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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결혼식 식비 천만원을 안 주려고 합니다.

4월의신부 |2014.04.29 11:16
조회 31,419 |추천 2
4월19일날 결혼식 올렸고 하와이로 7박9일로 신혼여행 다녀왔습니다.
둘다 나이가 많네요 신랑은 40이고 전 34입니다.
신랑은 괜찮은 직업이고 저는 허울만 좋은 대학교 강사입니다.
신랑측은 천주교 집안이고 저희집은 기독교 집안입니다.
실은 이것때문에 고민 많이했는데 신랑측에서 양보해줘서 결혼식은 저희쪽 교회에서 진행했습니다.
신랑측에서 허례허식 그런것 다 필요없다고 했는데 저희집쪽에서 아무것도 안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현금 예단은 천만원 했습니다. 오백만원은 신랑측에서 다시 돌려줬습니다.
신랑이 원래 반지 하나씩만 할려고 그랬는데 예단 받았다고 저에게 비싸지 않은 예물 해줬고
저희 어머님이 신랑에게 시계 하나 해준다고 그랬는데 신랑이 극구반대해서 결혼반지만 해줬습니다.
스튜디오 촬영 생략 드레스는 대여했습니다. 결혼식에 들어가는 잡다한건 저희쪽에서 다 했구요.
신혼여행비는 신랑이 알아서 했습니다.
결혼식 식사는 1인당 5만원 출장 부페 불러서 했습니다. 예상인원 400명으로 예약 했습니다.
예상은 저희집 쪽 250명 신랑측 150명 예상 했었는데 막상 두껑 열어보니 각자 200명씩 왔습니다.
저희집은 대부분 아버님 손님이고 신랑측은 신랑측 손님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원래 신랑이 자그마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는데 결혼하면서 큰 평수 새아파트로 옮겼습니다.
장농하고 김치냉장고는 빌트인이였고 대부분 집기는 신랑이 거의다 갖춰놓고 살아서
자그마한 필요한것만 사고 원래 쓰던것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여행 다녀와서 저희집 들러서 이바지 음식 받아서 시댁 들러서 신랑에게 들어온 축의금 받아왔습니다.
신랑 본인에게 들어온 축의금이 1400만원 정도 되더군요.
신랑 결혼준비하면서 마이너스 통장에서 4천만원 정도 인출해서 쓴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대 어떻게 할까 고민 많이 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축의금이 많더군요.
신랑에게 잘 됐다고 결혼식 신랑측 식대 고민했었는데 축의금으로 떼울 수 있겠다고 했는데
신랑 표정이 영 안 좋네요. 자기는 그냥 마이너스 통장 메꿀려고 생각했었다고 그러는데
신랑말은 부대비용 다 신부측에서 하기로 한거면 식대도 당연히 해줘야 하는것 아니냐고 그러는데
제가 알기로는 식대는 각자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주위사람에게 물어봐도 당연히 식대는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신랑때문에 너무 답답하네요. 
차라리 내가 모아놓은 돈이라도 있으면 그 돈으로 우리 아버님 주면 좋겠지만 
다들 알다시피 대학교 강사료 거의 쥐꼬리 수준이거든요. 밥 먹고 살기도 힘든 수준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답답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60
베플전문가|2014.04.29 13:05
그니까 남자가 능력도 좋아, 아파트도 큰 거 해와, 하와이 7박9일 신혼여행비도 댔어.. 근데 너는 혼수도 안하고 꼴랑 이 결혼에 5백만원 들였어... "없이 살면 염치라도 알아라" 이년아. 그지근성이 뼈에 새겨졌냐? 오히려 남편이 아내가 겨우 돈 오백들여 시집왔다고 다른 데다가 고민 글 올려야 되는데 지가 선수 치고 자빠졌네. 니네도 축의금 1000만원 가까이 들어왔겠구만 그 돈으로 식비 대면 될 거 아냐? 그것도 억울하면 아파트 비용, 혼수 비용, 결혼식대, 신혼여행 비용 모두 반반으로 하든가, 이 거지같은 년아. 하여간 뻔뻔한 년들은 답이 없어. 돈 오백 들여서 능력남에게 시집갔으면 감지덕지 해도 모자랄 판에. 지가 손해 본 건 치밀하게 계산하면서 이득 본 건 하나도 생각 못하는 전형적으로 모지리네. 없이 살면서 염치도 모르는 뻔뻔한 것들처럼 추한 게 없어. ㅉㅉㅉㅉ
베플으휴|2014.04.29 11:42
좋겠다...밥 먹고살기도 힘들 정도 돈 버는데 식장 비용에 예단 5백만 가지고 집 가진 남자한테 혼수도 없이 시집가서 식대 내놔라할 수 있는 염치가 부럽다...뭐 어디 호텔에서 몇억 들여 식 올린 건 아니겠지...? 꼭 지네집이 없이 사는 경우에만 있는 집이 더 해오면 된다느니 돈이 그렇게 중요하냐느니 나는 자기계발 자기만족 자아성취 이런 이유로 일을 한다느니 하는..뭐 꼭 여자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그런건 있는 쪽에서 상대 배려할 때 하는 말이지 없는 쪽에서 당당히 요구할 말은 아니지..? 돈보고 결혼했으니 한푼도 손해는 볼 수 없다는 입장인지는 모르겠지만 뭐..알아서 해..장삿속으로 시집 간거면 천만원 아까워하다 더 큰 이익 놓치는 수가 있어. 그런게 아니면 염치라곤 없는 뻔뻔한 집구석이라 욕 먹어도 그러려니 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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