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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상사의 연락에 대해

|2014.02.17 15:26
조회 13,907 |추천 6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6살이된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주말에 상사에게 오는 연락때문에 톡 씁니다.

 

저는 천안쪽에 있는 4년제 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 사무실에

취직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일한지는 일년이 조금 안 됩니다.

사무실이 큰 사무실이 아니라 직원은 달랑 저 하나 그리고

제 위에  변호사가 있습니다.

근데 이 변호사가 50대인데.. 성질이 장난 아닙니다.

엄청..불같다고 해야할까요.. 굉장히 다혈질에다가 성격도 급하고

참을성은 진짜 눈곱만큼도 없습니다. 게다가 성격도 조금..이상하다고 할까요

 

제가 여기 들어와서 엄청 크게 혼난게 딱 세번 있는데....

 

첫번째 혼난 경우는 선물로 들어온 양과자가 있었습니다. 근데 그걸 자신이

안먹는다고 경비원을 준다는 겁니다. 저희 엄마가 좋아하시는 거라서 그거

안 드시면 저 달라 했다가 진짜 눈물 속 빠지게 혼났어요. 넌 왜이렇게 욕심부리냐면서

 

그리고 두번째 혼난 경우는 사무실에 저 먹으라고 간식으로 갖다놓은 과자를

한꺼번에 많이 먹었다고 노발대발하면서 엄청 혼났습니다.

 

대충 어떤 성격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그리고 세번째는 오늘 있었던 일인데...

 

일요일에 사무실 홈페이지 관련 문자가 왔더라구요. 뭐가 하나 빠졌다고.  

사실 주말에 연락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 때마다 저는 스트레스를 받았구요

내용도 업무적인 내용보다는 그 책 어디갖다놨냐, 그거 시켰는데 왜 안 오냐 이런

내용이 태반이구요.

평일에도 저런 성격의 변호사 보조하는게 쉬운일은 아닌데 주말에 더군다나

그렇게 급하지도 않은 걸 연락하니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문자를

씹었습니다. 답장을 안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오늘 아침에 보자마자 왜 어제 문자 답 안하냐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주말엔 저 핸드폰 잘 안본다고, 그리고 변호사님 정말 업무적으로

급한거 아니시면 주말에 연락 자제하셨으면 좋겠다고 이 말 하자마자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넌 애가 왜 이렇게 이기적이냐고 그래서 자기 무시하고 깔아뭉개고 그렇게

문자 답 안한거냐고 그러면서 펄쩍펄쩍 뛰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럴거면

당장 나가라고 그만두라고, 그래서 제가 죄송하다 했죠

그런데도 계속 화를 내는 거에요 그러면서 다른 공직사회는 다 주말에 그렇게

연락 주고받는다고 내가 문자 몇번이나 했냐고 그거 때문에 니가 얼마나

방해받았냐고 난리를 치는거에요.

어제 답장 안할때부터 싸가지 없는 년이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그 얘기

듣자마자 알았다고, 니가 얼마나 약아빠지게 생긴 줄 아냐면서 다른 사람들이

저보고 인상 안 좋다 했는데 아니라고 자기가 감싸면서 데리고 있다고

고마운줄 알라고 큰 소리 치더라구요.

나중엔 제가 죄송하다 해서 한 번만 봐준다 마지막이라고 했는데 오늘 일 이후로

계속 주말에 또 연락할 거 같아요. 제가 아직 사회생활 경험이 많이 없어서..물론

업무적으로 촌각을 다투는 경우에는 당연히 나와서 일도하고 전화도 받고 연락도

주고받는게 당연하단걸 압니다. 하지만 이것은 왠지 그것과 다른 문제 같아서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주말에 연락올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 그리고 그만둘 생각은 없어요. 현재는요..아직 일년도 안됐는데 계속 옮겨만

다녀봤자 제 이력에도 안 좋을거 같긴하구요..

아무튼 사회생활 풍부한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6
반대수4
베플Themovieman00|2014.02.18 13:03
이직이 답.. 젊은신분인데 사람들과 함께 일할수있는곳으로 옳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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