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편순이에게도 볕들 날이 있네요!!

푸풉 |2014.04.17 17:28
조회 310 |추천 0
대학교 휴학하고 편순이가 된지 어언 7개월째...
드디어 나에게도 봄날이 찾아오는 가 싶음 ㅎㅎㅎㅎㅎ
제가 일하는 곳은 회사원들이 많이 다니는 역삼 근처 GS25편의점임.
회사원들이 많다보니 4~50대 아저씨들도 많이 오지만
20대 중후반의 신입사원들도 자주 옴 ㅋㅋ
근데 유독 택배를 많이 보내는, 어리바리 신입사원으로 추정되는 흔남이 있음.
많을 땐 일주일에 네번정도 휴대폰으로 추정되는 상자를 택배로 보내는데
(우리 편의점은 편의점 택배가 가능한 지점임 ㅋ)
그 덕분에 안면도 트고 자연스럽게 인사할 정도로 친해짐 ㅋㅋㅋㅋ
근데 오늘!!!!
여전히 분주한 점심시간이 지나고 한숨 돌리고 있는데 역시 택배 보내러 옴 ㅋㅋ
배송비 2600원입니다 하고 돈 받을 준비 하는데
갑자기 공연티켓을 뙇!!!
순간 얼음 돼서 그 흔남 뚫어져라 보고만 있었는데
멋쩍게 씩 웃더니 택배 운송장 번호로 공연 응모해서 당첨됐다고 덕분이니까 가지라고 ㅋㅋㅋㅋ
아........같이 보러 가자는 줄...
난 계속 멍해가지고 티켓만 손에 들고 어버버하고 있었음 ㅠㅠ
그때 흔남 왈 : "저는 같이 보러 갈 사람이 없어서요 남자친구 있으시면 같이 보세요. 혹시 없으시면 한 장은 저 주세요"
그 와중에도 저는 어리버리타느라 진짜로 한장을 줌 ㅋㅋㅋㅋㅋ
그 흔남 나가면서 하는 말이 ㅋㅋㅋㅋ
공연 이번주 토요일 저녁 6시니까 그때 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잘생긴 얼굴도 아니고 키가 큰 것도 아니지만
성실해 보이고 되게 선해보여서 나쁘지 않은 이미지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 시간 이후로 계산을 손으로 했는지 발로 했는지 기억이 안 남 ㅋㅋㅋㅋ
21년 생에 처음 당한 헌팅?이라 지금도 쿵쾅거리네요 ㅋㅋ
좋아한다거나 그런 감정은 아닌 거 같고
처음 겪는 일이라 좀 흥분상태인 거 같음 ㅋㅋㅋㅋ
좀 진정했다가도 공연티켓만 보면 다시 얼굴 빨개지고 ㅋㅋ
아무튼 공짜로 생긴 티켓이고 어차피 약속도 없이 빈둥거릴 토요일의 구세주가 나타났으니!!
토요일에 갔다와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