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고생이에요!
오늘도 어김없이 뉴스를 보는데...
사망자분이 한분 늘었다는 안타까운소식이 뜨더라구요...ㅠ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와관련된 뉴스를 찾아보는중에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ㅣ...
너아직도 와이셔츠안빨았어?!?!!?
...네맞아요 아침부터 귀찮아서 미뤄오던 손.빨.래.ㅋㅋㅋ
원래 항상 세탁기로 돌렸었는데 어쩌다보니 오늘은 제가 빨기로했어요ㅋㅋㅋ 으앙.
암튼 화장실로향한 저는 귀차니즘 주렁주렁 매달고 와이셔츠를 세제물에 담궜어요ㅋㅋ
퐁댱~
귀찮아서 정말 미적미적 하다가 그래도 빨기로한거 제데로 빨자 하는마음에ㅋㅋ
넥카라를 먼저 박박 씻엇어요ㅋㅋ
그때 갑자기 느껴지는ㄴ...모성애(?!)!!
양말 빨때는 못느껴본 그런느낌이들더라구요ㅋㅋㅋㅋ
고등학생 아들 와이셔츠 빨아주는 사십대 엄마로 빙★의
소매도 깨끗하게 빨고ㅋㅋㅋ
하...나도 늙어가고있다는 소리인가...(털썩)
내와이셔츠 빨면서 미래의 아들을 보고왔어요/진지/
맨날 사고치지말라고 잔소리만 하면서 와이셔츠빨땐 정성가득히 빨아주는....아뭐래.
아무튼 그랬다구요ㅋㅋ
다 빨고 널어놓으니 뿌듯^0^ ^0^ ^0^ ^0^
나름 각잡고 널어놓은건데 영...힘이없네요ㅋㅋㅋ
인제 돌아오는 월요일엔 제가 빨아놓은 와이셔츠입고 학교가야겠어여!!!
항상 세탁기나 엄마손에 의지하지말고 가끔은 자기가 빨아보는게 어떨까요!!
미래의 내아들을 볼수있ㅇ...
p.s
세월호 사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