 따위 안합니다.

삼겹살, 곱창, 파스타, 치킨, 뭐 그냥 먹어요.

어제 먹고 싶었던거 많이 먹었으니까, 오늘 뽜이팅 넘치게 운동하면 되요.

어제 하루 먹은거 가지고 살 안쪄요. 왜? 난 오늘 열심히 운동했으니까요.

 

전 인바디도 자주 체크 안해요.

몸무게 적게 감량되는건 괜찮은데, 근육이 생각보다 안붙었거나 하면

마음속에서 부터 깊은 빡침이 올라오는데...이것 또한 스트레스라 자주 체크 안해요.

 

트레이너 쌤이 그러셨어요.

눈으로 보는 내 몸, 그리고 몸으로 느껴지는 변화가 가장 정확한 거라구요.

몸이 가벼워 진거 같고, 근육 선이 좀 더 선명해 졌고, 몸이 탄탄해졌고, 옷이 헐렁해졌으면

100% 체지방 감소, 근육 증가에요.

그러니 이런거 너무 자주 체크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러고보니 전 제 기초대사량도 모르고 있네요.

내일 40일만에 한번 해보긴 해봐야 겠어요.

 

그리고 인바디 해보고 싶은데, 헬스장 안다녀서 못하시는 분들은

보건소 같은 곳에서 무료로 해주는 곳이 있대요. 그러니 한번쯤 체크해 보시구요,

이것도 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치수 재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다이어트는 내가 제일 하기 쉬운 방법으로, 간단하게 해야 오래 할 수 있어요.

안그러면 지쳐서 금방 때려치게 되니까요.

 

항상 긍정적으로! 빠질 살은 다 빠지게 되어있다! 조금 더디게 빠질 뿐!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 해가며, 즐겁게 하자구요!

 

 

 

 

 

 

저 또 왜 이렇게 주체를 못하고 길게 썼죠?

집중해서 쓰다가 무한도전도 못봤네요. 미쳐 내가 진짜...

전 댓댓글 달다가 무한도전 다운 받아 봐야겠어요...

 

제 글을 읽고 힘내신다는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제가 몇 탄 까지 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힘이 될 만한 얘기들 생각나면 또 쓸게요.

귀염 터지는 댓글들 또 써주실꺼죠? 저 또 꺽꺽 거리고 웃게요 ㅋㅋㅋ

 

그럼 편안한 밤 되세요!

 

추천수78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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