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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 알바 에피소드---<11>

박성진 |2003.12.31 02:23
조회 2,174 |추천 0

오랜만에 올립니다.^^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던...아니 기다려주시길 바랬던 ^^;

 

취사병 알바 에피소드 11편 올립니다.^^

 

혹시 처음보시는 분은 전편을 먼저 보아주시길 바라며

 

아참...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그리고 새해에도 제글 사랑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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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왕을  위한 이른바 "경품알바"를 시작한지 한달째..

 

 나의 손에 쥐어진것은 피카츄 인형 1개 ^^;와 공중전화카드 2천원짜리 -_-

 

 

 그리고 막대한 ars부가사용료 내역이 적혀있는 전화요금 통지서 뿐이었다^^;

 

 과연 나에게 경품왕이란 터무니없는 희망이었을까? 고민하고 방황했던 그순간...

 

 나에게 다가온 또다른 한줄기 빛이 있었으니.....그것은 어느날 tv에서 보게된

 

 영화정보 프로그램에 등장한 아나운서의 한마디에서 시작되었는데....

 

    

 남자 mc: "저희 프로그램에 시청소감 그리고 좋은 아이디어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선물이 있죠?

 

 여자 mc: 그럼요...캠코더,vtr, 문화상품권 등등 아주 푸짐 하답니다.^^

 

                     

 

    나: 너무 푸짐해 배가 터지겠다^^;

 

         그런데 도대체 감상평을 어떻게 써보내야지?

 

 

바로 그때 들려온 여자mc의 한마디........

 

 

여자 아나운서: 좋은 칭찬뿐 아니라 저희 프로그램이 고쳐야할점 같은 따끔한

 

                      비판도 환영하니까요..많이 많이 시청소감 보내주세요^^

 

 

   나: <두눈을 반짝이> 오호...따끔한 비판 -_- 오케이....

 

 

나는 그날부터 영화정보 프로그램을  녹화까지 해가며

 

영화 프로그램들의 단점들을 체크했고.....

 

드디어 2장에 걸친 시청소감을 완성할수 있었는데................

 

그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  접속 비디오 여행" 시청소감 -_-

 

 

제가 "접속 비디오 여행"을 시청하며 느낀점을 적겠습니다.

    

매주 신작 영화를 소개해줄때 말입니다.

 

 너무 자세한 내용까지 다 까발려주는거 아닙니까? ^^;

 

 어떤때는 너무 많은 내용을 다 이야기해서 영화 볼 맛이 뚝떨어지더군요...

 

 심지어 저는 지난주 이 프로그램에 소개된 영화를  극장서 보다가

 

 결정적인 장면에서 줄거리를 내뱉어 버리는 바람에 ...주위사람들한테

 

 몰매맞아 죽을뻔햇습니다.-_-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프로그램 제목을 "접속 까발려 여행"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런지-_-

 

 

아무튼 이런식의 날카로운 비판이 담긴 시청소감을 방송국에 보낸뒤

 

나는 벌써 부터 경품 받을 꿈에 부풀어 있었고...

 

 

 

 나: 음..시청소감 당첨 경품이 문화상품권,vtr,mp3플레이어인데..

 

     경품은 자기가 선택하는건가? 아니면 방송국 마음대로?

 

     아니야 당첨자들이 모여 추첨으로 결정할지도 몰라 ^^;

   

    지금부터 제비뽑기나 사다리 타기 연습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냐?

 

 

그.러.나 ...2주가 지나고 한달이 지나도 당첨자 명단에 내이름은 보이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나는 떨어진거였다^^;

 

 

나중에야 알게된 사실이었지만....시청소감을 보낼때는 최대한 나긋나긋한 말투로-_-

 

가끔씩 mc들의 칭찬도 넣어가며^^; 적어야 당첨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이었는데..

 

결국 나는 말투와 내용을 180도 바꾸어 다시 시청소감 보내보았는데 그내용은.....

 

 

"접속 비디오 여행" 시청소감...

 

 

언제나 저는 일요일 오후 12시면 채널을 한곳에 고정시켜놓습니다.

 

어디냐고요? 물론 접속 비디오 여행이방송되는 채널이죠 -_-

 

아름다운 여자mc님의 나긋나긋한 말투와 남자mc분의 유머감각은

 

항상 저를 웃음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답니다. 하하 ^^;

 

정말 프로그램  좋았고요 특히 지난주 소개해주신 영화...

 

너무 자세하고 상세하게 소개해주셔서 영화보기가 참 편했습니다. -_-

 

ps... 접속 비디오 여행 짱! -_- 

 

 

상품을 위해 진실까지 왜곡하며 ^^; 연속 4주동안 시청소감을 보냈던

 

나에게 드디어 감격스런 사건이 펼쳐지는데.......

 

 

여자mc: 오늘의 시청소감 당첨자는 지금 자막으로 나가고있죠?

 

  나: 허걱...이럴수가...........

 

 

       자막이 왜이렇게 빨리 지나가나^^;

 

       에이씨 당첨자는 인터넷 다시보기로 확인해야겠다-_-

 

 

 

결국 다음날 인터넷 다시보기로 확인한 결과....드디어 당첨 !!!!!!

 

그것도 캠코더 였다 <물론 비싼 캠코더는 아니고 한 50만원 정도^^>

 

그리고 그날 이후로 몇달 동안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만

 

vtr,mp3플레이어,문화상품권등을 여러번 받을수 있었다.....

 

<앞에서는 너무 웃기게만 썼지만 영화정보프로그램에서는 프로그램 아이템이나

 

  소재를 많이 요구하는 편인데...영화 대 영화 같은 코너에 비슷하면서도 비교할만한 영화 아이템을

 

  콕찍어 보내면 된다....예를 들면 1월 개봉예정인 영화 "페이첵"은 필립 k 딕이란 원작자의 영화라는

 

 공통점과 기계장치에 의해 기억을 삭제 당했다는점에서 토탈리콜과 비교할수도 있을것이고 ....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액션 스릴러라는 점에서 작년에 개봉했던 "본아이덴티"란 영화와도

 

비교할수 있을것이다" 이처럼 프로그램에 활용할수있는 결정적 아이템을 제공한다면

 

이글을 보는 여러분도 어렵지않게 상품을 획득할수 있지 않을런지 ^^>

 

 

어쨋든 피카츄 인형이 당첨 되었을때는 눈도 꿈쩍 안하시던 우리 어머니....

 

캠코더가 당첨이 되고...선물까지 배달되어 오자....

 

 

어머니: 아들아...이게 말로만 듣던 캠코더라는 거냐^^;

 

 나: 어머니 찍어드릴께요...김치 ^^; 아니 이건 사진기가 아니지 -_-

 

어머니: 아들아..됐다...보기만 해도 나는 뿌듯하구나...그런데 ....

 

  나: 왜요?

 

어머니: 혹시 김치 냉장고 같은건 경품으로 안되는거냐?

 

             곧 있으면 김장철인데...김치 보관할때도 마땅찮고 ... 

 

   나: 하하 가능하죠...이제 부터 방송사 경품은 모두 제손안에 있습니다. 하하 -_-

 

어머니: 그래? 그럼 우리 잘난 아들만 믿는다...오랜만에 사골국물이라도 먹여야겠구나

 

           우리 아들 힘내게 ^^;

 

 나: <라면국물도 안끌여주시던 어머니가 이렇게 변하시다니

 

       경품 하나에 인생 대역전이다 ^^;>

 

 

어머니가 끓여주신 사골국물을 먹은 나는 -_-

 

그때부터 김치냉장고 경품 타기 프로젝트에 돌입했고.....

 

프로젝트 돌입 3일만에 드디어 김치냉장고에 접근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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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내용은 <12>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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