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지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ㅠㅠ
|2014.04.21 12:24
조회 7,105 |추천 2
잦은 싸움에 지친 남자친구가 먼저 헤어짐을 고했어요. 질리도록 많이 싸웠지만 그래도 제가 좀더 사랑을 받는 쪽이었는데, 헤어지자 남자친구가 말을 꺼낸 뒤로는 제가 계속 잡았어요.
매일 잡은 건 아니고.. 헤어지자고 하자마자, 그리고 일주일 뒤...두번을 죽자사자 매달렸는데.. 냉정하게 내치는 것도 아니고 나도 너를 아직 많이 좋아하지만 우린 아닌 것 같다... 더는 잘 해줄 자신이 없다... 괜찮아 질거다... 좋은사람 만나라...
그냥 차라리 나한테서 마음이 떴다고,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하면 이렇게까진 안 매달렸을텐데나를 아직 좋아하는데 헤어지자니까 내가 바뀌면 다시 돌아올것만 같아서 더 놓을 수가 없었어요.
여기 판에서 흔히 그러잖아요. 매달려도 안오는 사람은 그냥 맘 떠난 거라고. 아무 이유 없다고. 이사람도 그냥 다 핑계일 뿐 이미 맘정리가 돼서 이러는 걸까요?
그리고 결국 지금 헤어진지 이주쯤 됐는데... 연락 한번 없어요. 아직 이주면 많은 시간이 아니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매일보던 사이라 정말 두달은 흐른 것 같은 기분이에요.
카톡 프로필 사진도 그대로고, 원래 상태메시지 같은 건 잘 안쓰던 사람이라 없고..
그냥 너무 잘지내는 것 같아서, 이미 나는 다 잊은거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너무너무..
지쳐서 떠나는 남자는 이미 충분히 고민하고 맘정리가 어느정도 된 뒤에 헤어지자 하는 거라는데.. 이사람도 날 벌써 다 잊었을까요...?저를 정말 많이 사랑해줬거든요 지치기 전까지... 제가 너무 힘들어 헤어지자 하면 자신이 다 고치겠다며 울며불며 매달리던 사람..
내가 먼저 연락해봤자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거 알기에, 돌아오더라도 예전과 같지 않을 거라는 거 알기에 연락할 수도 없네요.... 기다리면...연락이 올까요...? 너무 잘 지내는 것 같은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