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5주차 결혼한지1년6개월
나이는 둘다 30대중반이고 신랑이 2살많음
임신계획후 9개월만에 가짐 그동안 안생겨서 맘고생 엄청함 ㅠㅠ
남편은 생산직이라 하루12시간씩 근무 주말에도 특근있음 일함 전 쭉 일하다11월에 회사에서 월급문제때문에 그만두고 쉬고있음
평소에도 소닭보듯 건조하게 살았음 제가 더마니 사랑해서 반대하는결혼함 결혼하고나면 더 잘해줄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착각이었음 ㅠㅠ
신랑 피곤하다는 핑계로 평소에도 퇴근하면 밥먹고 뉴스보고 바로 자버림 그게 8시쯤임
저는 하루종일 집에서 혼자 밥먹고 혼자 티비보거나 핸드폰게임함 도시살다 지방으로 시집와서 아는사람하나없고 만날사람도 없음 그나마 회사다닐땐 괜찮았는데 관두고나니 혼자 너무 외롭고쓸쓸함
혼자 하루종일 얘기할사람없이 지내옴 답답해서 미치기 직전의 상태임 신랑은 저한테 전혀관심없음
이쁘단 말한번도 못들어봄 ㅠㅠ 빈말이라도
대화가 안통함 서로다른얘기만 함 내가 부탁하는거 안들어줌 싸우면 미안하다는말 잘못했단 말 절대안함 항상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하고 사과함
싸우면 밥안먹고 잠만 자면서 말걸어도 한마디도 안함 이거 사람 미치게하는방법인거같음
내가 아무리 사과해도 지기분풀릴때까지 말안하고 밥안먹음
신랑엄청 말랐는데 나한테 다리두껍다고 허리가없다고 여자맞냐고 항상 말함 저 몸무게50나감
50키로는 보통체형인데 ㅠㅠ 결혼후 스트레스로 6
키로 찐건데 44키로 나갔을때도 살쪘다고했음
이게 말이됨???
경제권받았지만 항상 추궁함 뭐에 썼는지
저 마트장보는거 말곤 쓴일없음 ㅠㅠ
밖에 나가야 돈쓰는데 나가지않으니 신랑돈 쓸일없음 신랑 나한테 사준거 하나도없지만 나한테 돈쓰는거 아까워함 시댁엔 팍팍씀 완전 재수없음
시댁용돈은 안주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장봐주고 저녁먹음 한번장보면 15만원깨짐
우리식비 한달 10에서 15만원
막내인데도 맏며느리노릇하고있음 시댁 20분거리
시엄마 지아들만 챙기고 나한텐 맨날 지랄떰
무조건 지아들 떠받들고 살라함
결혼할때 집살돈없다고 회사아파트에서 살고있음
결혼전에 아파트있다했는데 계약금만 내고 나머진 대출받은 상황인데 잔금만 남았다 속였음
대출이자 부담되서 팔아버리고 회사에서 아파트지원받아 살고있음
전 결혼비용 반반부담하고 혼수까지 다했음
결혼후회하면서도 내결정에 책임질려고 지금까지버팀 날사랑하지않는단거 알면서도 참았음 바람피거나 하지않으니까
근데 하루하루 내가 죽어가는걸 느낌
사랑받고싶은데 사랑받지도못하고 무시까지 당하니 더이상 지옥같아서 너무 숨이막혀서 죽을거같음
이주일에 한번씩 싸우고 매일 울다지쳐 잠듬
나 울어도 절대 신경안씀 달래주거나 미안해하는거전혀없음 저 원래 눈물없는여자였음
신랑만나기전엔 1년에 한번 울까말까할정도였으나 신랑만난후 매일 눈물바다 하도울어서 눈물샘이 말라버릴지경 한번울면 기본2시간 ㅠㅠ
밤새 울고 하루종일 운적도 많음 7일운적도 있음
신랑 화장대 부수고 그릇깨고 리모컨 집어던지고 싸움 싸우고 집나간적많음 본가에 가서 자거나 회사에서 잤다고함
나도 힘들고 지칠때로 지쳐서 우울증오기 직전임
그런와중에 임신사실 알게 됐지만 싸우고난뒤였음
화해할려고 초음파사진 보여주고있는데 쌩까고 지나가서 사진 신랑에게 집어던짐
30분뒤에 나가보니 바닥에 그대로있음 난 신랑이 사진 집어던진줄 알고 오해함
신랑이 아이까지 무시하고 부정한다는 느낌이 들어 이혼하고 아기포기하기로 마음먹음
아기초음파사진 보려고하지도않음 ㅠㅠ
아기에대해 한마디도하지않는 모습에 충격받음
하루뒤 이혼하자는 사실에 동의했으나 신랑이 아기 자기가 기른다해서 그럼 좀더 생각해보기로함
친정에 사실을 알림 난 신랑이랑 이혼하게되면 아기 혼자못기르니 포기한다고한건데 그말듣고 친정에 왜 아기포기한다고 했냐며 신랑도 아기 지우자고함
내일 당장 병원가자고 난리침 일단 내가 가고싶을때간다고 얘기했음
내가 진짜 원하던건 이게아니었는데 슬프네요
헤어지고싶은맘도 크지만 신랑이 붙잡으면 다시 잘해보고싶은맘도 있어요 아기도 그렇고 제자신도 억울해서 근데 신랑은 마지막까지도 붙잡지않네요
진짜 잔인한 사람이네요 헤어지고 아기도 포기하면 저한텐 아무것도 남지않네요 둘다 잃는다 생각하니 미칠거같아요 저 어떻해야되죠???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