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구나
응
기분이 안좋아보인다 무슨일 있었어?
...내일이면 제비뽑기를 하는날이야
제비뽑기?
응
왜 하는건데?
어른들 말로는 우리 마을을 지켜주는 마녀가 있대. 마을을 지켜주는 조건으로 두달에 한번씩
여자들을 제물로 받쳐야해. 제물로 받쳐질 사람을 뽑는 제비뽑기를 하는날이야..
아.... 그렇구나
응. 어른들은 다 당연한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제비뽑기를 하고 사람들을 제물로 보내.. 자신의 딸을 보내야하는 아줌마 아저씨들도 슬픈티를 안내.. 난 이해 할 수 없어..
나도..
티를 내면 안돼.. 그냥.. 그냥 다들 그래
슬퍼하지마..내가 있잖아..
응 고마워 형..
형 오늘은 또 한명의 여자가 제물로 받쳐졌어 너무 분해
....그래서 또 표정이 안좋구나
응 내가 힘이 있는 어른이라면 난.. 난 절대 보내지 않을거야
그래.. 맞아 나도 그럴거야
형 나왔어!
왔구나
응 형 오늘 글씨를 못쓴다고 놀림받았어
응?
친구들은 학교를 다니지만 난 다니지못해서 그런건데..
내가 알려줄게 내가 알려주면 되지
정말? 고마워 형!
형 오늘은 형한테 비밀얘기를 하고싶어
뭔데?
사실 난 누나를 잃었어.. 마녀에게
...?!
우리 누나도 마녀의 제물이였어.. 내 유일한 가족이였던 누나를..
힘들었겠다.. 힘들었을거야 많이.. 미안해 미안해 형이 가족이 되어줄게
형이 왜 미안해.. 마녀와 마을사람들이 우리 누나를 죽인거야..
미안해..미안해 내가 꼭 곁에 있어줄게.. 죽을때까지 내가 너의 가족이 되어줄게
꼬마는 아이에게 마을의 소식들을 알려주었고 의지했어요.
아이는 꼬마를 친동생처럼 아끼고 위해줬어요. 꼬마의 외로움을 덜어주었어요.
그렇게 형제처럼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낸지 5년이 지났어요.
서로는 절대 떼어낼래야 떼어낼수 없는 사이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