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9살 여자고 얼마 전에 소개팅 했습니다.
남자분이 괜찮아서 좀 더 만나보려고 하는데 문제는 남자분 키가 저랑 비슷합니다..
저는 162cm이구요.. 남자분은 163~4 되는것 같습니다. 키 작아서 싫은건 절대 ! 아니구요..
남자 키는 별로 상관없어요
근데 제가 전 남친이 힐 신어서 자기보다 커도 좋으니 키 큰 여자가 좋다고 한거랑..
다리가 좀 더 날씬해보이는것 때문에 가지고 있는 신발이 대부분 다 굽이 높아요
낮은건 어그부츠랑 운동화 뿐이고..
워커마저도 7cm 정도 되는것들 뿐입니다 ㅜㅜ 구두는 9cm 이상이구요..
굽 높은 구두 같은거 신으면 왠지 자신감도 생기고 제가 얼굴이 작지 않아서 ㅠㅠ
비율도 좀 나오는거 같아서 좋은데..
소개팅 날도 원피스 입고 나가려니 신발이 전부 높아서 동생 워커 3cm 굽 되는거
빌려서 신고 나갔어요..
플랫슈즈 같은거 하나도 없고 그런거 신으면 다리 굵어보일까봐 걱정되는데..
어떡하죠 ㅠㅠ 다리가 날씬하지 않아서 운동화나 플랫이 자신이 없어요 흑흑
높은거 신고 나가면 남자분이 기분 나쁘실 수도 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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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합니다.
댓글에 자신감에 대한 얘기도 있는데..
사실 그 남자분을 2년 전에 소개로 한번 만난 적 있는 사람입니다.
그때 주선자가 회사에 친한 오빠였는데 그 당시 저는 회사에서도 플랫만 신고 다녔습니다.
(그때 신었던 플랫들은 작년에 모두 버렸어요)
2년 전 소개팅 날에도 3cm 정도 되는 구두를 신고 나갔는데
평소에 그 주선자가 저 키작다며 많이 놀려서 그날도 주선자가 구두 얘기 하길래
"구두 신어도 제가 오빠보다 더 작죠? 흥"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 소개팅하는 남자분이 자기 키 작다고 제가 얘기 한줄 알고 "제가 좀 작죠?"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그때 소개팅이 잘 안되고 나서 주선자에게 듣고나서야 알았습니다.
그래서 주선자가 그 남자분에게 그건 오해였고 상황이 이랬던거다 했었구요..
그 남자분이 작년에 저를 다시 만나고 싶어했는데 그땐 제가 남자친구가 있었고
제가 얼마 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다시 소개팅 하게 된겁니다.
여튼 그런 사건이 있어서 신발 신는것도 신경쓰이네요 ㅠㅠ
배려심 없다고 기분나빠할거 같기도하고... 어떤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