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기니 먼저 양해바랍니다
안녕하세요 23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2살 연상이구요
2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데
사귀고 초반부터 알게된 남친 친구 커플이 있습니다.
(남친이랑 그친구 , 여자친구는 모두 동갑이고
저만 23살 입니다)
그 커플을 알게된 초반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그 언니도 사근사근히 저한테 잘 대해주고
더블데이트도 같이 하기도 했구요
첫번째로 인사동으로 넷이 더블데이트를 갔던 날이였는데요
그때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남친이랑 제가 심하게 싸웠었습니다.
그 친구커플이 풀어주려고 무던히 애를 썼는데
그 언니가 제 남친 기분을 풀어주려고 하면서
팔에 매달리더니 '왜구래~ 나보구 화풀오~~~일더하기 일은 기여미~@#'
그 귀요미 송을 간드러지게 부르더라고요
순간 저도 싸워서 기분이 안좋아 있는 상태에서 굉장히 거슬렸지만
그날은 그냥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두번째는 그 언니가 입원했을 때였어요
남친이랑 데이트를 거의 끝내고 시간이 밤 10시 11시 쯤이였나
저는 통금시간 때문에 곧 집에들어 가야 하는 상황에서
남친한테 그 언니 전화가 오더니 어디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친은 이제 ㅇㅇ(나)이 데려다 주려고 한다 했더니
자기가 지금 병실에 혼자 있는데 심심하다고 병문안을 오랩니다.
정작 그 언니 남친도 없는 진짜 그언니 혼자만 있는 병실에 밤 11시에요
그 때부터 이 언니는 왜 이 늦은 시간에 병문안을 오라고 하나 거슬리더라구요
그러더니 치킨을 먹고 싶네 커피가 먹고 싶네 하면서
사오라고 애교를 부리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굉장히 어이없었지만 일단은 참고 보내줬습니다
집들어가니 남친에게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았더니 그 언니 목소리대요 앵앵대는 목소리로
남친이 치킨사다줬다고 같이오자그랬냐고
세번째는 그 커플 집들이 갔을 때였습니다.
저희커플 말고도 다른 친구 한커플이 더있었어요
저녁준비를 도와주려고 머 도와드릴거 없냐 했더니
아니 없어 ^^ 얘기하길래 아... 하고 말았는데
대뜸 제 남친한테 양배추좀 썰어달라면서 같이 주방에서 칼질을 하는데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열받더라구요
그 후에 저녁을 먹으면서 술도 같이 먹게됬어요
그 언니가 나 술먹을 건데 술먹을 사람? 물어보길래 남친이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자연스럽게 남친 옆으로 가서 앉았습니다.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술을 따라주고 안주를 숟가락에 얹어 주질 않나
그 이후로 그 언니가 싫어지더라구요
남자친구한테도 그언니가 이렇게 저렇게 행동하는거 싫다 얘기했고
그 언니가 있는 자리면 저는 싫어서 피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남친이 그 언니한테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제가 언니를 싫어하는걸 그 언니도 알게됬어요
'아니야 이해행 내가 OO이 였어두 기분 나빴을거양' 이러더라구요
제 성격이 물러터진 탓에 싫어 죽겠으면서도 , 기분나쁘면서도 꾹꾹 참고
그 언니한테는 정작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 또 일이 생겼어요
그 남친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연락이 왔는데
옆에서 핸드폰을 보다가 우연치 않게 그언니랑 한 카톡을 보게 됬는데
나 지금일어났오ㅜ.ㅜ 생리터졌듬 ㅜ.ㅜ
........ 지 남친 친구한테 자기 생리터진 얘기까지 하질 않나
하트를 남발하질 않나 화가나는 정도를 넘어서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개념자체가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그냥 이대로 물러터지게 아무말 못하면
잘못이란걸 모르겠다 싶어서 결국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이나쁘다고
오빠랑 연락하는건 상관없는데 하트 남발하고 생리터진것 까지
얘기하는건 좀 아니지 않냐고
같은 여자로써 내가 언니 남자친구한테 그러면 언니도
기분 나쁠거 아니냐 선은 좀 지켜달라 했더니
고작 댄다는 핑계가
자면서 톡한거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뭐 이런년이 다 있나 싶고 무슨 생각인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남친은 자꾸만 내친구 커플이고 평생 안볼수도 없는건데
잘 풀어보라는 속 좋은소리만 하고 있네요
풀고 자시고 할것도 없고 아예 상종도 하기싫고
남친이랑 연락하는것도 다 끊어버리고 싶은거 그나마 참고있는데
하......제가 민감한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