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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살다 이딴 술버릇은...

진상들 |2014.02.19 23:49
조회 785 |추천 0

결혼한지 3년 넘어가는 부부입니다

 

10년 가까이 남편을 봐오면서 참 좋은사람이고 존경할만한 사람이다 여기고 사는데.....

 

그놈의 술에 있어서는 철딱서니가 없습니다!!

 

연애할때는 그저 혈기 왕성한 나이의 젊은이려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거니.. 했습니다

 

물론 결혼하고 아기도 태어나고 아주 쪼오오오오금 나아지긴 했죠!

 

그런데 그 술을 함께 먹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4년~7년가까이 알고 지냈고 다들 타지에서 올라와 대기업에서 이리저리 치일때 서로 의지하며

 

지칠때는 술한잔 하고 으쌰으쌰하는거? 잘 알지요,

 

허나...!! 결혼하고 나서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해가 뜨는걸 보고서야 술자리가 파하니..

 

저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라 다 모였을때 막말로 자꾸 이런식이면 우리 이혼할꺼다! 라고

 

어름장도 놓고 했는데ㅠㅠ   소용이 없습니다.. 하하하......

 

아, 요즘은 무슨짓들을 하고 다니는지 술만 먹고 들어왔다 하면 신랑 목이고 어깨고 등짝이고

 

온통 손톱스크레치에 멍에 피가 맻혀있는겁니다. 자고 일어나면 목도 잘 못 움직이고...

 

처음엔 너무 놀라서 왜 이러냐고 하니까 술먹다가  레슬링을 하자고 해서 서로 뜯고 하다가

 

이꼴이 낫답니다.. 허 참 나...

 

그 인간들...  다음날 술깨고 일어나 자기 꼬라지를 사진 찍어 올리는데 (카톡 채팅창에) 

 

아주 가관이더만요..

 

두어번 이러길래 저희집에 밥차려주겠다고 불러서 남의 남편한테 한번만 더 이러면 알아서 하라고

 

느그들끼리 그러고 놀으라고 했는데 뭐... 듣는척이나 했겠어요?! 제 속이 타들어 갑니다..

 

남편은 지 동료들이라고 민망하게 그러지 말라는데... 이건 뭐..입이 쩍 벌어져 할 말도 없더라구요

 

목에 상처나서 친정집도 가면 엄마가 니가 이랬니? (사정설명을 간략히 하면) 남들이 보면

 

와이프가 목 다 뜯어 논 줄 알겠다며..

 

지금도 목이랑 쇄골쪽 상처 때문에 평소에는 입지도 않는 목니트를 입고 다니는 꼴을 보면..

 

자고 있을때 발차기 백만번 해주고 싶습니다. 후...........

 

글을 쓰면서도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어떻게 저의 이 분노게이지를 표출하면 남편이 알아듣고 보고 느끼고 이런짓을 안할까요?!!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한 맘으로 남편과 그 작자들에게 사진찍어서 카톡으로 다 보내줄랍니다!!

 

아, 나이를 써야 도움이 좀 될까요?

 

남편은 30대 초반이고, 일행들은 20대 후반, 30대 초중반(남편보다 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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