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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사는 멍이 다섯번째이야기

아름방송 |2014.04.09 10:04
조회 11,226 |추천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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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글을 관심있게 봐주시고

삼순이의 새로운 삶을 살아갈수있도록 응원해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먼저 삼순이의 근황사진 올려봅니다.

 

 

불만가득한 삼순이

 

 

왜이리 심통이 났을까요??

 

 

저품에 안기고 싶은데 이미 코코가 안겨있어 심통이 단단히 났습니다. ㅎㅎㅎ

 

 

 

 

 

 

 

계모임다녀오셔서 술에 잔뜩 취하신 저희 엄니~

삼순이안고 좋은데 가야한다며 산토끼노래를 불러주셨습니다. ㅠㅠ

 

 

 

 

 

 

 

매일 산토끼 노래를 듣는 우리 코코는 슬슬 피하려고 준비 태세를 하고 있네요. ㅎㅎㅎ

 

 

 

 

 

 

 

코코집이 원래부터 즈집인냥 혼자서 아주 잘놀고 있습니다.

 

 

깔아준 담요 가지고 야물딱지게 물고 뜯고 맛보고~^^

  

 

이젠 담요를 집에서 꺼내어 놓아

 

 

대체 무얼하려고 하는건지..^^

 

 

  

 

 

 

 

냠냠냠~

 

 

주는 사료도 맛있게 잘먹는 삼순이

 

 

삼순이가 요즘 한창 꽂혀있는 간식이예요.

 

 

요~간식만 손에 들면 삼순이 눈이 희번뜩 해집니다. ^^

 

 

 

 

 

 

 

언제 먹으려고 모았을까요..??

 

 

제일 구석엔 맛살한덩어리도 있더군요. ㅡㅡㅋ

 

 

 

 

주는데로 다 받아먹을만큼 식탐이 강한건 아닌데

호기심 때문인지 삼순이는 주방에서 요리라도 할라치면 온갖 간섭을 합니다.

 

한번은 김밥재료 준비한다고 상위에 재료를 올려놓고 설겆이를 하고있는데

분주하게 뜀박질하는 삼순이가 제 시야에 들어오더군요.

대체 쟈가 왜뛰나 싶어 확인해보니 입에 햄 2개를 물고 도주하는 중이였습니다. ㅡㅡㅋ

 

 

또 한번은 유부초밥 만들어 상위에 올렸놓았었는데

저도 모르게 하나 가져다가 제방 침대위에 이렇게 난도질을.. ㅠㅠ

 

 

삼순이의 똥꼬발랄함에 코코는 그저 한숨만 느나봅니다.^^;;

 

 

 

 

 

 

주말에 삼순이와 코코데리고 김포로 놀러갔다왔습니다.

 

 

바람이 불어 산책할 여건이 못되 많이 아쉬웠지만

  

 

함께 할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네요.^^

 

 

 

 

 

 

 

제 껌딱지 삼순이^^

 

 

우리 반려동물들은 평소 가족을 기다리며 하루를 보냅니다.

저희 코코역시 그런 패턴으로 저와 함께한지 벌써 4년이 되었구요.

하루종일 저녁에나 들어오는 가족을 기다리며 좁은 방안에만 있으니 많이 답답하고 무기력감이

스트레스로 표출되어 집안을 어지르거나 대소변을 아무대나 보는것으로 표출된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코코가 잦은산책을 하면서 바뀌더군요.

 

산책으로인해 세상과의 소통하고 자유롭게 뜀박질 할수있는 시간이 생기니

대소변 실수나 집안의 어지르는 모습은 좀처럼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아마 코코에게 산책은 유일하게 숨이트이는 시간일것이라 생각해봅니다.

 

그걸알기에 삼순이에게도 저희집에 머무는동안은 코코와 함께

늘~ 산책을 해주려고 노력하게되네요.^^;;

 

 

 

 

 

 

어느정도 저희집에 적응한 삼순이..

모쪼록 삼순이가 좋은곳으로 갈수있도록 저희엄니께서 철저하게 당부말을 잊지 않으십니다.^^

  

 

늘 제옆자리는 코코의 자리였는데 삼순이 때문에 제옆자리까지 뺏긴 코코.

  

 

코코는 낯선사람이나 개친구들에게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저에게 오기전 주인할머니에게 똥오줌 아무대나 싼다고 학대를 받고 저희집으로 온터라

많이 좋아지긴했지만 어렸을적 학대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소심병을 고치진 못하고있습니다.

 

어울릴수도 없고  다가갈수도 없는

오직 혼자서 자라온 코코나 홀로 주차장에서 살아온 삼순이나 서로를 그저 무덤덤한 존재로 생각하는듯 합니다.

 

삼순이전에도 불쌍한녀석들을 살리고자 코코에게 무관심이라는 시련을 준적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올때마다

저에게 첫번째는 늘~ 코코라는것을 이야기해주지만 아마 제 마음을 다이해하기엔  한계는 있는것 같네요.^^;;

 

 

 

 

 

  

 

삼순이의 사연을 올리고 벌써 2주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햇볕도 들지 않는 주차장 한모퉁이에 주인의 관심밖의 삶을 살았던 삼순이..

사연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입양문의 또한 여러명에게 받았습니다.

 

삼순이의 한 평생이 삶이 달린 만큼 대충이 아닌 신중을 기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현재 최종적으로 삼순이 입양하시겠다는 분이 계셔

그분과 조율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관계가 크신분인만큼 삼순이의 새로운 삶이 평탄할것이라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그동안 삼순이를 지켜본 정 때문일까요??

아니면 제 욕심일까요??

 

이제 삼순이를 두번다신 못볼것같다는 생각을 하니 왜이리 가슴이 아픈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끝까지 책임지고 삼순이와 평생을 함께 할수 없는데 괜한 투정이겠지요... 

 

또다른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가게되면 인연은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지금의 입양의사를 밝히신분과의 거리가 상당하여 엄두를 내지 않는한은

삼순이를 볼 수 없을것 같아 그런 마음이 드는것 같습니다.

 

조금더 가까운 하늘아래 산다면..

 

다 제 마음과 똑같을수는 없겠지만 사람 욕심은 어쩔수 없는것 같네요.

 

 

삼순이 후기 기다려주신분들 감사드리고

모쪼록 삼순이를 사랑하는 만큼 꼭.. 행복할수 있는 선택을 하겠습니다.

 

6편은 다음주정도에 올리겠습니다.

  

 

그 다음 후기 계속해서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제 블로그 주소 올립니다.

http://blog.daum.net/entjsdo/?t__nil_login=myblog

 

추천수69
반대수0
베플물개|2014.04.09 13:02
마음이 쓰이는 내용이 있어서.. 저는 34키로짜리 대형견을 키우고 있어요. 내 개를 가장 사랑하는 일이 유기견을 만들지 않는 첫번째 길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고... 두번째로 내가 다른 유기견들을 보살피고 집을 비우느라 내 개를 방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게 두번째 중요한 것이라 생각해요. 코코를 예뻐해주세요. 마음으로만 "그래도 내가 너 1등으로 생각하는 거 알지?" 이거 필요없어요. 코코는 그거 몰라요. 코코에게 정해진 시간은 짧고, 그 시간 전부를 바쳐 견주님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 코코는 착해서 다 이해해~ 다른개들이랑도 다 잘지내~" 그건 견주의 착각이고 사람이 편할데로 생각해버리는 것 뿐이에요. 똑똑한 애들은 7~8살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요. 그 나이의 사람 아이들을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질투심도 많고 소유욕도 강한지... 동생이나 친구들과 장난감을 뺏기지 않으려고 싸우고 우는게 예사죠. 그보다 더 어린애들은 말할것도 없고요. 비유가 좀 이상한데요. 오늘 칠곡계모에게 맞아죽은 아이의 기사를 봤어요. 처음 반~일년간은 계모가 잘해줬대요. 아이는 그게 생각나서 "내가 엄마말 잘듣고 잘하면 엄마가 다시 나를 사랑해줄꺼야", 혹은 "내가 잘못해서 엄마가 나를 버리고 이사를 갈까봐 무서워" 라는 생각으로 살았더군요. 코코가 엄마의 사랑이 그립고, 엄마의 옆자리가 자기자리였고, 자기의 개집이고, 자기의 밥그릇이었지만 그 모든걸 양보하고 기다리고 있는 이유는 바로 저것 때문이에요. "내가 참고 기다려주면 엄마는 다시 나를 사랑해줄꺼야" 유기견을 돌보지 말란 말이 아니에요. 불쌍한 아이들을 모른척 하라는 말이 절대 아니에요. 다만 내 아이, 내 반려견보다 우선일수 없다는 거. 마음만으로 나한텐 니가 1등인거 알지? 가 얼마나 공허한 메아리 같은 소리인줄 알아야 한다는 거. 그 순간에도 내 반려견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다는 거. 그 부분을 좀 간과하고 있는거 같아서 마음이 짠해요. 오늘글에는 코코가 많이 나와서 그런가 코코의 눈망울이... 먹먹하네요. 조용히 앉아서 엄마의 가장 가까운 자리까지 삼순이한테 내어주고(사실은 빼앗긴거겠죠. 그렇지만 짖고 싸워서 다시 뺏아오면 엄마가 싫어하니까, 엄마에게 다시 사랑을 받으려면 참아야 한다는 걸 아니까 참는거겠죠...) 발치에 앉아서 쳐다보는 저 눈망울이 정말... 견주님 코코 진짜 이뻐해주셔야 해요. 이미 다른 개가 오면 견주의 가장 가까운 자리를 뺏기는게 당연해져 버린 아이... 저 아이가 님의 원래 반려견이 아니었던가요? 저러면 안되요 저건 정말 마음아픈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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