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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습한 동굴..을봤습니다..

후훗 |2008.09.01 13:43
조회 1,915 |추천 0

벌써 2년전 일이군요 정말 폭염으로 심했던 한여름날이였습니다 ㅡ,ㅡ,,

 

제가사는곳 1호선 전철이다니고있죠,,아침 출근시간에 어딘가를 가고있던저는..

 

난생처음보는 지하철의 인파를 보고 저걸 내가 타고 가야한단말인가 하는생각에

 

한숨부터 나올때..시계를 보며 이번 전철은 어쩔수 없이 타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전철에 올랐습니다..잠시후에 있을 악몽같은 경험은 생각치도 못한채..

 

전철에 타고 서있을 자리 탐색을 위해..방황하던 저는 출입구쪽 손잡이를 발견하게됐죠

 

그많은 인파를 비집고 봉을 잡는 순간 안그래도 키짝은 저는 구석이 콕 박힌 상태가 됐습죠..

 

정말 넘어질수도 없게 꼭 껴버린 민망한 상황..그상황뿐이였다면 괜찮겠죠..

 

그분께는 죄송하지만..갑자기 왠 떡대좋으신 남자분께서 이쪽봉을 노리고 오시더라구요

 

키도 저보다 훌쩍 크신분이..오시더니 얼굴앞쪽..봉을 잡으시려다 인파에 밀려..

 

작은 제 키를 넘어서 제 머리 위쪽에 손바닥을 짚으시더군요.....

 

저는 순간,,,정말 난감할수밖에 없었습죠,,,,,

 

제눈앞에 보인건....통이큰 반팔티를 입으신 그 님하덕분에..

 

동굴같은 통로를 하나 보았습죠,,,여름이라 캐습햇던 그분의 겨,,드랑이...

 

그분은 제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ㅡㅡ,,,그런 저에게는 고통이였던..악몽같았던..

 

코를 틀어막고 싶었던.....눈앞의 겨드랑이 동굴은...전철에서 25분 가량..유지됐었습죠..

 

그래서 요새도 여름만 되면 저는 전철 보다는 버스를 주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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