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여대생입니다
모바일이라 두서없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중학교때는 얼굴하고 이름만 알고 지내다가
고등학교 입학하고서 친해진 여자인 친구가 하나 있어요
저희 중학교에서 그 고등학교로 간 애들이 얼마 없어서 같이 다니다보니 친해졌죠
인문계 고등학교였는데 친구가 몸이 안좋아서 야자 등등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힘들어해서 자퇴를 하고
1년 뒤에 여상으로 복학을 했어요
그러고도 자주 연락하고 종종 만나기도하면서 지냈어요
졸업을 하고 친구는 취업을 했고 저는 대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입학해서 새터니 엠티니 과제에 학점관리에 바쁜 나날들을 보냈고 자연히 그 친구와 만나는 횟수는 줄었어요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친구가 너무 저한테 집착? 의지?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고민입니다ㅠㅠ
1. 친구가 일이 바빠서 토요일에도 출근을 하였습니다
그 날은 오랜만에 저와 둘이 만나기로 한 날이었고,
친구가 일을 끝내고 오는대로 저녁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 전에 점심때 근처에서 다른 친구들을 만나고있다가
그 친구한테 연락이 오면 만나러 갈 생각이었습니다
친구가 생각보다 일이 일찍 끝났는지 3시쯤 되어서 어디냐고 연락이 왔어요
지금 친구랑 만나고 있다고 했더니 정색하고 짜증을 내면서
친구 누구? 여자?남자? 이름 뭔데? 고등학교때 친구?? 어딘데? 뭐하는데?
대답할 틈도 주지 않고 몰아붙이더라구요
저는 당황해서 묻는 말에 대답하고 서둘러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만나자마자 저한테 섭섭하다고 하길래 뭐가 섭섭하냐니까
자기가 일하고있는거 뻔히 알면서 다른 친구를 만났다는게 섭섭하대요
..저만 이해가 안가는건가요?
친구가 일하는동안 다른 친구를 만나고있는게 그렇게 섭섭하고 화날일인가요?
이걸 가지고 하루종일 뭐라고하는데.. 하...
2. 제가 2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아직 이 친구한테는 인사시켜준적 없구요
그런데 저한테 자꾸 남자친구를 보여달라고합니다
자기가 어떤애인지 한번 만나봐야겠다고..
만나보고서 자기가 허락해주면 만나랍니다;; 이 무슨..
친구가 어떤 남자를 만나는지 걱정하는 것도 이해는 하지만..
이 친구랑 만나는 중에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온 적이 있어요
통화도 길게 한것도 아니고 2분 정도 했는데
옆에서 자꾸 시끄럽게 떠들고 통화 소리를 최대로 키워도 안들리게 방해를 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짜증을 잘 안내는 타입인데 옆에 친구 좀 조용히시키라고 짜증내더군요..
결국 통화를 끊고나니 자기랑 있을땐 자기한테만 집중하랍니다
저도 친구 만나서 마주보고앉아가지곤 카톡하고 페북하고 이러는거 싫어해서 휴대폰 잘 만지지도 않는데 말이죠..
3. 제 휴대폰 기록을 확인합니다
누구랑 얼마나 오래 통화했는지, 카톡 친구에는 누가누가 있는지 등등..
제가 안보여주려고하면 난리가 납니다
우리 사이에 뭘 숨기냐고 섭섭하다고..
4. 친구가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힘든일이 많나봐요
그럴때마다 저한테 다 얘기를 하고
자기가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 남은 업무량이 얼마나되는지 사진도 찍어보내는데
저는 회사생활을 해본적이 없으니 솔직히 공감도 안가고 뭔얘긴지도 모르겠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들어주고 그렇구나 힘내라 뭐 등등 위로해주는데
이것도 하루이틀이지 이젠 뭐 해줄말도 없고
저도 학교다니면서 자격증도 따고 학점 관리도 하고
또 제가 하려는 일이 최소 석사 학위는 있어야 해요
그래서 대학원 준비도 해야돼서 정신도 없고 예민한데
자꾸 자기 힘든 일만 얘기를 하니 저도 참다참다
니가 힘든거 알고 나한테 털어놔줘서 고맙다,
그런데 솔직히 내가 그런적이 없어서 그런지 공감도 안가고 뭐라해야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나도 요새 너무 정신이 없고 니 얘기 들어줄 여유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죠
서운하다고 난리.. 이런얘기를 너한테나 하지 누구한테 하냐고.. 친구 심정 이해안가는건 아니지만 너무 힘들어요ㅜㅜ
정작 제가 힘든 얘기하면 너 힘든건 아무것도 아니다 남들 다 그렇게 산다 이러고 말거든요..
5. 그리고 저한테 외모 지적을 계속 해요
저 솔직히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성형까지 해야할 필요는 못느끼겠거든요
그런데 저한테 코를 세우라니 쌍꺼풀을 하라니(지금 쌍꺼풀이 있는데도요) 눈꼬리를 내리라니 점을 빼라니..
6. 친구가 저한테 힘들다고그러고 이런저런 카톡을 많이 보내는데 제가 바빠서 확인을 제때 못하는것도 있고
솔직히 대답하기 귀찮기도해서 답장을 바로바로 안보내게 돼요
그러면 대답할때까지 카톡이 끝없이 옵니다..
대답하면 뭐하느라 대답이 늦었냐그러고
자기가 연락을 하면 바로바로 확인해야하는것 아니냐며..
글쓴것 말고도 많은데 일단 여기까지만 쓸게요..
아 정말 요즘 저 한몸 챙기기도 힘든데 피곤해요..
글만 보시면 왜 친구하냐고 하실 분도 있으실텐데
처음엔 안이랬거든요 속도 깊고 또래에 비해서 철도 일찍 들었고.. 된 사람이라고 할까요
배울 점이 많은 친구였는데 왜이렇게 된건지..
인연 끊지않고 예전처럼 돌아가고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