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반을 만났고
내년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제가 남친보다 세살어립니다
전 27 그사람은 30이죠
우린같은회사에 다녔습니다
제가 먼저 다니고 있었고 남친이 나중에 들어왔죠
전 남친과..사귀게 되면서 2년정도 다닌 회사를 그만뒀습니다.같이 다니기 불편해서요
그리고 3년을 넘게 만나며 정말 다들 부러워할정도로 지금까지 권태기한번도 없었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바르고 정직하고 다정하고 따뜻한사람이죠
한가지 자존심이 무척 세다는겁니다.
남친은 회사에서 자리잡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어느날.....
제가 남친네 회사...그니까 전에 저도 다녔어서 거기 회사사람들 다압니다.
남친네 회사사람중에 .........제가 예전에 많이 좋아했던 오빠가 있어요
그오빠는 조금 망난이 같은 사람이었어요
정말 마음은 착한데...술도 맨날먹고 싸우고다니고 집안도 아주어렵고 그런사람이었어요
망난이고 뭐고 떠나서 그때는 정말 좋아했었습니다.뭔가 도와주고싶었고요
지금은 결혼했구요...오빠 만나기전에 많이 좋아했었고...이루어지지않았고
저혼자 좋아하다가...그오빠도 여친생기고 저도 그러다 다른남자사귀고해서
우린정말 친한 오빠동생사이로 지냈습니다. 제가 소개팅도 시켜주고
제가소개시켜준그언니랑 그오빠랑 사귀기도했습니다.
그리고선 전 오빠를 만나서 ...그나마 오빠동생사이도 끝나고 연락도 안했습니다
그오빠는 지금 결혼한지 1년이 넘었고
그오빠랑 우리남친도 참 친합니다...
근데 결혼한그오빠 마누라가있는데 좀 또라이거든요
술에 만땅취해서 그랬더랍니다.
우리가 없던 자리에서 저랑 제가소개시켜줬던 그언니를 얘기하기를
"우리남편 완전 쫓아다니고 매달렸다며? ...너네 둘다견적도 안나와서 뭐같이생겨서
안사겼대" 그랬대요 나중에 술취해서 한말이라 전혀 기억도 안난다해서
자기가 뭔말을 했는지도 몰라서 어차피 결혼한 인간이라 더 얘기도 안꺼냈습니다
저도 오빠도 없던 자리고 나도 들은얘기라...그런데
남친 그얘기듣고 저보고 헤어지재요
자기 병신만들었대요
전 아무잘못도 안했어요
잘못한거라곤 남친만나기전에 그오빠 좋아한 죄밖에 없습니다
사귄적도 없고 부끄러운짓 한적도 한번도 없고
더구나 그오빠테 매달린적도 없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까? 자기 병신만들어놓고 뭔말이 많네요
그러고선... 저한테 "너같은애 만나기시러 실타고 얼굴도 보기시러"
"똑바로 하고 살어" 저한테 문자로 그러더군요
그리고 자긴 병신취급 당하고서 못산대요......
전 할말을 잃었습니다..제가 뭘잘못했나요.? 제가 남친만나기전에 그오빠랑 사귀기를 뽀뽀하기를
잠자리를 했습니까? 제가 술집에서 일을했습니까? 불륜을 저질렀습니까?
어떻게 저한테 너같은애 만나기싫다고 할수가있죠
충격받아서 당장 사과하라고 난리쳤습니다.
3년넘게 행복했고...아무일없었던 우리가 결국 술취한 미친여자말듣고서
저한테 이렇게 함부로 하고 헤어지잡니다..
결국 이정도로 헤어질 우리였나.....
이까짓거로...저한테 헤어지자고 하나...이제껏 헤어지자고 한번도 한적 없는사람이...
이겁니다...자존심이 세서...
망난이같은 놈한테 매달리고 차인여자애랑 자기랑 사귀고 있으니까....
자기가 병신됐다 이거에요.... 그여자애가 술취하면 또 다른회사사람한테 그렇게 얘기하고 다니면
자기만 병신되고...이젯동안 속으로 자기를 병신취급하고 있었다며...자긴 그렇게 못산대요
저도 그깟일로 자기자존심 더 중요하단 사람...그런일로
저보고 ..너같은애라고 한사람...만나기싫어요
근데 함께한 3년넘은 시간과....
이번일만 아니면...정말 좋고 따뜻했던 사람이라....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정말 자존심상해서 더잡고싶지도 않아요...
근데 정말 헤어질 자신이없어요....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