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색이 의심되는 목줄을 풀었습니다.
병원검진가기전이라도 목욕이라도 씻기고 가려고 했는데 순화되지 않아 많이 겁내하더군요.
어찌나 죽는소리를 내던지.. ㅠㅠ
몸에 샴푸 묻은곳만 물로 살살 닦아내고 수건으로 감쌌습니다.
젖은채로 제품에서 절대 떨어질줄 모르네요.^^
연신 토닥이며 괜찮다고 말해줬습니다.
콩닥콩닥 빨리뛰던 심장소리도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또다른 새로운삶을 기다리는 삼순이에게
그 다음날은 아주 힘들고 고된 하루가 될껏이라며 미안하다고 말해줬네요.
병원에 가는줄도 모르고 쫄쫄쫄~ 잘도 따라오는 삼순이
우리코코만봐도 동물병원 입구만 들어서면 기겁해서 다른곳으로 가자고 하는데
삼순이는 처음오는 이곳 병원이 뭐하는곳인지 몰라서인지
낯선 원장님 앞에서도 해맑은 웃음은 멈추질 않습니다.^^
삼순아~ 괜찮아.
오늘 검사 잘받고 집에가면 맛난간식 많이줄께.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자신에게 행해지니 혈액검사 하려는데
삼순이가 많이 놀랐는지 원장님 품에서 대변을 봐버렸습니다. ㅠㅠ
너무 죄송해 몸둘바를 모르는데 괜찮다고 웃으시는 원장님 보니 더 죄송해지더군요..;;
이렇게까지해서 미안해 삼순아.. ㅠㅠ
검진결과
모든것이 정상(파보,홍역,심장사상충..등등)이라고합니다.
해서 이날 바로 중성화수술과 미용을 하기로했습니다.
미용과 수술을 기다리는 삼순이..
피뽑는것보다도 더 무섭고 힘든 과정이 남아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본연의 해맑은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웃음이 해픈 공주님 삼순이..
사람이 그립고 좋아서 사람품에 파고드는 삼순이..
작은것에도 놀라 기겁하며 집안으로 숨기 바쁜 삼순이..
삼순이에게
제2의 새로운 견생을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동안 불리었던 이름은 삼순이
추정나이 한살 반
성별 여아
중성화 완료
1차예방접종 완료
케어후 삼순이의 입양처를 찾으려고 합니다.
카톡아이디 entjsdo
이메일주소 entjsdo@hanmail.net
지역 어디라도 삼순이가 평생을 살아갈곳이기에 제가 직접 데려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