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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매장에서 근무중인 사람이에요..제 글 좀 읽어주세요~

워킹맘 |2014.04.25 21:57
조회 5,516 |추천 38

대형마트안에 유아매장을 운영중인 사람입니다

오늘 저희 직원언니가 클레임이 걸렸어요~

정말 너무 어이가없고 화가나서 여러분들 의견을 듣고싶어서 글 올립니다

지금 5년째 매장을 하고있는데 힘들 일도 많지만 그래도 좋으신 분들이 더많아서

아직까지 일을 하고있는거같아요

그렇지만 오늘 같은 일이 일어나면 정말 내가 왜이러고 사나 싶을정도로 다 때려치우고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일명 진상인고객들 참 많습니다

요즘 젊은 엄마들,할머니들 정말 상대하기 점점 힘들어질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서비스직이다보니 이런 진상고객들도 저희 고객이다 생각하고 5년근무하면서 저나 저희 직원언니나 클레임한번 걸린적 없이 이제껏 잘 일해왔습니다

오늘 클레임을 건 이고객은요

저희 매장을 이용한지 1년 가까이 된거같아요

그애기가 이제 돌이 다되어가니까요

처음 출산준비물을 사러왔을때 부터 정말 애를 먹였어요

저희 마트에 유아매장이 4군데가 있어요

다 돌아가면서 이것저것 가격따져가면서 고르셨는데 저희매장이 디자인이 제일 이쁘다고

저희집에서 사겠다고 하셧지요

4군데 매장을 3번씩 돌아다니며 그렇게 있는거 없는거 다꺼내서 보여드렸지만

저희매장에서 구입하신거는 10만원 남짓..

고객님이 고르신거는 시즌이 많이 지나 균일가로 떨어진 제품들로 정상가격에서 60%세일이

들어간 제품들이었어요

그래서 따로 세일을 해드릴수가 없는 제품들이라서 그렇게 설명드리면서 보여드렸습니다

첨엔 잘 알아듣겠다고 하고선 계산할때가 되니 더 할인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첨부터 말씀드리지않았냐 균일가로 떨어진 제품들이라서 저희가 따로 세일을 못해드린다

그대신 사은품을 조금더 챙겨드리겠다하니

자긴 사은품 필요없고 돈을 더 할인해달라고 계속 떼를 쓰더라구요

설명을 몇번이나 해도 계속 같은 말을 해서 정말 죄송하지만 그럼 판매하기가 어렵겠다고하니

그제서야 사은품 잘 챙겨달라고..솔직히 10만원에는 사은품이 양말 한컬례정도만 나가는거지만

손수건이랑 이것저것 넣어드렸어요

고맙다며 다음에 필요한거있음 들리겠다고하곤 사람 진을 다빼놓고 갔습니다

그리곤 그날 부터 하루에 한통은 꼭 전화를 해서 어떤 분유가 좋냐 이유식은 어떻게 해야되냐

물티슈는 어떤걸 써야되냐부터 자기 궁금한거있음 저한테 전화를 해서 묻더군요

그래서 저도 애기키우는 입장이라 제 경험상으로 그냥 아는데로 말씀드리곤했습니다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근무시간에 그렇게 계속전화와서 나중에는 전화 받기 싫었어요

한번 통화하면 몇십분을 자기 하고싶은 얘기를 하니까 나중엔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몇달후 카시트를 사러오셨어요

그때도 가격 흥정부터 하시더군요

세일가에서 10%더 해드렸지만 자긴 여기 단골매장이라 생각하는데 기분나쁘다며 더 할인해줘야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첨 10만원 사간게 처음이자 마지막인데 단골이라하니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

정말 다른 고객님들도 계신데 판매도 못하게 계속 옆에서 투덜투덜..정말 마음으로 안팔아도 되니

그냥 가시라고 말하고싶은거 꾹꾹 참으며 안되겠다싶어 가격절충을 해드리고 그냥 보냈습니다

그렇게 팔면 나머지금액은 고스란히 매장 로스이지요

이런분들은 솔직히 내가 이렇게 비싼거 사줬으니 고마워해라하지만 매장입장에서는 솔직히 고마운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몇달전에 이월행사를 했는데 그때 7만원이상에 가방이 사은품으로 나갔습니다

행사장에서 7만원이 안되게 사셨지만 그래도 가방을 챙겨드렸어요

그런데 다음날 2만원짜리 옷한벌 빼고 고객센터에서 싹다 반품을 했더군요

사은품 가방은 갖고오지도 않고 말이죠~

전화해서 가방갖고오셔야된다고 말하고싶었지만 그냥 말았습니다

사은품 그냥 본사에서 그냥 오는거아닙니다

다 저희 돈으로 사는거예요

이런경우는 정말 허다하죠

정말 몰라서 그러는지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지...

그리고 클레임을 거셨죠

왜 거셨냐면요

저번주에 저희가 여름상품 이월전을 했어요

행사장에서 6천원짜리 여름내의를 사가신모양이에요

그런데 오전에 들고 오셔서 교환을 해달라고 했다합니다

직원언니가 텍이없어서 이상하다싶어 보니 옷을 세탁해서 갖고오셨다합니다

그래서 고객님 혹시 세탁하셨냐 물으니 입힐려고 빨았다면서 그런데 작아서 못입겠다고

교환해달라고 했다합니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세탁한 상품은 교환이 안된다하니

옷이 작아서 못입는데 그럼 옷을 버리냐면서 교환안되는게 말이되냐면서

소리를 질렀다고 하네요

그리곤 옷이 이상해서 애기 머리도 안들어간다면서  이런옷을 팔면 어쩌냐고 소리쳤다고하네요

그래서 직원언니가 같은상품 새제품을 들고와서 사이즈 비교를 해보니 똑같았다고합니다

그 고객님이 사가신 사이즈는 그애기보다 한치수 큰걸로 사갖고 가서 크면은 컷지 절대

작을수없는 치수입니다

그 애기는 아직 돌도 안됐고 또래보다 작았기때문에 3살 사이즈를  사가지고 가셨는데 절대

작을리가 없죠

그리고 내의 목부분에 양옆에 단추가 있는데 어떻게 머리가 안들어가겠어요

그리고 직원언니 입장에선 그렇게 따질수가 없기때문에 그럼 본사에 올려보겠다

제품 불량이면 환불이나 교환처리해주겠다고하니

지금 당장 교환해달라고 했답니다

새제품이면 당연히 교환해드리지만 세탁을 한 상태기때문에 본사에서 반품처리가 되어야

제품 교환이된다고 죄송하지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하니

그럼 환불을 해달라고 했다고하네요

교환이 안되는데 환불을 어떻게 해드리냐고 하니 아줌마 정말 말안통한다고 고객센터로 가겠다고

옷을 들고 갔다고 하네요

고객센터에 가서 직원이 불친절하니 어쩌니 옷을 불량을 팔아놓고 되려 큰소리친다고 난리난리를 쳐서 마트 담당자불려가서 결국 환불을 해드렸다고하네요

집에 있다가 담당자한테 빨리 출근하라고해서 출근했더니 직원언니와 같이 서비스 교육을 받으라고하네요

정말 저희가 교육을 받아야하는 일인가요?

도대체 뭘 잘못을 한거죠?

불친절의 기준이 뭘까요? 고객이 원하는걸 안들어주면 다 불친절인가요?

매장에서 얼마나 큰소리를 쳤는지 다른매장에서도 다 들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얘기한거는 거짓이 없구요

직원언니는 제가 글적은데로 그렇게 말을했다고 다들 그러네요

이렇게 말하는게 불친절로 클레임 걸릴만한일인가요?

정말 묻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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