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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너무 싫어요

이제 고2되고 언니랑 4살차이에요.

제목 그대로 언니가 너무 싫어서 미치겠네요..
같이 있으면 숨 막히고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싫고 말도 섞고 싶지 않고 그래요 그냥 ..

저도 왜 이렇게까지 된건지 모르겠어요
사실 언니가 학생때 방황도 심하게하고 언니때문에
저희 집은 정말 바람 잘 날 없었어요 .

그땐 제가 초등학생이었고 같은방을 써야했는데
옷은 벗는 족족 바닥에 책상에 침대에
휴지나 생리대를 써도 책상 혹은 바닥에 놓는 등
사소한 것 부터 스트레스고..
새벽에 제가 자든지 말든지 남자친구들 여자친구들 질도 좋지도 않은 양아치같은 친구들 데리고 들어와서 방에서 술마시고 담배피고 하는 짓거리들 때문에 정말정말 돌아버릴 정도로 힘들었고..
지갑에 있는 돈 빼가고 없다고 거짓말이라도 하면 계속해서 돈 달라고 지랄하고 제 화장품 버젓이 가져다 쓰면서 아니라고 거짓말하고 들키면 배째라는 식에 말도 안되는 논리로 사람 환장하게하고요

엄마 울리는거 아빠 화나게하는거 온 가족 스트레스받게하는거 또 그런 막되먹은 짓거리들에 익숙해지는것도 전 정말 돌아버릴 지경이였어요.

맞기도 엄청 맞고 밖에서 불러내서 욕도 하고 별 지랄은 다 겪었네요 .
성격도 불같아서 예전엔 제가 눈 안 마주치거나 대답 안한다고 혹은 카톡 답장 안한다고 소리를 지르고 때리고 때려부수고 지랄을 해대서 전 그런 행동에도 진절머리가 나고 겁도 먹고요.
상종도 하기 싫은 지경이죠.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그 시기는 저희 가족한테 암흑기였죠.
지금은 대학도 다니고 알아서 잘 다녀요.
근데 전 아직도 너무 언니가 싫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쉰다는게요 정말 싫어요.
언니가 없으면 비로소 쉬는기분 ..

저도 제가 이상한거 알아요..저도 정말 싫은데
요리를 하거나 씻을때 뭘하든 꼭 흔적을 남기고,
이제 다른방을 쓰는데도 자기방은 발 디딜 틈 없이 더럽게 해놓고서 이제 제방에도 옷을 벗어놓고,
화장품을 이곳저곳에 놓거나 쓰레기를 함부로 놓고,
공부할 때 혼자 있고 싶어하는거 누누히 말해도 늘 침대에 누워서 몇번 말해야만 자기방에 가고,
과거에 엄마가 돈이 없어도 기어코 돈 달라고 소리 지르고 애원하고 지랄을 다 해서 돈 타가던 행동 ,
자신이 원하는게 맘대로 풀리지않으면 지랄지랄 욕이고 소리고 지르면서 난리 치는 행동 그냥 모든게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싫어서 돌겠어요.

물론 저도 어리죠. 저라고 부모님 속 안썩이는것도 아닌거 저도 잘 알아요..
학생이라 저한테 쓰는 돈도 많은거 알고 그래서 늘 죄송한 마음 뿐이에요.
공부에 욕심도 있는편이라 학원에 다니고 싶은 마음도 많고 그래서 늘 힘들어 하시는거 알면서도 몇 번 염치없게 투정부린 적도 많아요.

그냥 전 그렇네요.
언닌 그렇게 사고치면서 박박 우겨대는 성격으로
하고싶은거 없는 형편에 몇백씩 들이면서 학원 끊어주면 한달도 못가서 무단 결석으로 돈 날리고 그렇게 날린 학원만 몇군데 되고,
사고치고다니느라 날린 돈도 엄청나고 ..
학원을 다니고 싶어도 전 다닐 엄두도 못 냈죠.
아마 전 이런데도 옷이며 화장품이며 돈들이는 언니가 너무 미워서 아직까지도 이런 마음일수도 있는거겠죠..


너무 한심해요. 어른 되서도 엄마아빠 없는 틈에
남자인친구 데려와서 밤새 술마시고, 제말은 다 무시하고 엄마랑 말싸움 한번하면 끝까지 상처되는 말 해대고 그러고 나가면 엄마가 얼마나 우는지 남은 가족들이 괜한 상처를 받게되는지도 모른다는게..

반성하겠죠. 근데 자기도 받은 상처가 있으니
억울해 할거에요. 너보다 힘들었던건 나다.
감정팔지말아라 옛날 일 들먹이지마라 넌 뭐 잘났냐


정말 생각만해도 치가 떨리고 화가 솟구칩니다.
엄만 늘 속상하거나 사정이 생기면 저한테 말씀하세요.
돈이 없다 요즘 힘들다 언니랑은 말이 안 통하니까 너도 참아라 늘 이런식으로 말씀하시죠.
그래서 늘 참아왔어요 저는 나름 열심히..


근데 진짜 미치겠네요..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살다가 고 3이 되어서도 이렇게 사소한걸로 화가 치밀어오르면 저 진짜 죽어버릴 것 같아요.





그냥 화가 나서 씁니다.
저랑 같은 분 계신가요 ?
전 언니가 불쌍하기도해요. 속상하기도 하고..
모난 성격 진심으로 미래가 걱정되기도하고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또 내가 이렇게 차갑게 대하는게 얼마나 상처일까 자존심 상할까 싶다가도
변하는게 없는 언니 행동, 성격보면 지치네요.
정말 제가 정신병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에요...
이렇게 가족을 싫어하는게 가능하긴한건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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