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이 주려고 가져온 고구마와 닭고기
뭐든지 주는데로 잘먹어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네요.
멍이 지내는곳에 하얀눈이 내렸습니다.
아마도 겨우내 자기집안에 놓여져있던 방석을 장난감 삼아 가지고 놀았던 모양입니다.
저번에도 언급했듯이 요녀석 멍이가 지내는 집 바로 왼쪽에 벽돌을 쌓아 인조잔디를 깔아둔것이있습니다.
그동안 그위에다가 대소변을 보았었는데
어느날은 멍이가 올라가지 못하도록 울퉁불퉁하게 대소변을 볼수 없도록 막아두었더군요..
아무래도 윗쪽에 대소변을 보다보면
여러가지 냄새가 뒤섞여 민원아닌 민원이 들어와 이렇게 해둔것 같았습니다.
찬바닥에 자지말라고 일단 무릎담요부터 깔아주었습니다.
그 마음을 알았는지 바로 쏘옥~~ ㅎㅎㅎ
먹을것을 가져와도 사람정이 그리워
갖은 애교를 부리는 멍이..
낯선 저에게도 이렇게나 쉽게 마음의 문을 여는 녀석인데
그동안 주인의 사랑을 얼마나 받고싶었을까요...?
집주인인 멍이 주인에게 연락처를 남기고 일주일후..
멍이주인에게 전화한통이 걸려왔습니다.
입양하시겠다는 의사를 표하시더군요.
기쁜마음으로 부리나케 멍이주인에게 달려갔습니다.
50대중반의 아주머니시더군요.
저에게 저 아이를 맡게된 사연을 말해주셨습니다.
멍이는 남편분이 가끔 한번씩 무슨이유에서인지 강아지를 데려오신다고 합니다.
키우라면서요.
하지만 본인은 강아지와는 체질적으로 맞지 않아서
애기때는 집에서 키웠지만 몸에 알레르기가 생겨 도저히 집안에서 키울수가 없어
밖에서 키우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아주머니 마음을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사랑스럽고 예뻐도 강아지 털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보인다면
그걸 감수하면서까지 키우기란 무리가 있어보이기 때문입니다.
헌데..
집안에서 들려오던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서 귀를 쫑긋했더니
고양이는 깔끔해서 키운다고 하십니다....
알레르기가 있는데 고양이 털은 괜찮은지 여쭤보고 싶었지만 참아 그말은 하지 못했네요.
멍이를 주지 않을까봐서요..
어쨋든 강아지 특유의 냄새도 싫어하시고 안그래도 다른사람에게 주려고 생각 하고있었는데
아주머니 아버님께서 반대를 하셨다고합니다.
연락 주고 싶었는데 못했다면서 아버님께서 그동안 키운정이 있는데 남을 왜주냐고하셨다고 합니다.
마침 제가 왔다갔다하면서
멍이를 보살펴주는것을보고 아버님 설득하여 연락을 준것이라고 하더군요.
멍이 전에 피부병에 걸린 강아지를 남편분이 또 데려온적이있었는데
피부병에 걸린아이라 바깥에 그냥 놔뒀더니 어느날 사라진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반년 지나서보니
뒷집 어떤분이 아주 살뜰하게 보살핌을 받고 살고있다는 이야기도 해주시더군요..
어쨋든 알레르기 때문에 본인은 키울수 없다하셔서
사료한봉지와 멍이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렇게 멍이는 제품에 안기게 되었네요..
그동안 불리었던 이름은 삼순이
추정나이 한살 반
성별 여아
케어후 삼순이의 입양처를 찾으려고 합니다.
카톡아이디 entjsdo
이메일주소 entjsdo@hanmail.net
지역 어디라도 삼순이가 평생을 살아갈곳이기에 제가 직접 데려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