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 자주 보는 흔남입니다.
글제주도 없고 워낙에 눈팅만 하는 편이라,
이렇게 용기내서 글쓰는게 참 어렵지만
도움좀 구하고싶어서 글씁니다
전 26살이고 남중 남고 공대 군대 테크를 탄
연애경험 전무한 평균 흔남입니다.
잘생기진않았지만 평범하게 생겼고 처음만난 여성에게
비호감을 줄정도로 개념없거나 매너없지도않구요. (물론 제 생각이에요..)
제 가장 큰 고민은 4살 차이나는 썸녀때문입니다.
사실 마녀사냥에 사연을 보내보고 싶었지만,
내용이 사연이라기엔 좀 간단해서 판에 올립니다.
얼마전에 채팅어플을 하다가, 마음이 잘맞는 22살짜리
여자애랑 베터리가 다 닳도록 채팅을 하고,
며칠동안 서로 쫓아다니듯이 토크에 태그로 글 남기고 하면서 보니
좋아하는 애니나 가수, 음악 등 취향이 전반적으로 너무 잘맞고
제가 건담 좋아하는데 얘도 22살 여자애가 건담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렇게 채팅어플로 알게됬지만 , 건담얘기하고, 기타등등
서로 취미생활 이야기하다가 거의 2주동안 서로 아침부터 밤까지 대화하고
연락처를 주고받고 전화도 하게되었고,
2주전에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그 채팅어플 에서 처음으로 대화한건 약 한달전 !)
만났는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상대방이 나한태 딱 비호감을 가졌는지 호감을 가졌는지
그런건 사람이 만나면 그사람 태도에서 느껴지잖아요.
저도 얘가 너무 맘에들어서 진짜귀엽다 라고 몇번 말하고
제가 귀엽다그러면 얘도 오빠도 괜찮은남자 같다고
웃으면서 말해주고..분명히 제가 볼땐 호감같았거든요.
용기가 생기고 해서 좀 평소보다 많이 신경쓰고
몇번의 데이트를 했고, 같이 영화도 네번이나 보고
술도 한잔 하고 하다가 모텔데이트
도 했습니다.
제가 지금와서 생각하면 좀 이해가 안가는게
한번은 호기심이나 실수일수있어도 (여성분들 입장에서요)
두번 세번 찐한(?
)만남 이 거듭되면..
이건 그쪽에서도 호감이 있다는거 아닌가요?
어쨌든 그렇게 2주동안 진짜 커플처럼 팔짱도 끼고다니고,
데이트도 하고, 헤어질땐 왠지 애틋하기까지하고..
진짜 전 연애를 하고있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흘러가다간 안된다 싶어서 2일전 고백을 했습니다.
순서는 바뀐거 같지만, 처음부터 , 채팅어플에서 대화하던 그때부터
좋아하고 있었고, 지금은 더 좋다고. 정말 남자친구 하면 잘해주고싶다고.
근데 갑자기 눈을 똥그랗게 뜨더니
“오빠가 이러면 어떡해.. 부담되게”
라고 .. 거절을 하더군요.ㅠㅠㅠ
그러면서 자긴 앤메이트 에서 만난 사람중에
사귄사람 한명도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자기도 제가 좋은건 맞는데,
지금은 남자를 사귀고싶은 생각이 없다- 고도 하구요.
무안하고 슬퍼서 경황없이 헤어지고, 준비한 이벤트도 다 무산됫지만
이틀동안 생각해봐도 얘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대화한지 1달 넘었고, 만난지 2주넘었고, 저도 걜 좋아하고
걔도 절 좋아한다고 느꼈는데..
저만 그랬던걸까요 아니면
고백하면서 제가 반지를 들이밀어서 그런걸까요.
여성분들 남자가 고백할 때 커플링 준비하면 어떤가요 ㅠ?부담되고 그러나요?
여성분들이 데이트 거듭거듭 하면서 달달하게 카톡하고 그러면
솔직히 어장인지 , 진짜 저 좋아하는건지
남자들은 몰라요. 아니, 적어도 전 모르겠어요.
근데 집에와서도 오늘 부담줘서 미안했다고 ,
어색하지않게 만나고싶고 차근차근 다가가면 안되냐고 카톡했더니
또 평소처럼 잘 대해주면서 자기도 놀라서 그렇지
잘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건 가능성이 있는건가요? 그렇겠죠 ㅠ?
걔 생각만 하면 머리가 복잡하고 잘 모르겠어요.
요약좀 해볼께요
고백을 했는데 고백은 거절했어요
반지랑 너무 많이 준비해서 부담가진걸까요?
만나는건 계속 보고싶어하는거 같습니다
어장일까요?
진심일까요.? 진심이었음 좋겠는데..
거절당하던 순간의 표정은 정말 .. 냉랭했습니다 ㅠ
사귀는건 싫고 그냥 지금처럼 연애모드? 로 지내고 싶다는건
어장일까요 ㅠ?
도와주세요 혼자는 답이 안나오네요
전 얘가 진짜 좋아요 지금도 생각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