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빠라는 존재를 잊고 살기가 힘듭니다

ㅇㅇ |2014.05.04 15:43
조회 246 |추천 0

안녕하세요 고 1 여학생입니다.

 

저랑 아빠는 어떠한 부녀보다 친밀하고, 손잡고 다닐정도로 다정한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아빠의 외도를 제가 제일 먼저 알게되었는데요, 제가 울고불고 별짓을 다해봐도 아버지는 계속 만나시더라구요. 물론 어머니께도 제가 말씀드렸는데 그 과정은 너무 길어서 생략하겠습니다.

 

아무튼

 

제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좋은 고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거든요

 

근데 아버지께 편지가 오는 아이들을 볼때마다, 친구들이 아빠이야기를 할때마다

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 자괴감도 빠지고 우울합니다.

 

누구보다 신뢰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투명인간 취급하는게 조금 힘들기도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기숙사에서 퇴사하여 주말에는 집에서 지내는데

저번에는 덜컥 말을 걸 뻔했어요

 

아빠가 하는 행동보면 정말 토나오고 역겹고 짜증나는데

그렇다고 이 사람을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무시하고 잊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아빠랑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아빠의 배신으로 한순간 싹 사라지는 듯했으나 시간이 지나니 다시 생각나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