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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같이봄- 맞벌이 부부 회식 문제

|2014.04.25 17:17
조회 123,538 |추천 93

<추가>

댓글 잘 봤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몇몇 여자분들은 12시 전에 귀가 하는게 당연하다고 하는데.....

저도 친구들 만나서 놀때는 12시 전에 집에 들어옵니다. 회식할때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그렇게 댓글 다신 분들은 제가 보기엔 사회생활 특히 영업은 안하시는 분들인거 같네요.

고객접대 무조건 12시에 집에간다?  ㅎㅎㅎㅎ 그럴꺼면 회사에서 저를 왜 써줍니까? 고객 떡하니 한국 왔는데 먼저 들어가고.. 게다가 내 담당인데 주변 동료한테 맡기고 갑니까??

그러다 짤립니다...... 언제부터 여자라고 봐주는 세상이었나요?

님들 회사는 그런지 몰라도 저희회사는 그런거 없습니다. 무조건 남자여자 똑같이 일하고 대접받고 그만큼 노력해야 하는 회사예요.

그리고 외국에서 고객 오면, 내가 술을 안마시더라도 그 자리가 끝날떄 까지는 무조건 있어야 해요. 내 담당이건 아니건 내가 그 자리에 껴 있다면 말이죠.

 

여기 댓글 단 남자들도.. 참 생각 이상하네요..

여자라고 회식에서 일찍 빠져도 봐준다고요? 언제부터 님들이 여직원들 일찍 들어가고 그런거에 관대했습니까???

전 직장생활 6-7년 동안 처음 들어보는데요;; 물론 이전 직장에서도 마찬가지구요.

늦게 들어가면 갈수록 멋있다고, 쿨하다고, 한잔 더하자고 그랬음 그랬지...

 

반대로 남편회식인 날은.. 저 그냥 잡니다 먼저. 내가 들어오라고 잔소리 긁어대봤자, 남편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치보고, 회식분위기는 회식 분위기대로 짜증날 꺼고...

그냥 술 적당히 마시고, 무조건 대리불러서 운전하지말어! 라고만 경고날려주고, 먼저자면 알아서 마시고 새벽1시가 됐든 2시가 됐든 들어와서 자니까, 전 신경안써요.

 

아무튼 저희 남편이 댓글 몇개를 보더니, 처음에는

"거봐~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 많다니까~" 하다가 점점 댓글이 저를 이해해주는 글이 많아지니

"아.. 내가 잘못생각한 거구나~ 그래 이제 터치 안할께. 나만 국민 쓰레기 됐네" 라고 하대요.ㅋㅋ

그날 사실 싸운건 저도 욱해서 같이 난리쳐서 싸움이 된건데, 아래에 쓰진 않았지만, 남편이 "12시 넘기면 무조건 이혼이다" 라고 하는 바람에 더 짜증이 나서 "그래? 그럼 난 못지키니 지금 이혼하자" 하면서 싸움이 커진 거였어요.

 

결론은! 저도 왠간하면 12시 전에 갑니다. 하지만 10시쯤 끝날 자리라 생각했는데 11..12.시 이렇게 되면 저도 엄청 짜증나고 피곤하고 울고 싶다고요!!

남자분들도 이런 상황은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여자들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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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남편은 결혼 5년차.
아직 애없고 계획중. 둘다 30초중반.

저는 해외영업직. 남편은 기계공학 나와서 회사서 일하고있음. 서로 다른 회사임.

저는 업무 특성상 출장도 가지만 외국서 손님이 많이 오기도합니다.
저희는 미국 일본 싱가폴 독일에 지사가 있는데. 이번주 월요일 고객과 지사에서 와서 같이 저녁먹고 술한잔하고 하다보니 집에오니 1시. 10시 조금 넘어서부터 신랑이 전화로 왜 안오냐 뭐라고뭐라고 해서 솔직히 굉장히 술자리가 불편했고 시계계속보고....그렇다고 고객 있는 자리에서 "먼저 갈께요"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도 늦게 들간게 미안했고 술김에.. 신랑은 자고 있었고 저도 그랬음 안됐는데 나왔엉~~함서 침대에 누웠는데 깨웠어요. 솔직히 시간이 그리된지도 몰랐어요. 이건 제가 잘못인정해요. 술먹고 들어와 신랑깨운거요.

신랑이 담날 화가나서 전화로 뭐라뭐라하고 제가 사과했죠. 근데 마침 수요일에 저희 팀 회식이 있었는데 저도 신랑 눈치보이고 해서 핑계대고 빠졌는데 신랑한테 회식빠졌다 함서 집에 갈꺼야 라고 얘기했는데 신랑이 뭐 월욜에 술마시고 들와서 어쩌고 저쩌고. 회식가. 이러는데 짜증이 확나는 거에요 그러다 싸움이 됐는데 신랑은 무조건 12시 이전에 들어와라 이거고 전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고 내년에 사업도 할생각인데 그렇게 시간 구속하는거 싫다 이럼서 싸웠거든요. 신랑이 그러데요 당신 툭하면 사람들한테 물어보라며 톡에올려봐 하는데. 유부녀면 12시 전에 들어와야 하고 아니면 정신 나간거래요. 다들 12시 전에는 귀가하시나요???

 

신랑은 "사회생활 당신만 하냐??" 하는데.. 정말 회식 자리면 박차고 나가겠지만, 외국고객 특히 까탈스런 일본 고객은 그게 힘들거든요.  휴~~

참고로 저희 팀회식- 한달에 한번 혹은 2달에 한번. 이것도 보통 11시 전에 집에 가는데 10시부터 전화해서 언제와 부터해서 예를 들면 1차가 8시반에 끝나고 이제 2차갈라고 하면 한숨쉬고 난리임. 2차 가도 맥주 한두잔 마시고 11시쯤에는 집에옴.

고객 술자리- 한달에 한번 정도이나, 대부분 운전해서 고객 호텔 데려다 줘야 하기땜에 술 안마시고, 10시면 집에감. 1년에 한두번 12시 넘기는데 그거 가지구 이 난리

추천수93
반대수19
베플ㅇㅇ|2014.04.25 21:38
아휴 자기 마누라한테는 일찍 오라고 난리부르스를추면서 회식빠지는 여직원 뒷담화는 씐나게 하겠지... 도대체 이 사회에서 여자는 어느 장단에 맞춰 살아야 하는 지 모르겠다. 조용히 조신하게 살려고하면 고리타분하다고, 사회생활 못한다고, 여자가 벼슬이냐고 뭐라해. 좀 나서보려면 여자가 나댄다고 뭐라해. 아휴 어렵다 어려워
베플ㅇㅇ|2014.04.25 20:28
회식은 몰라도 고객 대하는 자리에선 끝까지 있어야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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