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 밴드에 아부지가 쓰신글입니다.
공유하고파서 올려봅니다...
벽오동 심은 뜻은......
예로부터 딸 낳았을때 오동나무 한그루 심어놓으면 그 딸 커서 시집갈때 혼수 장농을 최고급 오동나무로 장만할수 있다고 했다.
요즘은 장고 또는 가야금,거문고등 우리 전통악기의 최고급 목재로 오동나무가 꼽히고 있다
기개높은 봉황새는 아무 나무에나 내려앉지 아니하고 품격있는 오동나무에만 앉는다고 전해져온다.
그래서 봉황을 보고자하여 오동을심었더니 꿈에서나 볼듯 봉황은 아니오더란거다.
오동나무 꽃.
꽃몽우리를 가지끝에 총총 달아놓고 어동설한을 잘도 견디어내고 그 숭고한 자주빛 꽃을 고고히 피워 보는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누길을 돌리지 못하게 한다.
미욱스런 어른들의 과실로 미쳐 피워보지 못한채 침몰하는 여객선안에서 희생된 수많은 생명들에 대한 애도와 안타카워하는 심정을 달래메 하늘나라에서 못다핀 젊음을 오동꽃 피우듯 밝게 피워내길 두손모아 기도한다.
아이들아.
우리 못난 어른들을 용서해다오.
그리고 다시는 이와같은 희생이 일어나지 않도록 깊이 반성 하는 어른이 되도록 기도해줘.
정말 미안해.
어른이 되어서 너희를 지키고 아름답게 키워내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아이들아.
하늘나라에서 너희들이 아름답게 피어난 모습으로 만날것을 기대할게.
그때 진정으로 너희들의 참된 용서를 받을수 있기를 소망할게.
벽오동 심은뜻은 봉황을 보잣더니 어이타 봉황은 꿈이었다 아니오고 순수한 어린 생명 하늘에서 피우게 하려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