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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여자를 만나보겠다는 남자

나님 |2014.03.13 17:07
조회 15,449 |추천 3
헤어진지 3일쨉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적인 남자가 아닌 것 같아서

너무 억울한 마음에 판을 씁니다

 

남자는 26 저는 24 이구요

200일 좀 넘게 만났다가 헤어졌네요.

 

남친이 처음에 저 좋다고 2주동안 집앞에 찾아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아 이남자다 싶어서 연애를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이야기를 너무 많이하는겁니다

그래서 처음에 이상한 사람인가 싶었는데

100일지나고 나니까 아 진짠가보다 나도 결혼하나보다 싶었죠

 

그래서 제가 꼭 결혼한 것 처럼 헌신했습니다

 

남친이 학자금대출이 있어서 데이트비용을 거의 냈구요

현금도 통장에 넣어주고 했어요

 

슬리퍼같은 신발하나 신고다니는게 가여워

금강제화 상품권 받은걸로 저도 안신어본 18만원짜리 신발을 사주고

 

졸업선물이라고 52만원 외투를 6개월 할부로 사주고;;

저도 무슨 생각 이였는지....

남자는 좋은옷 하나 오래 입고 저는 보세로 철철 갈아입으면 될 것 같아서

그래서 그렇게 할부도 처음 끊어보고....

 

팬티에 폼클렌징,비비,데오드란트,와이셔츠,넥타이 등등 진짜 안사준게 없는 것 같네요

남친이 뭐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러면서 매달 120씩 카드값이 나왔었네요....

전 정말 결혼할 내사람이니까..

돈아까운 생각이 들어도 금방 이런생각 하지말자! 하면서 썼습니다...

 

저는 받은게 머리핀만원짜리 2개 있네요

데이트비용을 남친이 더 냈으니까 난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위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전날도 데이트하고 사랑한다고 했던 남친이

그다음날 연락이 없더만....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이유는 여동생이 제가 마음에 안든다면서 자기 친구를 소개시켜줬대요

그걸 또 만나로 갔구요 설레였나 봅니다

저에겐 설레임이 없다면서 헤어지자고 많이 생각했대요

 

황당하고 어이없었습니다. 배신감과 충격에 아무생각이 안들더군요

그래서 너 미쳤냐는 말밖에 안나왔습니다

 

그런데 자기도 미친거 같은데 지금은 우리 힘든거 같다고

니가 너무 편한거 같고 내생활이 없는 것 같다고....

제 사랑이 부담스럽 답니다.

 

사랑받아서 나도 행복하고 너랑 결혼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런데 자기도 자신을 잘 모르겠다고 소개팅녀를 만나보고 싶다네요

잘 안되고 후회하고 몸소 깨닳으면 그럼 저한테 돌아온답니다

 

시간을 갖자고 기다려줄 수 있을꺼라고 ㅋㅋㅋㅋㅋㅋ

저한테 글쎄 넌 나없이 못살잖아 이러더군요

더럽고 너무 더럽습니다

억울하고 제 과거를 돌려받고 싶어요....

 

진짜 어떻게 이럴 수 있죠 그 여동생도 또라이 같아요

저랑 밥도 같이먹고 뻔히 사귀는거 알면서 자기 친구를 소개시켜주고

어진간히 제가 싫었나 봅니다

 

진짜 사람들 정말 무서운거 같고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밖에 없는거구나 싶습니다

저같이 미련한 사람은 남자를 포기하고 나챙기기기도 바빠야 할 것 같고

어리석은 저에게 깨닳음을 주네요....

 

진짜 사람들이 무서워요.....






추천수3
반대수9
베플뭔개똥같은...|2014.03.14 08:23
이런거 댓글 잘 안다는데 님 그남자랑 진짜 잘헤어진거에요. 님이 그남자한테 너무 헌신해서 지가 뭐 된마냥 콧대높아진거같은데 그거 다 님 잘못아니고요 사랑을 줘도 그릇이 안되서 버리는 저딴 놈 인성이 글러먹은거에요. 당장은 힘들겠고 실감 안나겠지만 세상에 남자는 어마무시하게 많아요 딴년이랑 놀고와도 언제든 받아줄수있는 쉬운여자로 살지말아요. 저사람 님 하나도 안고마워해요 님이 안받아줘도 후회안할꺼에요. 딴여자랑 잘되면 님 생각도 안날꺼에요. 큰소리칠게 따로있지 너무 당당하게 구는데 제가 다 뻔뻔스럽고 치가 떨리네요. 연락오는거 받아주지마요. 카톡차단하고 번호도 수신거부해놔요. 그게 님 자존감 회복시킬 수 있는 최선이고 님은 더 사랑받을 소중한 여자인걸 잊지마요.
베플ㅎㅎ|2014.03.14 10:43
그 남자 분명히 다시 돌아올겁니다. 최고의 복수는 그 때 너따위인간이 내 인생에 있었나? 너무 잘 지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ㅋ하는 반응 보여주는겁니다. 그리고 다른사람만나도 진짜 절대 헌신하지마요... 언니가 마음이 아파서 그래요 어린나이에 철없는 실수하고 인생공부 제대로 했구나 생각하시고 다음부턴 절대 그러지마요.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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