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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을 죽이려하는 남자아이돌 가수가 있습니다.

AyoGG |2014.03.06 21:19
조회 64 |추천 0

안녕하세요. 제목이 자극적이라 죄송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쓰는 이야기는 거짓없는 비유정도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1년 반전부터 몸(영)에 독이 있어 해독치료를 해왔습니다.
쉽게 치료되지 않아 1년간 어머니와 함께 정말 맘고생, 몸고생, 돈낭비 다하며 치료한 결과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나고 면역력이 생겨 발병초기보다 상태가 매우 호전됐습니다.

기본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해졌죠.

 

그리고 전.한 남자아이돌 가수를 알고 있습니다.

그 남자아이도 절 알고있죠. 표면적인 모습보다 서로의 내면의 밑바닥같은 모습을 잘아는.

하지만 저희는 이성관계도 친구관계도 뭣도아닌 아무것도 아닌 관계입니다.
서로에게 관심도 없이 살아온 저희가 이상하게 얽히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원치않게 다시, 얽히게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어떤 악의도, 나쁜감정도, 관심도 없었지만...(오히려 선의에 가까웠죠)

주변 환경으로 인해 서로에게 악감정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에게 잘못한 것도 없이, 서로의 존재자체로 인해 비난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 화를 주체못한 그 아이는 해독치료를 하는 저에게,
제가 잘 때 사람을 시켜 독을 투여하고 갔습니다.

하지만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 사실이 모두 알려졌고, 저는 너무 화가 났지만.
그 분노를 이해하기에 덮고 넘어갔습니다. 한번의 실수라고 생각했거든요.
다행히도 하늘이 도우신건지..
마침 그날 주치의분 치료가 있는 날이였고, 평소에 쉽게 되지않던 해독치료가 70%정도 가까이 됐습니다. 그렇지만 그 아이는 그 일로 인해 더 큰 비난을 감수해야 했죠.

그 고통을 누구보다 이해하기에,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않도록, 하루 빨리 정리되도록 그 아이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잠깐 제가 상태가 아주 위독해졌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그 아이는 제가 마지막으로 부탁했던, 아니 스스로를 위해서 다신하지 말라고 경고에 가까웠던 장난을 쳤습니다.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듣도보도 못할 짖꿎은 장난이죠.^^
하지만 제가 분노한건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그 의도가 악질적이었다는 겁니다.

절 곤란에 빠뜨리기 위해서. 어차피 위독해져서 죽을 것 같은 사람, 뭘 해도 상관없다는 식이였죠.

그 때부터 변화된 줄 알았던, 그 아이의 상식과 도덕과 양심에 큰 회의를 느꼈습니다.

그런데 어쩌죠.
제겐 너무 유능한 의사선생님과, 1년동안 치료하면서 꽤 강한 자가치유력이 생겨 그 위독한 상태마져 치료가 되버렸습니다.
하늘에서 뜻이 있으시긴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끝까지 도와주시는 걸 보면...

 

그런데 제가 회복된 걸 몰랐나 봅니다. 그 아이는.
어차피 죽을 사람 어떻게하든 상관없겠지 하는 맘인지, 어젯밤에 또.

사람을 시켜 독주사를 놓고 갔더군요.

 

이제는 그 아이가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저지른 우발적인 범죄가 아니라,

자신의 목적과 유익을 위해서 상식과 도덕과 양심을 잃은 소시오패스로 보이더군요.

 

저는 지나간 과거에 연연하는 사람도 아니고, 한번 덮기로 한건 뒤도 안돌아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 아이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싶지도, 비극적인 사건의 주체가 되고 싶지도 않습니다. 진심으로.

 

사람을 살리는 의사같은 존재가 존재의 의미이자 평생 사명같은 꿈인 제가...

어떤 심정으로 이 글을 썼을지...얼마나 갈등하고 고민하며 이 글을 쓰게 됐을지..

적어도 그 아이는 알까요.

 

상황은 평범하지 않을지언정 너무 평범하고 소소한 삶을 살고있던 제가,
상식적인 사람들 곁에서 선의만을 나누던 제가,
제 정신을 흔들어 놓고 이런 비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만드는 그 아이가 너무 싫습니다.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상식과 세계로 자꾸 끌어들이는 그 아이를...
(끊으려고 하는 행동이, 오히려 끌어들이고 있는걸 자신만 모르죠.)

스스로 잘못한지도 망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그 아이를...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그 아이랑 평생 얽히지 않고. 말나오지 않게. 살아갈 자신 있거든요?

무엇보다 저희 어머니와 제가 얼마나 피눈물을 쏟으면서 힘들게 치료하고 고생한지 아는 그 아이가,
순간이었지만 곁에서 더 안 좋아진 제 모습에 고통스러워하고 무너졌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는 제심정이 어떨지 조금만. 조금만.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경찰서에 가기 전 마지막 경고일 수도 있고.
보통분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영화같은 지난 이야기가 펼쳐지는 건. 그 아이에게 달렸겠죠.

명예훼손으로 고발해도 좋습니다. 자기 양심이 알고. 오히려 대면해서 할말 많은건 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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