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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적용이 안된데요.. 싸워이겨야겠죠?

5세 엄마 |2014.02.27 11:30
조회 406 |추천 0

2001년 고등학교 3학년때 실습을 오게된 회사에서.... 3년 반을 계약직으로 업무를하고....

정규직? 으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남들은 잘됐다.. 축하한다 그러는데... 정규직도 그냥 정규직이 아닙니다... 여직원들은 사무직으로 남자직원들은 일반직 으로 나눠서 급여 산출 방식도 완전 다르답니다.... 결과적으로 계약직 -> 사무직 정규직으로 된거죠? ㅎㅎ

회사 규정상... 2년이상 계약직 자체가 없는 규정이었지만... 깜박? 했다며... 원래 관둬야되는데 올려준다? 뭐 이런 이상한 말로 전환을 해주더군욧... 그런데... 3년 반 업무를... 퇴사로 돌리고 물론 퇴직금 까지 다 받았구요... 새로 신규직원으로 입사를 시켜주더군요.... 그리고 3개월... 인턴사원으로 급여를 받았습니다... 계약직때보다 더 작게 나오더군요.... 난 왜 그때 아무말 하지 못했을까요... 그래도 사람들이 좋아서 열심히 버텼습니다...

그리고 27에 결혼하여 지금 4살된 딸 아이가 있습니다. 헌데~~ 1월에 발령이 났습니다...

저는 부산-> 발령난곳은 마산..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더라구요.... 부산에서 일할때도 친정엄마가 애기를 돌봐주시고 전 퇴근하기 바쁘게 집에 들어가서 애를 돌봐야 했습니다...

아직 손이 많이 가는 나이인데... 발령이라니... 그래도 일단... 요즘 회사 들어가기가 쉽지 않지...

10년 이상 다녔는데 그래도 해보자.. 엄마는 강하니까... 그렇게 한달을 출퇴근 했습니다... 저도 보통은 아닌가봐욧.... 한달동안 몸무게는 3키로나 빠지고... 먹는 족족히 설사에 없던 두통에 매일 3시간씩 운전하니 몸이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모 개그맨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다이어트는 스트레스라고 하더니 사실이더군요....

너무 힘들어... 육아휴직 신청을 내야겠다... 일단 좀 쉬면서... 몸부터 정상을 만들어 놓고... 생각을 해보자 하는 마음에 사측에 말씀드렸습니다... 휴직 신청하겠다고... 허나 돌아오는 말은 휴직 안된다... 어쩔래? 사표 낼래? 였습니다... 이 무슨 개풀 뜯어먹는소리...

혼자서 고용보험에 홈페이지 확인을 해보니 사측이 거부할시 특별한 내용이 없으면 벌금이 나올수도 있다고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좋게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알아봤는데 이게 법에 해당되는거라서.... 함께 계시는 대장님??이... 더 알아볼께 니도 알아보거라.... 근데 본사서는 안받아준다고 한다... 본사로 전화했더니 신고하려면 하라고 합니다... 13년을 나의 20대의 전부를 받쳐서 일한곳에서 돌아오는답이 이따위라... 다닐 맘도 없고.... 정내미 떨어지네요...

그렇다고 사표 던지기엔 너무 분하고... 다니기엔 힘들고... 이판사판 공사판으로 신고를 해야될까욧???? 회사를 상대로 개인이 싸우기엔 너무 힘들까요???

가장 무서운건.. 제가 이렇게 해서...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저에게 등을 돌릴까 가장 무섭습니다... 회사는 떠나면 그만이지만 사람은 그러기 쉽지 않잖아욧....

일단 4월 3일까지만 일해달라고 해서 있기로 했고.... 휴직계나 사직서에 대한 대답은 아직 들려오는게 없습니다....

대한민국 직장맘들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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