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연상연하커플이었습니다. (헤어졌으니 과거형으로 얘기해야하는게 너무 슬프네요)
그 사람이 저에게 대쉬했을때 전 장난처럼 여겨졌지만 저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빠져들었습니다.나이만 어릴뿐 저보다 어른스럽더라고요. 저희는 왕복 4시간쯤 걸리는 거리지만 서로 시간을 맞춰가며 자주 보도록 노력하고 서로 배려하며 정말 많이 사랑했습니다.
헤어진지 이제 이틀하고 몇시간밖에 지나지 않아서 아직도 안 믿기고 너무 힘듭니다.
헤어지기 전날만해도 서로에게 사랑해하며 따뜻한 포옹까지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다음날 밤에 저에게 이별을 통보하더군요. 저희는 너무 사랑은 하지만 결혼까지는 얘기해본적 없는데 그 사람이 점점 절 너무 사랑해서 결혼욕심이 나서 부모님께 얘길했다고 하더군요. 그랬더니 부모님께서는 완강히 반대하셨나봅니다. 여자가 나이 많은게 싫은신거죠, 그러시면서 지금은 좋지만 나중을 생각해보라고 결혼은 결국은 현실이라면서 혹시라도 절 소개해주기 위해 집에 데려오면 너한테 한 얘기보다 더 심하게 할거라고(전에 남친이 자기 식구들은 타인에 대해 배척이 심하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남친은 절 더 이상 힘들게 할수 없다네요...지금은 서로 사랑하지만 나중에 서로에게 다른 사랑이 찾아와서 힘들어하는거보다 지금 헤어지는게 나을수 있다고요.
전 도대체 이해가 안 가요..나중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건데...너무 앞서서 헤어지자는거 아닌지요. 부모님들도 절 한번 본적 없으면서 무조건 반대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요. 연상연하지만 남들은 나이차가 안나는거 처럼 저희가 너무 잘 어울린다고 했거든요.
본인들의 의사가 아닌 ( 그 사람은 본인의 의사도 조금은 반영이 된거겠죠) 헤어짐...정말 마음 아프네요...저희가 인연이 있다면 다시 만나 사랑할수 있을까요...
전 다시 붙잡고 싶은데 그건 저만의 이기심이겠죠...
다시 하루를 보내야하는데 그 사람 없는 하루는 너무 길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