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랑 친하게 지내는게 죄인가요?
K
|2014.03.17 10:44
조회 8,694 |추천 4
배경,상황은 대충 이러합니다.결혼6년차 30대초중반 동갑부부입니다. 애는 유치원 다니고요. 아내는 전업주부입니다.처제는 결혼3년차(실제는 1년반)이고요. 아직 애 없습니다. 처제남편인 저와 동서지간 역시처제랑 동갑으로 1살차입니다. 처제랑 동서랑 잘 어울리는 한쌍입니다.서로 잘 맞고요. 저역시 아내랑도 잘 어울리고 잘 맞습니다.문제는 회사 때문이지요.처제는 결혼하고도 계속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동서가 너무 바빠서 어차피 신혼생활을즐기기에는 힘들다보니 평일에는 일해서 수익이나 올리자는 생각에서 입니다.문제는 처제와 제가 다니는 회사가 매우 가깝다는겁니다. 걸어서 5~10분 거리?그리고 저희집 15분거리에 있습니다. 삼각형 구도죠. 도심 한복판 번화가에 살고 있습니다.자연스럽게 왕래가 많습니다.점심시간에 몇번 본적도 있고, 애 유치원 보내놓고 아내와 처제, 저까지 3명이 만나백화점에서 점심먹거나 간단히 쇼핑하는등도 가능했습니다.아무리 봐도 전업주부인 아내는 점점 자기 꾸미기에 귀찮으니즘으로 코앞에 백화점까지마실나오듯 차림새로 나오고 저와 처제는 직장에 출근차림이다보니 차림새가 많이 나긴합니다.화장품 직원이 제 아내를 저의 처제로 보고, 처제를 아내로 보더군요.이때 부터 아내는 완전히 열받아서 저랑 처제랑 만나는거 엄청 안좋아합니다.둘이 잘 어울리내 하며 툴툴 대구요.실제 결혼전만 하더라도 처제는 약간 통통했는데, 결혼 앞두고 1년동안 다이어트 하더니3년째 10kg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용된거죠.또 화장술도 좋고, 옷도 자신에게 맞게 잘 입습니다.솔직히 동서가 단속 안하나 싶을정도로 야하게 입긴합니다. 가슴파지고, 아래에는 하의실종이고...눈요깃거리로 보이죠. (키도 한 166,7정도 됩니다.)처제 집은 너무 멀어서 한시간이상 출퇴근을 해야 합니다. 매일 두시간반가랑 출퇴근에 힘들죠.같은 구에 있는 처갓집도 20~30분 이구요. (여기가 도심한복판이라 불금때는 퇴근 포기할 수준)그래서 처제가 처음에는 힘들어서 야근하거나 토요일출근할일 있으면 처갓집에서 자더니만,어느 순간부터 몸도 안좋고해서 우리집에서 출퇴근 하는 일도 자주 있습니다.당연히 저는 가까워도 너무 많은 외근(미팅)으로 차를 가지고 가다보니 같이 타고 가고 합니다.아내랑 아이가 처갓집에 먼저 가 있으면, 처제랑 퇴근하고 같이 가는등 그런일이 잦습니다.동서는 바빠서 토요일도 6시 넘어야 퇴근이다보니 약간 소외당합니다.제차는 7인승 SUV이다보니. 처갓집 식구들 태우고 동서는 놔둔채 당일여행도 자주 갑니다.또 장인어른도 일하시면 한두달은 지방행이시라 안계시면 전부 여자들만 태운채 여행가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모님이랑 처제도 제가 챙기게 되는데요.제가 처제랑 무슨 접촉이라도 일어나면 나중에 집에서 엄청나게 화를 냅니다.질투라고 하기에는 좀 어이가 없긴 하더군요. 처제도 결혼한 몸이고, 저도 아내랑 결혼했고애도 있는데 말이죠. 친절하고 매너좋은게 이런씩으로 매도 되다보니 좀 짜증도 나고 피곤합니다.제가 절대적으로 의도해서 처제랑 만나는게 아니라.아내가 그런 환경을 조성한게 많은데 말이죠. 속상합니다. 에휴...
- 베플ㅎ|2014.03.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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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는 아내를 통해 한다리 건너 걸쳐있는 관계입니다. 아내의 친구나 부모와 다름없다고 봅니다. 님의 인간관계로 만들지 말고 어디까지나 아내를 거쳐서 만나고 소통하세요. 이성의 인척인만큼 더 내외하고 조심해야 할텐데 눈요깃거리 된다니 기분 나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