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읽고 댓글 남겨주셔서 식겁했네요..
댓글들 다 읽다보니 수십번씩 이랬다저랬다 싶고 머릿속이 더 복잡해지는 것도 같네요ㅠㅠ
이런 걸 남들의 의견에 좌지우지되는 것 자체가 웃긴 것 같기도 하고ㅠㅋㅋ휴
저같은 고민을 하는 여자분들이 많구나 싶기도 하고
다시 한번 느끼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선 참 이렇게 생각하면 이게 맞고, 저렇게 생각하면 저것도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이 다 생각하고 느끼는 게 다르니 이런 문제를 남들한테 물어 본다고 해서 딱 맞는 정답이 나오진 않겠죠ㅠㅠ 남친 생각은 남친만 알고 있으니..ㅋㅋ
좋아하니 만지고 싶은 건 본능이라는 분들 말씀도 이해가 가고,
정말 좋아하면 여친이 아니라고 하면 끝까지 지켜준다는 분들 말씀도 이해가 가요.
저도 참 이거에 대해 남친과 많은 진지한 얘기를 해봤지만(전화로 두시간 넘게 얘기한 적도 있음ㅋㅋㅋㅋ) 그래도 남친이 제 의사를 존중해주려고 한다는 점과 제 말이라면 최대한 맞춰주고 이해하려는 모습이 보여서 믿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물론 남친도 본인 입으로 음흉하다고 합니다ㅋㅋ 한참 혈기 왕성한 나이니 당연히 그러겠죠.. 저도 나이가 있으니만큼 경험은 없지만 무조건 지켜줘야돼!!라고 막 강요하진 못하겠어요. 그래도 제 의견을 얼마나 존중해 주느냐를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긴 하지만요.
어떤 분 말씀처럼 너무 자주 그러다보면 습관이 된다는 것을 저도 우려해서 나름의 규칙아닌 규칙을 정해 보기도 했고, 남친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혼자 슬퍼하긴 하지만..ㅋㅋㅋ
평소에도 막 시도때도 없이 만지고 하면 그럴텐데, 제가 공공장소에서 스킨십하는 걸 싫어한다했더니 손잡거나 가벼운 포옹 외에는 절대 하지 않아요.
그리고 전 절대 남친이 관계하자고 조르지 않는 거에 대해 미안해하거나 고마워하진 않아요. 제 몸이고 제 의사인거니까요. 처음엔 엄청 단호박처럼 거부했는데 어느날 그럴때마다 엄청 상처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는 미안해 하진 않지만 최대한 조근조근 얘기합니다.
쨌든! 뭐 남친이 그러는 걸 제가 즐긴다거나 하는 분도 계신데 즐기면 그냥 해버리면 되는 거지 뭐하러 이런 고민 올리고 있겠어요ㅋㅋ 전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을 보통 남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러 의견을 듣고 싶었던 것 뿐이에요. 이제부터는 저도 좋아하다보니 조금씩 맘이 약해져서 받아준 것도 있었는데 너무 단호박은 아니되, 자주 그러지 않도록 잘 얘기해 봐야겠어요. 뭐 이 나이에 플라토닉 사랑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서로 맞춰나가야겠죠. 그래도 참 착하고 절 많이 생각해 주는 친구이다보니 머리 복잡하지 않게 단순하게 보렵니다.ㅋㅋ 댓글들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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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썼는데 어찌된건지 글이 안보여서 다시 올립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어린 나이는 아닌 20대 여자입니다.(미성년자가 아니라는 이유에서 밝힘)
사귄지 몇 개월정도 된 남친이 있어요.
처음부터 절 너무 좋아해줬고 지금도 만나면 눈빛부터가 정말 좋아죽겠다는 레이저가 쏟아져나옵니다..ㅋㅋ
아직 관계는 안했구요, 관계에 대해선 연애 초반에 서로 충분히 대화해서 제가 준비가 될 때까지는 하지 않겠다고 얘기가 끝난 상태예요.
뭐 친구들도 말도 안된다고 잘 믿지 못하지만, 둘이 같이 여러 번 밤새 있어본 적도 있는데
그때마다 남친은 잘 참고 지켜주었어요. 제가 봐도 신기할 정돕니다ㅋㅋ(참고로 아직 경험없음)
그래서 함께 있어도 억지로 하자고 하거나 할 사람이 아닌 건 알겠는데,
데이트를 하거나 하면 자꾸 같이 있자고 졸라요. 여기서 같이 있자는 건 관계를 하자는게 아니라 밤새 끌어안고 함께 오래 있고 싶다는 뜻이에요ㅋㅋ
그렇다고 정말 아무일도 없는 건 아니죠. 전 오히려 관계를 안하니 애무도 하지말자, 너가 더 힘들지 않냐고 수도 없이 말해도(그래서 같이 있자고 하면 대체로 안 된다고 하는 편이에요.) 남친은 정말 자긴 괜찮다며ㅠㅠ 너무 좋아서 그냥 오래 같이 있고 싶은 거라고 참 조근조근 끈덕지게 졸라요.
저도 뭐 같이 오래 있는 것까지는 좋으나 같이 있으면 남친이 정말 끊임없이 만지작대고 뽀뽀하고 끌어안고 난리라서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어 다음날 극도로 피곤합니다ㅠㅠ(저질 체력임)
자꾸 야금야금 애무 진도(?)를 나가서 저도 마지못해 좀 많이 허락을 해줬어요ㅠㅠ 관계까지는 절대 안가는데 솔직히 너무 끊임없이 만지작거리고하니 얘가 이러려고 만나나?하는 생각까지 들어요ㅠㅠ
본인은 정말 제가 너무 좋아서 자꾸 만지고 싶고 또 남자의 본능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이해는 해도 자꾸 같이 있자고 조르는 횟수가 많아지고 같이 있음 너무 들이대니까 스킨십이 좋아서 이러나 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차라리 관계를 하자고 조르던가 하면 확실히 아, 얘가 그렇구나 할텐데 그건 아니고 과한 애무만 엄청 해대니 본인이 더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무슨 생각인가 싶기도 하고 ㅠㅠ
제가 경험이 없기도 하고 여자가 아무래도 남자에 비해서는(굳이 비교하자면) 성욕이 폭발하는 편이 아니니 남친이 이해가 안되나 봅니다.
전 그냥 단순히 끌어안고 있거나 오래 얘기도 하기만 해도 좋을 것 같은데, 남자는 그게 안되나..싶고.
무튼, 남자들은 여친이 너무너무 좋으면 계속 만지려고 하나요?? 너무 당연한 질문인가요?ㅠㅠ
만질때도 남친 얼굴보면 아주 헤헤거리고 계속 웃고 있고 사랑한다고도 잘 말하고 보기만 해도 좋다고 계속 쳐다보고 그래요. 그냥 너무 절 좋아해서 자꾸 만지고 싶어한다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될까요?
제가 참 이 나이에 이쪽으론 무지하고 의심도 많은 성격이라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ㅠ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