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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 민원신청했더니....

화이팅 |2014.04.16 20:43
조회 93 |추천 1

 

 

 

판을 즐겨읽는 20대 여자입니다.

 

판을 읽으면서 이런얘기 저런얘기, 사람들 사는 이야기는 참 다양하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며 그동안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정말 속상한 일이 생겨서 이렇게 직접 글을 씁니다..

 

오늘도 평소처럼 출근하고 점심먹고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저는 퇴근길에 주로 도보로 역까지 가는 편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이어폰을 꼽고 걸어서 룰루랄라~ 퇴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제가 퇴근했던 시간에는 사람이 별로 없는 거리라서

 

역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던 그 때,

 

저 멀리서 오토바이 한 대가 유난히 눈에 띄었습니다.

 

 

 

 

 

 

 

 

 

 

 

왜.. 그냥 느낌 ? 이라고 하는거 있잖아요

 

이상하게 오토바이 뒷자리에 탄 사람이 절 쳐다보는 것 같은..

 

기분나쁜 .. 그... 묘한..?

 

 

 

 

 

 

 

 

정말 순식간이었어요.

 

쉭~! 하더니 제 몸에서 무언가가 통! 하고 튕겨나간?

 

 

 

 

 

 

혹시나 ....  하시며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맞아요.

 

 

 

 

 

 

 

순식간에 비비탄 총알이 제 몸에서 튕겨져 나갔습니다.

 

정말 다행인건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이지만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제가 이런일을 당할줄이야(?)

 

주변에 아무도 없던지라 더.. 가슴이 쿵쾅쿵쾅 ㅜ

 

 

 

 

 

 

 

 

사실 저도 제가 안다쳤으니까~! 다행이다! ..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지만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이라 그런지

 

 

 

 

만약, 우리 반 아이가 맞았다면..?

만약, 더 어린 우리 조카가 맞았다면..?

만약, 내 소중한 가족들의 눈에 맞았다면..?

 

하는 무시무시한 생각들을 저버릴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처음으로 " 이런 일은 신고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게되었네요

 

퇴근길이라 112보다는 관할 구 경찰서로 전화를 하려고

 

인터넷을 열심히 뒤적여서 관할 경찰서에 전화를 했더니

 

신고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5분정도 재통화 하고 대기했답니다.

 

 

 

 

 

 

 

처음 신고하는 거라 떨리는 마음(?)이 뭔지 모르겠지만...

 

잘 설명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

 

 

 

 

 

"여보세요" 하는 소리에

 

"네 00구 경찰서 맞죠? 민원 신고 접수 좀 드리려구요"

 

"네 , 어디신데요?"

 

"00구 ㅁㅁ동이요" 라고 말하자

 

"네?!" 하면서 처음듣는 동네이름이라는 듯 계속 "네?!!" 를 반복 하시더라구요.

 

저도 여러번 동네 이름을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얼마전에도 동네에서 초등학생 아이들 앞에서

 

팬티를 내리는 30대의 변태를 만난지라...

 

이것도 꼭 말씀드려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어쨌든 동네를 말씀드리고

 

제가 오늘 겪은 일을 최대한 자세히 말씀드렸는데

 

'증거있냐' '오토바이 번호는 아냐' '모르면 어쩔수 없다'

 

정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거에요.

 

 

 

 

 

 

"제가 경황이 없어서 번호를 못봤는데.. 시간은 7시 반부터 7시 40분 사이고, 위치도 ..." 하며

 

자세히 말씀 드리려고 하는데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으시고는

 

'그럼 찾기 어렵다' 하고 딱! 잘라서 말씀하시는 거에요.

 

 

 

 

 

 

저도 속상한 마음에  "그럼 제가 만약 다쳤다면 어떻게 되나요?" 라고 물었더니

 

자기들 소속이 아니래요

 

그러면서 파출소 전화해보라고 하시면서

 

전화번호를 2.2.3.! ..~ 딱!  끊어가면서 화가 난 목소리로 말씀하시는거에요.

 

 

 

 

 

 

 

 

하려던 말도 쏙.. 들어가게 되는 구 경찰서 민원상담실이었어요...

 

그래서 "상담원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라고 물었더니

 

어쩔거냐는 투로 "김영희 상담원이요"  하시며

 

냉랭하게 대답하시네요.....

 

 

 

 

 

 

 

 

저는 너무 황당하고 한편으로는 속상합니다.

 

구 소속인데 동이름을 모르시는 것도 그렇고,

 

휴... 물론 제가 좀 더 침착하게 번호판을 기억했었다면 좋았을테지만...

 

경찰서에 대한 실망감 마저 드는건 ....ㅠㅠ

 

 

 

 

 

 

 

 

경찰서 상담원님들도 얼마나 바쁘시겠어요

 

하지만 너무 불친절하셔서 안그래도 놀랐던 마음이 쉽게 진정이 되질 않네요.

 

 

 

 

 

 

 

 

 

00구 경찰서 민원상담 김 영 희 상담원님 !!!

 

조금만 친절하게 대해주시면 속상했던 민원접수자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될 수 있을 듯 해요

 

앞으로 무슨일이 생기면 어디로 전화해야할지 막막하네요...

 

 

 

 

 

 

 

끝까지 여러분들께 하소연을 했네요 ㅠㅠ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다른 분들은 이런 일 겪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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