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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그리고 시누있는 집 분들 어떠세요?

덤벙어미 |2014.03.14 10:02
조회 5,338 |추천 8

결혼 5년차입니다. 지금 전 시댁 생각하면 남편이 잘해주고 좋아도 아이들이 있어도 가끔 혼자살고싶어요.

신랑은 2남1녀에 장남이예요.
결혼하면서 신랑과 저는 자수성가한 케이스예요. 결혼할때 시댁에서 보태준거없이 신랑이 돈벌어 대출좀 내고 제가 좀 보태고해서 집전세 얻었어요. 신랑이 결혼하기전에 시동생이 먼저 장가갔는데 집 구하는데 돈을 좀 보탠걸로 알고있구요. 그때 시댁에서는 저희결혼때와 마찬가지로 보탬없었구요.전 결혼하고 이 이야기도 신랑한테 들었네요.  저희 결혼후에 시누 시집갈때두 부모님은 보탬없구요. 저희 신랑조금. 저희 시동생이 조금 보태줘서 혼수마련되게 했네요.

그래서 그런지 시동생은 부모님보다 형을 더 잘따르고 항상 형을 먼저 생각하는것같아요. 시동생분은 넘 좋아요. 그런데 시누가 좀 그래요.
시누도 결혼을 해서 아이두낳구 했는데 시동생네와 저희집에 넘 신경을 쓰고,  관심이라면 관심을 주고..ㅜ

동서랑 집안일로 만나면 늘 시누얘기하죠. 시누는 결혼전부터 신랑이 일을 하니깐 용돈도 조금씩 받고 선물도 사달라고해서 받고. 여기까지는 보통 여동생처럼 오빠에게 의지하고 귀여움 부리고 했어요. 저두 이건 당연하다구 생가하구요. 하지만 오빠들도 결혼하고 자기도 결혼하고 하면 상황과 태도는 달라져야한다는게 제 생각이예요. 동생도 엄연히 남편이 있는데 맨날 돈없다는 핑계로 오빠들에게 수시로 카톡으로 자기들은 돈이 없어 맨날힘든데 오빠들은 그래두 돈을 버니 부럽다좋겠다 하고.동서나 저한테두 같은말을 하네요. 그러나 평소보면 무리한 대출로 집을 키우고. 자동차도 큰차를 몰거등요. 그러면서 집값의 반이 대출이라 빚갚고나면 힘들다돈없다는 소리와 자동차기름값 많이 든다고 죽는소리를 하네요.. 이런얘기두 하루이틀이지 동서랑 저는 이제 진절머리가 나 있는상태예요.
시댁에 다 같이 모이면 꼭 맛난거 사달라고 하고..
은연중 아~~ 뭐 먹고싶다. 이러구.. 그럼 자기가 사서 먹던가.. 아님 자기가 다같이 식구들 먹게 좀 사주던가.
맨날 시댁가면 저희나 동서네만 먹는거에 돈 쓰네요

그러면서 저희생활에 넘 관심이 많아요. 여행갔다와서 카톡사진에 사진이나 올리면 여행갔다왔네요하면서 꼭 자기들은 돈없어 못가는데 하네요. 그러면서 시부모님 모시고 안간거에 뭇내 서운하다는 늬앙스 풍깁니다.
한번은 시동생네가 해외여행을 갔다왛나봐요. 동서가 카톡에 사진올렸더니 바로 카톡이 오더래요. 언니 해외여행갔다왔나보네요 하면서 자기들도 가고싶은데 못간다는식으로 얘기하면서 담에 돈모아서 시댁식구들 다 같이 가자고.. 그러면서 맛난거 오빠들이 사줘요.. 이런식으로요..
동서는 그냥 생깠다네요.. 저희 동서는 좋게 얘기하면 쿨한편이라^^;;
동서네 아기랑 저희아기 생활하는거 옷. 장난감등 카톡에 보인다싶으면 빌려달라하고 자기도 갖고싶다하고.. 나중에 달라하고..
그래서 동서랑 전 카톡에 왠만하면 사진없네요.;;
카스도 물론 친구설정 안하고 저희둘만 공유하구있구요..
카스친구신청이 자꾸오네요;;;;
시누가 결혼을 해도 오빠들에게 넘 의지하구요..좀 바라는것같아요.. 오죽하면 저희 동서가 하는말이 오빠들이나 저희들에게 동정심유발해서 자기는 힘들고 안되고 불쌍한 여동생이도록... 하는것처럼 느껴진다고  ;;

또 시댁에 어쩌다 다 같이 모이면 동서나 제가 들고있는 백이며 옷이며 관심을 어찌나 가지시는지.. 동서가 한번은 그리 명품도 아니고 동서가 아가씨때 친정부모님이 취업선물로 사주셨던 mcm크로스백을 들고왔는데 그걸보더니.. 언니는 가방도 비싼거 들고다니네요..하면서 오빠가 마니 사주나보네요.. 이럽니다.. 옆에 있던 저랑 동서는 서로 어이없다는 눈빛교환.. 동서..바로 부모님이 선물해준거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더니 시누하는 말이 더 가관입니다.. "우리 부모님은 돈이 없어 저한테 이런거 사주지도 못해요... 언니는 부모님잘 만나서 좋겠네요..부럽다..(우는표정을 하더라구요)" 이럽니다..제가볼땐 비꼬는게 아니고 진심 부러워서 하는말이였는데.. 굳이 저렇게 얘기할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저의 mcm지갑(제가 처녀때 돈벌어 산 장지갑)에도 부러움의 말을 하면서 남편보고 나도 저거 사줘 하더군요..;; 고모부 매우.. 민망해하는것 같아서 자리를 뜨던군요..

어쩜 시누는 MCM브랜드를 사모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뿐만아니라 자기가 친정올때는 저희들도 시댁에 와주길 바래요.. 꼭 친정가면 전날이나 몇일전에 카톡와서는 친정가는게 언니오빠두 와요.. 이러구요...동서네가 못간다하면 저한테 카톡와서 동서가 자꾸 안오려한다고 욕하면어 전 꼭 놀러오라고하네요..조카들도 보고싶다고.,
그러면서 정작 조카들보면 용돈한푼없구.. 근데 자기 아이들에겐 외삼촌용돈~주세요해봐..이러네요;;

동서와 전 이게 불만이예요.. 자기가 친정 놀러가면 놀러가는거지 꼭 자기들오면 우리도 가야하나요? 물론 명절에 보기두 힘들에 일년에 몇번 못보지만.. 다들 시댁과는 먼 타지방에 뿔뿔이 있는데.... 이 글을 보시면서 어쩌다보니 이왕 시누갈때 한번보는것도 좋지 하시는분도 계실테지만
예를 들어. 저번주주말이 제사라 동서네와 저희네가 주말에 시댁갔다왔어요.. 근데 이번주에 자기들이 친정간다고 또 놀러오라 하는거죠.. 다들 고속도로 이용해서 차로 2~3시간 걸리는데 말이죠.이러니 동서와 제가 맨날 카톡으로 욕하네요..
한번은 동서가 첫애 임신했을때 시댁식구들과 놀러 갔는데.. 시누가 딱 시동생옆에 졸졸 따라다녀서 동서는 혼자 구경했다네요;; 이때 정말 서러웠대요.. 결혼한오빠를 아직 자기만의 오빠인듯.. 특히나 임신한 새언니를 오빠가 못챙기도록.. 전 이때 남편과 연애중이라 몰랐죠..
어떻게 보면 저보다 좀더 일찍 결혼한 동서의 서러움이 더 많은것 같아요..


무튼 시누생각하면 답이 없어요..

그리고 저희 시부모님.. 정말 .. 휴..
자식들 장가시집 보내면서 돈 보태주시지 않으셨어요..
네 물론 형편이 넉넉하지않아서 그러실수있어요..
바라고 결혼한거 아니니까요.. 의무적으로 자식 결혼할때
보태줘야한다는 것두 아니구요.
하지만 제 생각은 자식들에게 해준신거에 비해 넘 자식들에게 바라시는게 많다는거죠..
시댁집 수리할곳이라도 있으면 돈이 많이 들게 생겼는데..이러시면서 계속 얘기하시면서 은근 저희들이 해주시길 바라시구요.. 다른 누구누구는 자식들이 해외여행보내주더라 이러시면서 저희들에게 보내달라는식으로 얘기하시구.. 누구는 자식들이 매달 용돈을 얼마씩 주는데 너희들은 셋이나 되서 누구하나 용돈 주는 자식이 없다니 ..하시고..
물론 매달용돈드리지 못하고 생신때나 이럴땐 다들 용
돈 드리구요.. 다들 시동생도 저희도 자수성가해서 저희들 빛갚고 살기 바쁜데 말이죠..
그러면서 어쩌다 여행갔다는 얘기 시누한테 들으면 섭섭해하시그.. 돈 안 모으고 돈쓰니 돈이 없겧지하시고....
자식들 어쩌다 집에 오면 당연히 자식들이 돈쓰는게 당연.. 밥사드리는게 당연. 저희는 저희가 가도 부모님이 오셔두 돈은 동서네와 저희가..;; 그나마 동서네가 있어 반반이라도 하지.. 혼자였다면 생각도 하기 싫네요;;;

오죽하면 동서는 시부모님께 밥한번 얻어먹어보는게 소원이라 하네요;; 여기서 알수있는건 임신했을때도 맛난거 사주신적 없다는걸 알수있어요.. 그나마 전 한번 임신했을때 아버님이 삼계탕 사주신적이 있네요..장남이니 아들 낳아라고;; 그때 밥이 입으로 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아들낳아 다행이지 딸이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동서는 그래두 저보고 맏며느리라 삼계탕은 사주시는건가보다며 자기가 맏며느리되야겠다고 신문보시는 아버님을 보며 썩소날리며 조용히 저에게 말하더라구요..

시부모님은 두분이 사이가 넘 좋으셔서 주말엔 두분이서 등산을 가시는데 꼭 갔다오시고나면 문자로 사진찍어서 저희에게 보내주시는데 사진과 함께 너희두 등산가라.. 넘좋다.. 이런 메세지와 함께 등산화가 안좋아 허리가 아프구나. K2 이런거는 좋다던데. 이런문자를;; 결국 동서네는 어머님꺼.. 저희는 아버님꺼 커플등산화 선물했네요.. ;;
요즘은 시댁가면 자동차얘기를 하신다는.. 이번에 lf소나타가 나온다더라하시면서.. 늙으면 더 큰차는 사치고 ..필요없고..이정도면 딱 알맞을것같지 않니 하시네요..;;
참고로 아버님차는 구그랜저이시구요.. 저희차는 sm5중고 .. 동서네는 앞전모델 소나타중고이구요 .시누는 최신그랜저 신차입니다...할부가 1년반정도남았다고 들었네요.. 무튼 구그랜저시라 차를 바꾸고싶어하시는데.. 이번에 lf소나타 중고나오면 그때 바꿀까 하시는데 너희들이 조금 보태주면 사질것같다고 하시네요...
이 얘기에 저희 시동생이 아버님과 한판하셨요..
아버지는 해도해도 넘 하신다고.. 내가 형이 차바꾸는데 보태달라하면 보태주지 아버지차는 아버지가 알아서 바꾸시라고.. 결혼할때도 자기고 시누고 형이 보태줘서 결혼했지.. 아버지가 해주신거라곤 내이름으로 온 축의금까지 가져가신게 전부아니냐며... 이러고 싸웠네요.. 저희신랑 순둥이라 말리느데 바빠서 땀삐질..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희 신랑친구들이 신랑에게 준 축의금 300만원도.. 나중에 시댁아파트 부엌샤시 새로하는데 썼다는걸 알았네요..;;

그것두 신랑이 결혼식전날 친구들이 돈 모아서 준 돈을 잠깐 부모님께 맡겨놨는데..;;

 

이렇게 싸운고 몇일뒤에 시누한테서 카톡이왔더래요. 시동생한테... 자동차 사는건 오빠들이 알아서 해라고.. 자긴 출가외인이라 .. 이런식의 카톡이 왔더랍니다... 그래서 시동생이 열받아서..

나중에 내가 너 결혼할때 보내준 돈이나 형이고 나한테 갚아라고.. 답문 날려다네요.

역시 도련님다운 답변이라 생각했네요.. ;; 저희신랑은 그런 말 못한다는...


정말 시누고 시댁이고 답없네요ㅜㅜ
다른 시댁부모님들도 이러시나요? 시누도 좋은 시누는 없는걸까요? ㅠ.ㅠ


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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