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30분 정도에 부산 어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분이 제 앞으로 와서 어눌한 말을 하시며 손짓을 하시더군요
저는 몸이 불편하신분이 도움이 필요한것 같아 네?라고 물어보았고 그순간 그분이 제 머리를 잡으셨습니다.
정말 사정없이 흔들더군요
저는 비명을 질렀고 한참을 흔들던 그분은 옆쪽으로 도망을 치셨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제 쪽으로 몰려왔고 저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아주머니 한분이 아는 사람이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저는 아니라고 했고 그 아주머니는 제 곁에서 위로를 해주셨습니다.
어떤 남자분은 저 쪽에서 저를 지켜보고 있는 가해자가 다시 달려들까봐 계속 경계해 주셨고요
그분들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가해자는 버스가 오자 그걸 타고 가버리더군요
저는 충격을 받아 신고도 하지 못 하고 울고 있었습니다.
결국 일이 있어 다음 버스를 탔지만 가는 내내 눈물만 났습니다
부모님껜 전화로 알렸고요
지금은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머리카락이 쉴새없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가장 걱정인것은 가해자 그 분이 가끔 정류장에서 마주치는 분이라는 겁니다.
그때는 그냥 동네 주민인줄 알았는데...지금은 혹시라도 다음에 마주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걱정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