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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덟 흔녀의 4박5일 나홀로 올랜도 여행기 [넷째날, 애니멀킹덤]

동그랑땡07 |2014.03.15 12:22
조회 33,549 |추천 34

 

 

앗!!! 오늘 하루는 좀 우울했었는데 판이되니 기분이 날아갈듯이 좋으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방긋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사랑

 

곧 본격적으로 시작할 블로그 깨알홍보부끄

http://blog.naver.com/ehdrmfkal07

 

더 많은 사진은 페북에 전체공개 해놨어요 :)

https://www.facebook.com/chanel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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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탄 애니멀 킹덤편 입니다.부끄


톡쓰기에 앞서 제가 전편에서 익스프레스 티켓 관련해서 잘못된 정보를 알려드렸어요 ㅜ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익스프레스 티켓은 따로 판매하길래 당연히 디즈니 랜드도 그런줄 알았는데 Fast Pass(FP)라고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해요.

미리 놀이기구 근처에서 FP티켓을 발권받으면 티켓에 시간이 찍히는데 그시간에 맞춰서 가면 FP라인으로 입장 가능하다고 합니다.

놀이동산 입장 후 FP티켓 한꺼번에 끊고 루트 정해서 시간 맞춰 입장하시면 시간관리 효율적으로 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댓글로 지적해 주신분 감사합니다. ㅎㅎ

(혼선 있을까봐 3편에서 익스프레스 관련 내용은 지웠어요!) 

 

 

 

그럼 시작할께용 윙크

 


시간이 휙휙

어느덧 넷째날이 밝았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은행 잔고를 확인해보니 디스커버리 코브에서 빠져나갔던 돈이 들어와

어느때보다 더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함. :) 

기념으로 오늘 점심은 제대로 먹어주마 크크파안


호텔에서 운영하는 유료 셔틀로 디즈니랜드에 도착.

원래 이날은 전날 택시아저씨의 추천으로 에프캇을 가기로 마음먹었으나 저질체력으로 

도저히 체력소모되는 일은 못할것 같아 에버랜드처럼 차타고 쉬엄쉬엄 동물이나 구경하자는 생각으로 애니멀 킹덤에 가기로 함. 


전날은 모노레일을 탔으니 오늘은 시간도 맞겠다 페리를 타보기로 했음. 



 


따뜻한 바람이 코에 살랑살랑.


 

페리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모노레일 타고갈때의 풍경이 더 이뻤음.


매직킹덤의 상징이 신데렐라 성이라면?

애니멀킹덤의 상징은 요 웅장한 바오밥 나무.


 

들어가자마자 입구바로 앞에 온몸을 나뭇잎으로 둘러싼 여자가 신비로운 표정을 지으며 엉덩이를 씰룩씰룩 엄청 섹시하게 워킹하고 있었음. 나뭇잎의 정령(?) 같은.

(동영상 올리고싶은데 안올려지네요ㅜ)


오늘도 역시 전체적으로 지도 한번 쏵~훑고 발길가는대로 고고씽! 느낌 아니까~~

 

걷다보니 나온 아프리카. 

 

첫 번째로 여유롭게 버스타고 앉아서 구경하는 킬리만자로 사파리를 가기로 함.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을 입장시켜서 그런지 대기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음.

버스를 운전하며 우리를 가이드 해주는 사람은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여자였음.


저게 뭐였지? 사슴이었나;;


 


이름 모르니까 제목은 그냥 새들


 


악어떼. 오우

난생 처음 악어를 직접 봤음. 징그러웡


 


기린.

이사진 보는데 조카 생각 남.

애기였을때 커텐 뒤에서 얼굴만 가리도 '나숨었다' 놀이하곤 했는데.ㅎㅎ

보고싶다. 응아야 슬픔

 


애기 코끼리들.

몇 년전 친구랑 태국여행 하다가 코끼리에서 떨어진 사고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음.

(전치 12주로 이어진 나름 대형사고로 글쓴이는 이 때문에 한때 별명이 코끼리였.........ㅋ

절때 생긴게 코끼리 같아서가 아님!!!!)


 

 

첨엔 에버랜드 사파리랑 비슷하겠거니 하며 왔는데 이건 뭐 스케일이 어마어마 함. 

아프리카를 살짝 떼서 이곳에 붙여놓은 것처럼 느껴졌음.


동물의 왕국 배경음악이 흘러나오고 구경하며 마치 케냐에 와있는듯한 느낌을 만끽하고 있는데 

운전하는 가이드가 갑자기 당황하더니 길을 잘못 들었다고 함. 읭?


원래는 왼쪽으로 가야하는데 오른쪽으로 왔고 다시 돌아가고 싶으나 뒤에 줄줄이 다른차들이 와서 어쩔 수 없이 킵고잉을 해야하는 상황당황


그러다가 웬 짧은 다리 앞에서 멈춰섰는데 딱 보기에도 굉장히 낡아보이는 다리였음.

가이드가 지금 이 다리를 건널건데 무사히 건널수 있도록 우리모두 기도하자고 함.


난 설마 별일있겠어? 하며 아주 살짝만 쫄아있는데 차바퀴가 다리에 닿자마자 덜컹거리더니 급기야 몸이 왼쪽으로 확 쏠리는게 아님? ㅋㅋㅋ. 


순식간에 사람들 소리지르고 나는 그 짧은 시간에 이대로 사자밥이 되는건가!!!!! 싶어 살기위해 온힘을 손가락 끝에 집중시켜 내옆자리에 앉은 남자의 허벅지를 꽈악 잡음. 

어차피 떨어지면 같이 떨어지는데 ㅋㅋㅋ 

지푸라기 대신 허벅지라도 잡고싶은 심정... 중국인 커플이시던데 미안해여.딴청 

나 민망할까봐 모른척 해주신거맞죠? 잇힝부끄

 

몇초간 혼돈의 시간이 지나 우리를 태운 버스는 무사히 땅에 정착했고 혹시 다리아래로 떨어진사람 손들어보라는 가이드의 말에 안도의 한숨과 웃음으로 마무리 됨. 

 

홍학 떼


 


제일 웃겼던 얼룩말 세 마리들 ㅎㅎ

요렇게 미동도 없이 주르륵 서있는데 꼭 모형같았음. 넘 귀여워! >_<


 


두 번째로 간 곳은 Pangani forest exploration trail.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건데 고릴라, 하마, 이국적인 새들을 볼 수 있음.

하마를 코 앞에서 보다닛!!! 정말 거대함...........


 


각양각색의 물고기들


 


얘는 꼭 실연당해서 울고있는 듯 ㅋㅋㅋ


 


머뭇머뭇 못다가가는거보니 상처준 그놈인가.


  

아쉽게도 사자랑 호랑이는 못봄 ㅠㅠ

 

세 번째로 간곳은 아시아 파트의 Flights of wonder.

조그만한 무대위에서 두명의 조련사가 새들과 쇼를 벌이는데 정말정말 대단.

보고 있으면 입이 쩍벌어짐.

어떻게 새를 조련시켰는지 조련사가 하는말을 새들이 다 알아듣고 시키는대로 하는데 참으로 싱기방기짱.

혹시 새들이랑 대화하는 능력을 가진 외계인들인가 생각될 정도로.


이거보고나면 누구 멍청하다고 새대가리란 소리 안나올꺼임.ㅋㅋ 


 

마지막으로 멋지게 사람 몸통만한 독수리가 나와서 쇼의 클라이막스를 장식.

대다나다.


 

기립박수 치는 사람도 있었음.

 

쇼를 보고나니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함.에헴

가이드를 펴보니 근처에 퓨젼 아시안 식당이 있었음. 마침 메뉴에 새우튀김이 구미를 당김.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한 새우튀김을 먹을 행복한 생각을 하며 발걸음도 가볍게 

레스토랑으로 고고.사랑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메뉴를 자세히 보니 에피타이져로 튜나 샐러드가 있었음.

꽁돈도 생겼겠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튜나 샐러드랑 새우튀김 둘다 시킴 ㅎㅎ


튜나샐러드 맛은 그럭저럭.


 

새우튀김은 기대 이하였음 ㅜㅜ

튀김가루 안쓰고 밀가루 썼나봄.....;;


 


식사를 하고 또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는데 멀리서 에베레스트 산처럼 보이는걸 발견.

저 옆에 저건 롤러코스터??? 


 

놀이기구 탈생각에 씐나게 달려감 ㅎㅎ

Expedition everest란 어트랙션인데 강추!!방긋

엄청 빠르게 돌진하다가 갑자기 멈춰서 응? 하는데 앞에 기찻길이 끊겨있음.

뭐지, 고장나서 길 잘못들었나 하는순간 급속도로 뒤로가는 반전이 ㅋㅋ

뒤로 가니까 어떤게 나올지 예측을 못하니 더 스릴있었음.

 

Kali river rapids

동그랗게 둘러앉아 강을 따라 정글탐험을 하는 놀이기구. 


 

또하나 혼자다니는 서러움 하소연을 하자면 ㅋㅋㅋ

놀이기구를 타고나서 나는 그때의 기분을 누구한테라도 말하고 싶은데!! 할 수가 없다는 거임. 좋으면 좋았다 재밌었다 시시했다 등등등

아무리 외국이고 한번보면 안볼사이라 해도 혼자 중얼중얼거릴 수도 없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일하게 내 감정표현을 할 수 있는때는 놀이기구 탈 때밖에 없었음.

그래서 나는 타는동안 할 수 있는 힘껏 내 감정표현에 충실함. ㅎㅎ

 

나는 어떤 무뚝뚝한 가족들과 한팀으로 이 놀이기구를 탔는데 사람들이 물이 튀어도 무표정, 저리 쿵 치여도 무표정에 반응을 하나도 안하는거 아니겠음?

나도 처음에 슬쩍 눈치보다가 혼자온것도 서러운데 즐기지도 못할쏘냐 싶어 그냥 웃어재낌ㅋㅋㅋ

내가 먼저 웃음 스타트를 끊으니

가족중 아빠로 보이는 사람 입꼬리가 씰룩씰룩 올라가기 시작ㅋㅋ

아저씨도 웃고싶은데 참고 있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좋으면서 웃지를 못해?!?!버럭


결국 놀이기구가 끝날때쯤엔 온 가족이 환하게 웃으면서 내림 ㅋㅋ

뭔가 내가 이들의 분위기를 업!!시킨 것 같아 뿌듯했음. 

 

다이노아일랜드를 가기전에 니모를 찾아서 뮤지컬을 하던데

사실 나는 니모를 그리 좋아하지 않고 뮤지컬이라봤자 애들을 위한거니까 그저그렇겠지 하고 지나쳤음.

시간도 딱 맞아서 바로 들어가면 됬었는데!!!ㅜ^ㅜ

혹시 가시는분들은 시간맞춰서 꼭꼭 챙겨보시길!!!

갔다와서 뒤늦게 후기챙겨보는데 이뮤지컬 호평이 장난이 아니라능 ㅜㅜ

 

 

Dinoland USA

 


Primeva1 whirl


 

이건 스탭이 인디안 꼬마 여자애랑 태워줘서 ㅋㅋ 외롭지 않았음. 



Triceratop spin

딱 보기에도 무척이나 시시해 보였으나

이곳엔 딱히 탈게 없어서 줄도 짧길래 그냥 탔음. 


 

근데 하필 내가 탄 놀이기구가 낮게나는 바람에 ㅋㅋ

원래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건데 내껀 계속 낮게날아ㅜㅜㅋㅋ 

놀이기구 돌아갈 때 줄서는 사람들이랑 계속 눈이 마주쳐서 초큼 민망했음.

괜히 먼산보는척 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 내리자마자 출구로 도망감 ㅋ

 

이날은 거의 오전 11시 정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애니멀킹덤을 전체적으로 다 둘러보기엔 어렵지 않았음.

 

또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나는 퍼레이드를 매직킹덤만 하는줄 알았는데

각 테마파크 모두 퍼레이드를 한다고 함. 애니멀 킹덤 퍼레이드도 재미있고 볼거 많다고 하는데 전날이라도 미리 공부좀 하다올껄;;

느낌 안다고 괜히 나대섴ㅋㅋㅋㅋㅋㅋ 놓친게 많음.

 

오후 여섯시쯤 되니 날도 어둑어둑 해지고 사람들이 슬슬 빠지기 시작.

버스를 타고 매직킹덤까지 갔다가 매직킹덤에서 다시 페리를 타고 주차장으로 가야하는데

그만 페리를 잘못탐 ㅋ.ㅋ 한시간 동안 강제 페리투어를 당한 후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매직킹덤에서 한창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음.

 

 

 

두번봐도 좋았던 불꽃놀이.

 

밤되니 으슬으슬 춥고 이날은 호텔에 빨리 들어가고 싶었으나 

휴대폰 밧데리도 나가서 할 일없이 두시간동안 멍하니 셔틀버스를 기다렸던 날.


이렇게 올랜도에서 마지막 하루만을 남겨둔 채 넷째날도 지나가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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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씨월드 편만 남았네요~!

예전에 다녀온 친구가 씨월드는 갈필요 없다고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았던!!


그럼 톡커님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추천, 댓글러분들 라뷰합니당 <3

 

추천수3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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