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는 글을 처음써보는 20대초반 여자입니다
요즘 다른사람한테는....말 못 할고민이 있어 익명의 힘을 빌려 글 써봐요....
저보다 인생 선배신분들께 충고든... 쓴소리든....부탁드리고싶어요
우선저는20대초반 좋게말해서 취준생 쉽게말해 백수...여자구요 현실이 너무 암담해서.... 현실도피하고자 한 온라인게임에서 한분을 알게되었어요 24살 휴학생분이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최근까지만해도 저는이분에대해 별생각 없었습니다 게임 같이하는 친구,..?정도...? 근데 요즘들어 이분이 저를 대하는 분위기가 묘했어요 지난 화이트데이날도 저나 이분이나 둘다 솔로니까 웃자고 화이트데이 커플지옥 솔로천국 이런 뉘앙스의이야기를 했는데 막 기프티콘 보내시고....( 저 진짜 당황해서 괜찮다고 했었어요ㅜ 그리고 받으면 저도 줘야된다는 부담감에 괜찮다고 했는데...... .주시더라고요) 저희가 음성채팅을하는데...., 자꾸 제목소리듣고싶다고하시고.... 오늘 뭐먹었냐...뭐했냐...등등 과한 관심을 보이시고.....
일은 2일전에 터졌네요 제가 준비하는시험때문에 게임접속이 뜸할거같다고 말씀드리니까 음성챗으로 그동안의 이야기를 하시면싀 자기에대한생각이 어떠냐..등등 이야기를 되게 많이하시더라구요 ....결국 그러다가 고백 비스무리한걸 받았어요.., ..... ..
전 그동안 게임상연인이라면 좋게 보지않았거든요.,. 근데 이분이 음성챗으로 되게 떨려하시면서 진솔하게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제가 이해가가지않는게...사실이분이랑은 카톡친구여서 얼굴은 서로아는데.. .제가게임상으로 개인적인이야기를 거의안해서 저에대해 아는것도 얼마없읅ᆞ고...사실음성채팅했다고는하지만 저는 말을안하거든요..그래서 목소리도모르고...저에게 매력을 느낄만한곳이 전혀없는데 그런말하시니까...
그래서 대놓고 물어봤어요 어떻게해서 그런생각을 가지게 되셨냐고....그러니까 자기도 처음에 게임상아는 사람이 없어서심심한데 제가들어와있어서 그냥 접근했다가 이야기하다보니 호감이생기게됐대요... 제가 만만해서 그냥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아니냐니까 아니라고..하시면서 뭐라뭐라말씀하시는데... 이날 뭐라고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그냥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고....하고 어영부영 넘어갔어요..,
저에게 이런관심이 과분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아무리생각해도 저는 이분한테 그런마음이전혀 안드는거에요.....물론 고마움이나...친근함은 있는데 전 진짜 게임상 친분...,으로밖에 생각이 안드는데 이분은 저에게 과한관심을 갖고계시는거같아요ㅜ 어디사냐고....뭐좋아하냐고...뭐먹었냐고....옷입는스타일이뭐냐고... 글로써놓으니까 되게 이상한사람으로만 보여질 수도있는데 음성챗으로 목소리떨어가며 말하신거보면 그것도아닌가싶고...
근데요...사람마음이 참 간사한게...
전 이분을 연인으로는 생각해본적은 없지만...친구로써는 되게 좋았는데.. 제기ㅡ 상황이 백수고 눈치보이고..... 개인적인 자괴감도 크고 하다보니 취업한친구나 가족에게 선뜻 제 속마음이나 기분을 말하지 못하고있었는데 게임의 이사람은 제기ㅡ하는 푸념도 들어주고...또 넷상이니까 편한관계기도하고.. 지금상황에서는 유일하게 편하게 대할수있는 사람이라 친분자체로 좋았는데...
이분은 그게 아니였나봐요...아직 까지도 저에게 관심보여주시고계시는데...제마음은 친구 그이상으로 안되서... 쉽게말하면 친구로는 좋은데 연인으로는싫어요ㅜ 그렇다고 잃기엔싫고,..... 근데 이게 상대방에서는 어떻게 말하면 이분위기가 계속되면 어장관리로 (물론 제가그런 능력이 될리없지만....ㅎ;;;) 느끼실수도 있겠더라구요....
초반에 정리하는게 그분에게 예의겠지요....?
하....남녀사이에 친구가없다더니... 전 그게 게임에서까지 해당될줄은 몰랐어요.....
글을 써놓고도 제가 뭐라고하는건지ㅋㅋ..,........
그냥 익명으로라도 푸념을 늘어놓고싶었요....
묻히겠지만 읽어주신분이 있으시다면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