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하던 20대 여자입니다
얼마전 결혼한 새댁입니다..
판님들의 조언을 들어보고자 몇자 적어보네요 ㅎㅎ
저는 결혼전부터 시댁에 놀러도 자주가고 시부모님과 시누이를 자주봐왔던터라
많이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사이좋게 친하게 지내왔더랬죠ㅎㅎ
그런데..그런데...
문제는 이주전에 터졌습니다ㅠㅠ
저는 결혼후에 지역을 옮겨온탓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어서
집에서 쉬면서 다른일자리를 구하고 있어요
한번씩 이력서내거나 볼일있을땐 신랑차를 제가 쓰는날이 있는데 그날은 차를 제가 써야할일이 있어서 신랑 출퇴근을 제가 시켜줬어요
신랑 퇴근시간이 되어서 회사로 픽업갔다가 돌아가는길에 시댁에 잠깐들리게 되었습니다
시댁이랑 차로 10분거리에 살거든요 ..
어머님이 챙겨가란것도 있었고해서 들러서 챙기고 집에가서 저녁을 먹을려고 했었습니다
시댁에 도착후 저만내리고 신랑은 차에 타고 있었어요..
피곤에 쩔어서 차에서 내리지않았드랬죠
그런데 삼겹살 구워먹자시며 그러시는거에요 ..이미 아버님은 술에 약간 취해계셨구요
근데 전날 고기를 먹었던터라 내키지는 않았던건 사실입니다ㅠㅠ
신랑도 술드신 아버님을 싫어하는터라 집에가자고 하고...
그래서 전날 고기 먹었다며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저희는 집으로 출발하려는 찰나
시누이가 운동마치고 집에 오길래 서로 차에서 인사하고 집에 왔어요
근데...근데....ㅠㅠ
십분뒤 신랑에게 어머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었어요
차에타고 있었냐면서...
그래서 퇴근하고 차에있었다고 그랬더니 통화조금하다가 끊었어요
근데 얼마지나지않아 시누이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분위기가 심각한거같아보이길래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아무말도 안하더라고요 ..
그리고는 차에서 안내리고 인사도안하고 갔다며 시부모님께서 언성이 좀 높여졌다며서..
그리고 집에도착후에 저녁준비를 하면서 시누이에게 카톡을 했더랬죠..
-아버님 화 많이 나셨어용?☞☜
그랬더니 화를내시면서
-너네 그럴꺼면 집에오지마라
챙겨갈줄만 알았지 니가 하찮게 생각할사람들 아니다라며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
순간 좀 서운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집에 오지말라니요...ㅜㅜ
그래서 저는...
-저 하찮게 생각한적없어요ㅠㅠ
물론 집에서 저녁먹고 가랬는데 그냥집에온거 잘못했어요..
근데...남들은 시댁불편하다해서 안간다는데
저는 잘지내고싶어서 더자주가고 나름대로 노력하는데
하찮게 생각하다니 좀 서운하네요 ㅠㅠ
이랬더니 시누이가
-쓴소리 조금했다고 서운하다고 하는데 잘못된거라며 더화내더라고요 ㅠㅠ
지난일들중에 기분나빴던것도 이야기하면서요..
시누이 생일선물(결혼4개월전)로 고가의 생일선물을 했어요 물론 나,신랑,시부모님
이렇게 돈모아서 50만원대 생일선물을 했었습니다
그당시 시누이는 몸이 안좋아서 제주도 요양차 바람쐬러 갔던때였습니다..
나이서른에 일도안하고 제주가있는데 고가의 선물이 부담스러웠다며
근데 그걸 받는나는 기분이 좋았겠냐며 그리고 부모님에게 돈보태서 같이 사자고 하는 내가 이상하다며,,,,
그리고 결혼전에 어머님이 산학회에 임원들이 살레* 등산복맞춰입으려고 회비 모아놓은게 있는데
맞춰논 등산복이 맘에 안든다며 신랑에게 가서 엄마이름대면 되니까 사라하시더라고요
근데 신랑은 비인기브랜드라며 싫다고하길래 저더러 사라시더라고요
그래서 신랑바지랑 제 패팅을 샀었어요 저희돈 조금보태서요
근데 그것도 니가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신혼여행갔다온 다음날....
신행다녀온날 친정부모님이 저희집에서 음식준비를 했어요..
친정이 너무 시골이라서 잘데도 없고 많은인원이 앉을수있는 자리도 없었거든요..
그리고 다음날 친정부모님들 돌아가신후에 저희는 시댁에 갔었습니다..
좀 늦었긴했어요 ㅠㅠ오후에 갔었거든요..
근데 신행다녀온담날 다늦게 와서 음식준비한것도없이 머리 질끈묶고왔지안냐고..
저희 이바지음식 안하기로 했었거든요..그렇게 말도 했었고요..
근데 이모든것들이 뭐노력한거 있냐면서 ...
네...저 신행다녀온담날 늦게간거 잘못했습니다..
아무리 친정식구들와있어도 일찍갔어야 하는데 오후에 갔으니 말이에요..
더이상 저는 할말이없어서 죄송하다며 제가 생각이 짧았다며 제가 잘못했습니다.이렇게 말했어요
근데 정신이 멍하고 눈물만 계속나고...
나는 정말 잘지내고 싶어서 시댁에도 자주가고 자주얼굴보며 친하게 지내려고 했는데
시누이가 그렇게 말하니 서운했던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곤 몇일뒤에 시부모님과 어딜가야해서 시댁에 갔었드랬죠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거실에서 시누이에게 저왔다며 말했는데 대답도 안하더라고요...
휴....정말 답답합니다..이제 결혼한지 얼마안됫고 앞으로 살날이 구만리인데
벌써 이러니....친구들도 지인들도 아무리 친하게 지내도 시누이는 시누이다...
이말을 다들 하던데 저는 아니라고 절대 아니라고 그랬는데 ....그말이 맞나봐요...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막막합니다ㅠㅠ
횡설수설한 제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판님들ㅜㅜ조언좀 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