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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학원이야기... [1,2,3편]

hazel |2014.03.16 12:09
조회 7,383 |추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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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시렵니까..

오랜만에 다시 돌아 왔습니다.

무척 바빴습니다. 정신이 없을 정도 였죠.

짱공에는 틈틈이 들어와 봤는데 글 쓸정신은 없었어요.

저번에 조금 글 올리다가 중단 됐었는데..

요즘 조금 시간이 돼서..

먼저번에 개건달과 넘버2이야기를 했었죠.

꽃미남 극장사건이 마지막이였고..

그때 막 대학입시를 치르고

저와 넘버2는 열심히 시험을 치렀고 우리 개건달은 시험장에서 처음 10분동안

연필굴리고 나머지 시간은 잤다고 씩씩하게 말하더군요.

시간시험에 잔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아주 자랑스럽게 말했답니다.

아예 대학포기하고 갔다고 하더군요. 헐~~

자 가슴졸이며 그렇게 지내다가 발표일이 되었습니다.

저와 넘버2는 고배를 마셨죠.

개건달 합격입니다. 그때는 전문대학교라고 했었죠. 혼자 합격입니다.

열심히 집중해서 시험치른 저희둘은 떨어지고 연필굴리고 뒤집어 주무신분이

합격입니다. 넘버2랑 술한잔 하면서 얼마나 서럽고 세상 더럽던지...

그날 개건달 죽어라 밟혔습니다.

졸업시즌을 넘기고 넘버2랑 열공분위기에 휩싸여 학원에 등록합니다.

그때는 명성있는 학원에 등록하면 별도로 시험을 치릅니다.

그 시험성적을 토대로 반편성을 합니다.

다니던 학원이 반이름이... 지금 생각하면 우습기도 하지만..

서울대반, 연대반, 고대반등등으로 성적순으로 학생을 편성합니다.

수업내용도 다르고 편성된 교육진도 다르고 수업시간도 다르고..

여하튼 그때는 인생은 오로지 공부다라는 시대였습죠..

저와 넘버2는 연대반에 배정받았습니다. 우리가 다니던 학원이

70년대 세워진 유서깊은 학원이며 지방이지만 꽤 유명한

학원이였답니다. 약간의 스파르타식의 .... 규율도 엄하고..

그치만 넘버2와 제가 첫날 배운것이 수학도 아니고 영어도 아니고

바로 담치기입니다. 개건달의 긴급한 호출에 의해서,,,

둘이 학원 담벼락을 넘었죠. 그때는 휴대폰은 고사하고 그 유명한

삐삐(호출기)도 나오기전이였습죠..

맘 졸이며 나와보니 당구한판 때리자고.. 이노무쉐리.. 아주

공공의 적이였습죠..

그렇게 평범한 학원생활이 시작되었죠.

무더운 여름을 넘기고 초가을로 접어 들었습니다.

넘버2랑 저랑 당구에 살고 술에 죽고 가출도 해보고

별지랄을 다하면서 하루 하루 좀먹고 있었습죠..

우리학원이 유서깊은만큼 지금생각에 한 20년은 넘은 학원으로

기억됩니다만..

건물이 무척 낡았죠.. 그 학원은 5시까지 절대 입출입을 못합니다.

아예 수위아저씨가 오전 8시땡하면 대문걸어 잠궜어요..

오후 5시에 열립니다. 밖으로 나갈길은 역시 담치기밖에 없습죠..

그래서 점심시간이 되면 조그만 운동장이나 건물옥상에 학생들이

모여서 커피마시고 조잘조잘 거리죠..

건물옥상이 평평해서 쉬기 딱이죠.. 저랑 넘버2랑 항상 건물옥상에서

잘 놀곤했죠. 그날은 오후 야간학습중이였습니다.

설대반 연고대반은 야간학습 필수. 나머지반은 희망하는 학생만

야간학습했죠.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만 전 그런 시대에 살았습니다.

단 토요일은 5시까지만 수업하고 나머진 알아서..

그날 토요일이였습니다. 노는 것에 치친 넘버2와 저는 이제 공부라도

해볼까하는 생각에 밤늦은 시간까지 열공합니다.

토요일이라 학원생은 거의 다 빠져 나가고 암도 없는것 같습니다.

지금 기억을 되새겨 보지만 정확한 시간대가 언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저녁 8시 정도 됐을겁니다.

넘버2랑 저랑 담배한대 꼬실리려고 옥상으로 기어 올라 갑니다.

그때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템으로 등장했던것이

소니 워커맨과 파라소닉 미니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입니다.

전 소니워커맨 플레이 시키고 귀에 리서버 꼽고 올라갑니다.

그때 많이 듣던 노래가 스콜피언스꺼였죠..

시커먼 어둠이 내려앉은 옥상은 아무도 없이 을씨년 스러웠죠.

정말 사람하나 없더군요. 저랑 넘버2랑 담배 한 대씩 물고

스콜피언스의 할리데이를 때립니다.

학원위치가 시내한가운데라서 요란한 조명이 사방에 깔려 있기 때문에

사물을 식별 못할정도는 아닙니다.

가을 바람이 솩 스쳐 갈때면 시원하기도 하고 조금 오싹 하기도 했습니다.

한창 음악에 심취해 있을때

넘버2가 커피를 뽑아 옵니다.

음악과 조용한분위기, 커피 그리고 한가치의 담배...

더 이상 바랄것이 없었죠..

커피양을 조절해 가면서 피우는 줄담배의 매력속에 빠져 있을때쯤..

“어라.. 저기 사람이 있네... 기집에 아이가?”

넘버2가 뭐라 합니다.

돌아보니 옥상 난간에 왠 여학생이 미동도 안하고 서있습니다.

“저 가시나 머하노? 저서 혼자 미친거 아이가?”

“그러게 말이다.. 혼자 저서 머하는거고?”

자세히 보니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때는 교복자율화가 되어서 평상복이였는데..

제가 고등학교 올라갈 때 교복자율화가 시작되었죠.

근데 무슨 교복비스므레 한걸 입고 있더군요. 촌티 팍팍 나고..

유난히 생머리가 허리까지 오고 치마였기 때문에

여자라고 확신했었죠.

위옷은 하늘색 비슷했고 아래치마는 남고색정도였던걸고 기억되네요.

치마도 요즘 교복에 비해 많이 길었어요. 무릅아래까지 내려왔던걸로

기억됩니다.

그애가 서있던 곳 바로 맞은편 건물이 학원건물보다 높은 20층짜리였고

마침 그 건물에 설치된 나이트클럽 간판 조명이 있어서

어느정도 보였거든요.

“야.. 진짜 괴로워 보이네. 혼자 저서 야경보나? 저년 진짜 미친척 하고

뛰 내리는거 아니야?“

전 넘버2의 말을 맞받아 칩니다.

“이쉐리가 미친나? 저서 멀 뛰내리나? 여기 10층인데 떨어지면

아작 나는 거야!“

“안그러면 저서 멋땜시 저 카고 있노? 움직이지도 안는구만!”

정말 미동조차 하지 않더군요. 자세히 보니 바람이 에법 불었는데

머리카락조차 휘날리지 않더군요

순간 오싹한 기분이 내리를 강타 했습니다.

“야 한번 가보자”

넘버2에게 이야기 하고 막 벤치에서 일어서는데..

꼼짝하지 않던 애가 앞으로 그대로 서서히 기울어 지더니

정말 “오마이갓”

전 들고 있던 커피를 쏟아 버렸고 넘버2는 입에 머물고 있던

커피를 뿜어 댔죠.

비명을 지르기 위해서..

“악 저 미친 가시나...”

넘버2의 비명이 끝나기도 전에 그 여자의 모습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우리는 그애가 서있던 곳으로 미친듯이 달려갔습니다.

“뛰,,뛰낸린것 맞제? 정말 뛰내렸제?”

넘버2는 몇 번이나 저에게 같은 말만 해 됐습니다.

그애가 서있던 곳에 도착한 저희는 아래를 내려다 봤습니다.

시커멓게 어둠만이 깔려 있어서 안보입니다. 학원 건물 뒤편입니다.

토요일 저녁이고 해서 불이 다 꺼진 관계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우리는 굴르다시피해서 옥상에서 1층까지 초고속으로 뛰어 내려갔습니다.

“야 경찰.. 경찰부터 부르자 신고해야 한다고..”

전 그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신고부터 떠 올렸습니다.

1층 현관에 도착하자 마침 수위 아저씨가 쓰레기통 정리를 하고

있더군요..

“아..아저씨. 큰일 났어요. 어떤 여가 애가 옥상에서 떨어 졌어요!!”

우리는 미친듯이 외쳐됐습니다.

수위아저씨도 깜짝 놀라서 외쳤습니다.

“어디고? 어디쯤이고?”

“건물 뒷마당쪽이예요.. 빨리요..”

수위 아저씨는 열쇠꾸러미를 찾아 가지고 왔습니다.

우리는 뛰는 가슴을 쓸어담을 겨를도 없이 마구 날뛰었죠.

“아저씨 빨리요.. 빨리..”

아저씨와 함께 뒤편 문을 열었습니다.

문이 열리자 마지 뛰어 나갔습니다.

찾았습니다. 그 여자애를 ... 없습니다.

정말 샅샅이 다 뒤졌습니다.

없습니다... 어디에도.. 손전등 들고 1층 불 다 밝히고..

몇몇 남았던 애들도 소란스러운 소리에 내려다 봅니다.

“옥상에서 애가 떨어 졌어요.. ”

제가 큰소릴 질렀죠.. 그소리에 남았던 학생들이

쫓아 내려 옵니다. 함께 찾아 봅니다. 안보입니다.

무려 30분동안 정말 샅샅이 다 찾아 봤습니다.

아저씨는 경찰에 신고할지 말아야할지 갈등했습니다.

저랑 넘버2랑 수위실로 불려 갔습니다.

바로전 이야기를 소상히 아저씨에게 설명하고 문제의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저씨가 손전등을 들고 아까 그애가 서 있던 곳을

정확히 비추더군요.

“저자리 맞제? 저자리에서 봤제?”

“아니 아저씨 어떻게 알아요? 저자리 맞심다...!!”

“분명 저만 본게 아니구요. 이친구도 같이 봤다니까요!

분명 저자리 맞심다. 바로 여기 서있었다구요..“

“혹시 자세히 봤나? 그애 이상하게 안보이더나?”

“예?,, 그냥 머리 상당히 길고. 아 허리까지 왔어요..

머리카락이 그리고 치마 입고 있었고에.. 확실하다니까요..“

그때 수위아저씨가 버럭 화를 내더니..

“내려가지 너희들이 헛거 봤다. 아무것도 아이다..

떨어지긴 뭐가 떨어졌다까노 이노무쉐이들..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옥상에 머하로 올라 갔노...“

아저씨는 화를 내시면서 옥상문을 걸어 잠궈버렸습니다.

복도에서 학생들이 수군 수군대면서 저희를 처다 보더군요.

“아 씨바.. 우리 그만 가자..”

넘버2랑 저랑 보따리 싸고 학원 나왔습니다.

나오는데 수위아저씨가 이상한 눈초리를 저희를 째려 봅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황당하기도 해서..

겸역쩍게 걸어 나옵니다.

둘이 한동안 말문을 못엽니다.

“봐라.. 진짜 아이가.. 니도 봤제?

넘버2가 먼저 말걸어옵니다.

“가만있어봐라 실감이 안난다. 분명 그가시나 자살한거 맞다.

아직까지 눈에 선하다 분명 떨어졌는거까지 분명하다...“

“보라카이.. 만약에 떨어지면서 방향이 꺽인거 아니가?

혹 다른곳에 떨어 졌을지도..“

“야 봐라 사람 몸무게가 있는데 낙엽도 아니고 떨어 지면서

벗어 나봤자 얼마나 벗어나겠냐?“

“글도 그렇네. 그라마 니하고 내가 본기 무어고?”

둘이 순간적으로 얼굴이 마주칩니다.

“귀..귀신아이가?”

그렇게 생각이 들자 머릿속에서 마구 회전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자 봐라 수위아저씨 어찌 그애서있던 자리 정확히 알고 있노?”

“아 씨바 맞네.. 그라고 물어보더라 아이가 그애 모습을...”

“맞다..맞다카이 분명하데이.. 우리 귀신본기라.. 옛날에 정말

그 자리에서 자살한거 같데이...“

저랑 넘버2는 그날 본것이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정상적으로 학원을 갔죠.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자 다음편으로 넘깁니다...

정말이기 생각하기 싫은 경험을 넘버2가 겪게 됩니다.

그때 저보다 넘버2가 먼저 그애를 보고 말았죠..

이녀석의 학원생활은 아주 힘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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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 님이 쓰신글들 정말 실화냐는 질문공세가 세도하고 있답니다.

 

넵 다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회사창고도 실화요. 어릴때 주차장 소년도 실화요. 고등학교때도

 

극장에서 고양이 사건도 다 실제 제가 경험했던 이야기입니다.

 

간간히 말씀 드렸죠,,, 제가 박수무당이 될뻔도 했었다는..

 

뭐 그네들 말로는 그쪽으로 소질이 약간 있다는 것입니다. 하하..

 

전 전혀 게의치 않고 살고 있지만..

 

아 한번은 심각한 경험을 했었지요..

 

아주 어릴때인데.. 제겐 귀여운 누이가 하나 있답니다.

 

어릴때는 개구쟁이라 장난도 많이 치지요?

 

한번은 제가 동생 치마를 뺏들어 입은 적이 있답니다.

 

동생치마입고 신나게 놀다가.. 어느순간인가..

 

마치 술먹고 필름이 끊긴 사람처럼 아무런 기억이 없었어요..

 

나중에 정신이 들었는데 부모님말로는 미친 사람처럼

 

맨발로 마당을 빙빙돌며 춤을 추더라는....

 

전 기억이 없는데.. 그 사건이후는 절대.. 네버..

 

치마를 입지 않는답니다. ㅋㅋ

 

입을 이유도 없겠지만...

 

지금에야 들은 거지만 친가나 외가둘다 몇 대이전에

 

그런쪽에서 활동하신분들이 계셨다고 하네요...

 

그런다고 제가 영적이란 존재를 눈으로 다 보는 것도 아니겠거니와

 

저도 우연한 기회에 몇 번 경험해 봤다는것이 다입니다.

 

물론 저는 영적인 존재를 믿는 사람들중에 하나입니다만..

 

그렇다고 맹신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추억이라던지.. 조금 이상한 경험정도로만 치부하며 삽니다. 하하..

 

그리고 제 나이를 물으시는분도 계신데.. 하하..좀 됐습니다...

 

그리고 사는곳을 이야기 하시는데..설은 아니고 지방이랍니다..

 

“왜 그런 존재를 님만 보게 되냐구요? 아니면 님하고 다니는 사람만

 

볼수 있는거냐구요? 지금 님하고 같이 생활하면 귀신 볼수 있나요?“

 

에효~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ㅠㅠ...

 

걍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또 이야기라고 생각하시고 부담없이 읽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걍 읽고 난 다음 잊어 버리세요..

 

자 그럼 학원이야기를 다시 풀어 갑니다.

 

다시 돌아온 월요일 넘버2랑 저랑 분위기를 살살 살피면서 수업을

 

받았는데 언제 그런일이 있었느냐는듯이 평온스럽기만 하네요.

 

물론 점심시간때 후딱 옥상에 뛰어 올라 가봤죠.

 

그애가 서있던 그 자리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바닥의 보도블럭과 학원뒷편에 심겨져 있는 나무 몇그루뿐이더군요..

 

떨어졌다면 거의 수직낙하할것이고..다른곳으로 떨어질 확률은 제로이더군요.

 

저랑 넘버2랑 한숨한번 쉬고.. 답답한 마음을 금할길이 없었습니다.

 

우리 두눈을 아니 4개죠.. 4개의 눈을 현옥시킨 그 무엇이 도대체

 

정말 귀신이라는 말이냐?라는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날 저녁 마침 개건달이 놀러 왔어요.

 

이넘 학교생활이 불만족스러운지. 거의 맨날 놀러 와요..

 

우린 열공해야 되는디 이넘 아주 공공의 적입니다.

 

우린 당구 한겜하고 물리는 놈이 술한잔 사기 내기 합니다.

 

제 수지가 짠돌이 150이라서 왠만하면 물리지 않는데..

 

오늘 지대 걸렸습니다. 된통 뒤집어 쓰고 제가 술한잔 삽니다.

 

술자리에서 무슨이야기 나올것 같습니다.

 

기집애이야기 하니면 황당한 이야기등등..

 

바로 토요일 사건이 쏟아져 나옵니다.

 

개건달도 먼저번 경험으로 이미 어느정도 익숙해진 놈이라..

 

우리말에 귀기울입니다.

 

솔직히 고딩때도 제가 꿈풀이 해주거나 관상도 보고..손금도

 

잘 봐주고 해서.. 별명이 귀신씌인놈이였는데..하하..

 

이넘들 제말이라면 정신이 홀린듯 믿는 녀석들입니다..

 

전 분명 오래전에 그 자리에서 자살한 영혼이라고 말합니다.

 

조금 겁도 팍팍줘가면서..

 

먼가 한이 남아서 지박령이 되었다라고 했죠..

 

그런 지박령은 보통 사람에게 잘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헤가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한이 깊으면 원한령이

 

되는데.. 이넘들은 사람에게 헤꼬지 하고 간혹 모습을

 

보일때가 있다고 겁을 팍팍 줬습니다.

 

술자리이므로 뽕도 약간 가미하고 재미도 있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양념도 팍팍 쳤습니다.

 

“야.. 우리가 한번 정말 자살한 사람이 있는지 조사한번

 

해볼껴?“

 

개건달이 때아닌 제안을 불쑥합니다.

 

“먼수로 그걸 조사하냐?”

 

“그거야 수위아저씨가 혹...?”

 

제가 말끝을 흐리자 모두 고개를 끄떡입니다...

 

하지만 그때 무척 화를 많이 내신 것으로 보아 다시한번

 

그 이야기 꺼냈다가는 치도곤을 당할수도있어..

 

궁금함 보다는 내심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술을 퍼다가 상당히 많이 취해 버렸습니다.

 

그때 저랑 넘버2랑 가방이며 소지품을 그대로

 

교실위에 펼쳐놓고 나온상태라..수습하로 학원으로 갑니다.

 

개건달도 실실 따라 들어오고..

 

교실에서 막 짐을 꾸리고 있는데.. 넘버2가 화장실 간다며

 

나갑니다. 그때 시간이 10시가 훨넘었던 걸루 기억됩니다.

 

울 학원 화장실 구조가 왼편은 여학생용 오른쪽 복도끝은

 

남학생용입니다. 우리교실이 왼편 복도제일끝 교실이라

 

교실문을 열고 나오면 대각선방향으로 바로 여학생용

 

화장실이죵..

 

우리교실에서 남학생용 화장실 갈려면 오른쪽 복도끝까지

 

한창 걸어가야 됩니다.

 

반에 남아 있는 학생이 거의 반이상이고..

 

전 가방을 다 챙겼는데.. 화장실간 넘버2가 오지를 않네요..

 

복도베란다에서 개건달하고 담배 한 대 꼬시리고 있었습니다.

 

“씨x 화장실 큰거 하러 갔나? 왜이리 안오노,,,”

 

“아 이쉐리 모하노 야 한번 가보자...”

 

저랑 개건달이 남학생 화장실 갔습니다.

 

불도 환하게 켜있고 각 사로마다 문이 다 잠겨 있었습니다.

 

개건달이 한 사로의 문을 손으로 쾅쾅 치며

 

“야 넘버2 그만 싸고 나온다.. 너 오바이트 하고 있제.?

 

어쩐지 술 찐하게 퍼마시는것 같더만...“

 

묵묵부답입니다.

 

“어 이 쉐리 화장실에서 디비졌나?”

 

개건달이랑 저는 하나씩 화장실 문을 열었봤습니다.

 

모두 사람이 없는데 한군데 잠겨져 있더군요..

 

“야.. 넘버2 니 머하노?”

 

화장실 문을 팡팡 때리며 말했는데..

 

“누구냐? 무슨일이야?”

 

왠 낯선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죄송합니다...”

 

화장실을 나온 저와 개건달은 어리둥절 합니다.

 

이쉐리 도대체 어디 갔노??

 

다시 교실로 돌아와 보니..

 

넘버2는 보이질 않습니다..

 

그때 혹시나하는 생각이 퍼뜩 떠오릅니다...

 

“야 건달아 옥상에 한번 올라가 보자...”

 

저랑 개건달은 미친듯이 옥상에 뛰어 올라 갔습니다.

 

옥상문을 열어 젖히자 몇몇 학생들이 눈에 띄입니다.

 

커피먹고 이야기 나누는팀도 보이고 한 10댓명 정도 있더군요.

 

전 코너를 돌아 그애가 서있던 곳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아 씨바 저쉐리 저서 머하노?” 제가 소리쳤죠..

 

개건달도 상당히 놀란 표정입니다.

 

그애가 서있던 그 자리에 넘버2가 아래를 물끄러미 처다 보고

 

있는 겁니다..

 

“야 개새x야...!!”

 

개건달이 고함을 치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 처다 봅니다.

 

제가 빠르게 달려 들어서 넘버2의 허리춤을 껴안고 안쪽으로

 

당깁니다..

 

정말 그때 마이 놀랐습니다. 식은땀이 줄줄 흘렀죠..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더니만 이내 다들 볼일을 보더군요.

 

이쉐리 제가 꽉 껴안았는데.. 느낌이 뭐할까..

 

오싹하고 더욱이 몸이 사람몸같이 않게 너무 빳빳하게

 

굳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건달도 옆에서 발발 떨고 있었고.. 저도 심장이 쿵쾅 쿵쾅

 

거렸습니다.

 

그때 개건달이 넘버2의 멱살을 꽉 움켜 잡더니

 

개끌어 가듯이 질질 끌고 옥상을 내려갔습니다.

 

제가 뒤에서 부축하고 가는동안

 

넘버2 단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와서는 좀 진정시키고 베란다로

 

데려 나왔는데.. 이쉐리 베란다에 주저 앉아서

 

막 울기 시작합니다.

 

저와 개건달은 무슨일인지 너무 놀라서 묻지도

 

못하고 걍 내버려 둡니다.

 

저는 담배2대 불 붙여서 한 대 물려 줍니다.

 

이쉐리 막 울고 .. 전 이쉐리 이렇게 눈물 줄줄

 

흘리며 우는것 첨 봤습니다.

 

성격도 강직하고 옹고집적인 녀석인데..

 

담배 물려 주니 한모금 빨아 댕깁니다...

 

“니 거기 머하로 기올라갔노?”

 

 

 

next.....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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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가 올리는 이미지는 음.. 뭐랄까. 이야기와 전혀 상관없지는 않습니다.

복선이 있는 그림들이죠.. 갑자기 왠 이런 그림이냐구요..

나중에 왜 이 그림이 올라 갔는지 아시게 될거랍니다.

그리고 이야기중에 사건과는 관련이 없지만 어떤 물건이라던지..

내용에 등장하는 물건. 환경이 모두 전체의 흐름에 따라 나오는것들이랍니다.

물론 이 내용의 결말을 아는 저는 왜 그때 그렇게 사건이 전개 됐는지에 대한

흐름은 알고 있습니다만.. 처음 이글을 읽는분들은 앞뒤가 조금 맞지 않을수도 있답니다.

갑자기 왜 그애가 넘버2랑 저에게 나타 났는지.. 뭘 이야기 하고 싶은게 있었을까?

아니면 원한에 사무쳐 복수라도,,, 한번 저와 같이 사건을 풀어 가보자구요...

 

 

 

그럼 다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그때 넘버2가 이야기 합니다.

 

화장실 갈려고 교실문을 열고 나서는데 이상하게 여자화장실쪽으로

 

눈이 가더랍니다. 막 누군가 들어선것처럼 화장실문이 덜컹 거리고 있었다는군요.

 

그냥 갈려고 하다가 워낙 느낌이 이상하게 다가와서

 

슬쩍 몇걸음 옮기고 고개를 내밀어 봤더니..

 

그때 화장실문에 얼굴만한 창이 있어서 살짝 안쪽을 볼수 있죠.

 

물론 다 보이는것은 아니지만 세면대랑 거울이랑은 보이죠..

 

세면대코너를 돌아 서면 각 화장실 사로구요.

 

근데 그 세면대코너에 왠 사람의 뒷모습이 살짝 보이더랍니다.

 

(그림 설명 참조..)

 

화장실 안은 불이 밝아서 확연히 보였는데..

 

아 씨바..생머리 허리까지 치렁치렁것이..

 

짙은 남색치마가..눈이 팍 들어오더랍니다.

 

더욱이 그 자리에서 꼼짝도 안하고 서 있더랍니다.

 

물어볼 필요도 없이 토요일날 본 그 기집애 분명하답니다.

 

넘버2는 비명도 못지르고..다리가 후덜 거려서

 

뒤로 뻘뻘 물러나는데.. 갑자기 수도가 틀어져

 

물이 좌아 하고 쏱아지는 소리가 나더랍니다.

 

쓰바 너무 놀라서 넘버2는 앞도 안보고 막 뛰다시피

 

했는데 자기가 계단도 올라간것 같기도 하고..막 가는데

 

문이 가로 막고 있길래 확 젖혀 열었더니

 

찬바람이 얼굴로 확 들어오더랍니다. 어두컴컴한 어둠과함께..

 

어떻게 옥상으로 올라 갔는지 지도 모르겠답니다..

 

옥상이라는 생각이 퍼뜩 들자 너무 무서워서 걷지도 못할정도로

 

다리가 떨리 더랍니다.

 

마침 사람이 몇 명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풀썩 주저 앉았는데..

 

숨고르기 하고다시 내려 갈려고 계단 아래를 보니

 

누군가 올라 오는듯이 그림자가 보이더랍니다.

 

근데 그림자가 치마를 입은 여자애 같더라고 하더군요..

 

그림자가 계속 커지면서 앞쪽으로 다가오자..

 

무서워서 뒤로 뒷걸음질 쳐지 더라 더군요.

 

주위 사람한테 뭐라고 말해야겠는데..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떠오르지 않고 걍 뒤로 뒷걸음 질 쳐지는데..

 

솔직히 자신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

 

먼가 허리에 툭 걸려서 뒤돌아 보니 벌써 몸이 옥상 난간에

 

부딪힌거랍니다...

 

갑자기 정신이 퍼뜩 들더랍니다. 그때 무심코 아래쪽을 보니

 

시커먼 어둠이 쫙 깔려 있는것이 정말 무서웠답니다.

 

다시 몸을 틀려고 하니 먼가 등쪽에서 꽉 움켜 진것처럼

 

정말 꼼짝도 못하겠더라더군요..

 

정말 자신은 몸을 움직이고 싶은데 마치 주위 공기가 자신을

 

꽉 움켜 진것처럼.. 막 눈에 눈물이 고일정도로 미치겠다고

 

하더군요..

 

그때 갑자기 몸이 뒤로 확당겨지더라는 겁니다.(제가 당겼기때문이죠)

 

그다음 긴장이 풀려서인지 하염없이 울기 시작한겁니다..

 

개건달과 전 할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짐 우리는 비상구 베란다에 서있는데 바로 안쪽이

 

여학생 화장실입니다. 개건달이 문을 열고 여학생

 

화장실을 보는데.. 여학생 둘이 조잘 조잘 거리며

 

화장실문을 열고 나서고 있더군요..

 

개건달은 고개를 한번 가로저으며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넘버2는 연신 줄담배를 피워대고는..

 

“휴~.. 도대체 먼일이고.. 바라 귀신씌인놈아 머라 말해봐라?”

 

전 무어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아무말도 할수 없었네요..

 

그렇게 다시 화요일 수요일.. 날짜는 가는데..

 

넘버2는 식욕도 없고.. 애가 헬쓱해져가는것 같고..

 

저녁에는 야간학습은 절대 안하고 나갑니다..

 

저랑 개건달은 애써 그때일 입밖에도 안냈습니다.

 

다시 시간이 좀 흘러가서 당구치고.. 술먹고 하는 바램에

 

많이 진정이 된것 같았습니다.

 

조금 있으니 중간고사가 다가 왔습니다.

 

개건달도 좀 뜸해 지고 저랑 넘버2랑 거의 붙어 다녔습니다.

 

아니 넘버2가 제 곁을 떨어 질려고 하지 않았다는게 맞습니다.

 

화장실 갈때도 저랑 같이 갔구요.. 밥먹고.. 학원생활은 거의

 

저와 같이 움직였죠. 다른 친구들이 뭐라 해도 꼭 저하고 같이

 

움직였습니다...

 

중간고사가 다가오자 특명이 떨어 졌죠. 열외없이 전원 야간학습을

 

해야 했습니다. 저와 넘버2는 그날 이후로 절대 옥상을 가지

 

않았습니다.

 

시험을 치르기 딱 3일전입니다. 너무 열공을 하다보니 저도 그렇고

 

넘버2도 그렇고 아무런 생각없이 죽어라 책만 봐댔습니다.

 

한참 신경을 집중하는데 넘버2가 꾹 찌릅니다.

 

‘왜?“

 

“야 화장실 가자..”

 

마침 담배도 한 대 생각나고 해서 같이 나섭니다.

 

화장실 일보고 둘이 베란다에 나와 담배 한꼬바리 때립니다.

 

이쪽 베란다는 남자화장실쪽 그러니까 건물뒷쪽에 있는 베란다고

 

먼저번 베란다는 여학생화장실쪽 건물 앞쪽이랍니다.

 

저녁하늘에 별이 총총하게 빛납니다.

 

하늘 올라다 보면서 별참 밝다 하는데...

 

그때 “쿵”하는 요란한 소리가 났습니다.

 

먼가 무거운 물체가 땅에 부딪치는 둔탁한 소리였습죠..

 

저와 넘버2는 베란다에 나와 있었기 때문에 바로 아래를

 

볼수 있었죠. 하지만 너무 어두워서 먼가가 있는듯하게

 

보였는데 무언지 확인할수 없었죠.

 

분명히 무거운 물체가 떨어진것은 분명했습니다.

 

조금뒤 손전등 불빛이 흔들거리면서 수위아저씨가 나왔습니다.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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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짱공유 퍅셔내 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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