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에 비가왔었고 남편이랑 둘이 차타고 가다가 남편이 밥으로 햇반2개 사와서 먹자길래편의점 앞에 잠깐만 세우면 내가 10초안에 사올테니 차 다른데 한바퀴 돌고오지 말라고 했어요.햇반이 편의점 계산대 바로 앞에 있는거 알고 있었기에 진짜 10초만에 제가 결제하고 나왔는데
남편차가 없는 거에요. 고새 남편이 한바퀴 돌고 유턴해서 5분후에 온거에요. 너무 화가났어요.그림 보시면 편의점 앞에가 아파트 주차장 입구인데 이미 차량 하나가 비상등 키고 있었어요.저희는 빨간차고 그 뒤에 잠시 댄거였구요. 그러면 아파트 들어가는 차들은 1차선으로 그냥 들어가거나 나가거나 하면 되요. 물론 제가 1분이상 시간이 걸렸다면 큰 민폐지만 어차피 저희 앞에 비상등킨 차도 있었고 저도 분명 10초안에 나올테니 다른데 돌고오지 말라고 2번이나 얘기했어요.
제가 비오고 추운데 5분 기다리다가 차에 타자마자 화를 냈어요."왜 내가 10초만 기다리면 되니 바로 여기 있으라고 했는데 한바퀴 돌고와서 날 기다리게 만들어!"남편이 "10초라는데 매장 상황상 앞에 누가 결제하고 있으면 늦어질 수도 있고 진짜 10초 걸릴지 나는 모르지 근데 중요한건 뒤에 차가 바로 붙은거야. 주차장 들어가는 차 같아서 내가 비켜둔거야"
제가 다시 "우리 앞에 어차피 차가 있는데 무슨 소리냐. 당신이 꼭 비켜주지 않아도 될 넓이이고 어차피 우리 앞에도 비상등 차 있었는데 어차피 그 차 때문에 뒤에차도 살살 들어가는 상황인데!! "
남편이 "내 뒤차가 못 들어갈거 같아서 비켜준거야"제가 "내가 10초 걸린다고 했으면 날 믿고 그냥 10초만 민폐 끼쳤으면 됐자나!!10초가 무슨긴 시간이야?!! 그리고 니가 지금 한 행동은 아내보다 다른 사람 눈치보고 그 사람을 더 위한 행동을 한거야!! 항상 가족이 먼저야지!"
요약하자면저는 남편이 절 위했더라면 (눈치보이는 상황도 아니지만, 어차피 우리 앞에도 비상등차가 있었기에) 눈차보였더라도 10초만 기다렸으면 됐다는 거고 남편은 그 10초라는게 진짜 10초가 아니라 상징적으로 빨리나온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였고 뒤에 차가 붙으니 비켜준더고 가족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 거랑은 상관도 없다고 하는데 누구 말이 더 일리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