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이 카테고리에 조언해주실 분들이 많을거 같아서요..
저는 고3 여학생입니다.
부모님과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어요.
저는 어렸을 때도 사춘기도 반항도 안하고 무난하게 지나갔다고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근 몇년간 엄마랑 싸우는 일이 많이 늘어 고민입니다 ㅠㅜㅜ
사실 저희 집이 넉넉한 형편은 아닙니다
어머니 아버지 합쳐 200 초 중반 정도??
아빠께선 직장 얘기를 잘 안하셔서 모르겠고
엄마께선 대형마트 고객센터에서 일하세요
엄마는 일은 힘들고 돈은 없으니까.. ㅠㅠ 그 스트레스가 너무 크신거 같아요.
물론 이해는 하고 저도 금전적인 면에서는 많이 노력합니다.
근데 저희 엄마는 정도가 좀 심하신거 같아요.. ㅠㅠ
예를 들면 동생이 새학기 문제집을 사겠다고 하니까 너는 어짜피 공부도 안하고 풀지도 않을건데 왜 사냐고 화를 내셔서 아버지가 슬쩍 사주셨고
또 동생이 제빵학원을 다니다가 차라리 내신을 올려서 특성화고를 가겠다며 학원을 그만두겠다고 하자 그럼 그 동안 퍼부은 돈은 어쩔꺼냐면서 또 화를 내십니다.. 이해는 하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잖아요 ㅠ
아예 제빵학원 얘기를 꺼내지도 말라고 하시고..
또 오늘은 제가 다툼이 있었어요 ㅠㅠ
엄마가 만원 주신 거 가지고 동네 미용실서 시스루뱅을 했는데
너무 별론거에요 ㅠㅠㅠ 그래서 다시 하러 갈테니 엄마 카드를 쓰겠다고 하니까 안된다고 돈아깝게 왜 그러냐고 화를 내시는 거에요 ㅠㅠ
솔직히 저는 엄마가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거 아니까 뭐 사달라는 말 못하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사준다 해도 됐다고 거절하구요.
그러다 가끔 머리 자르는데 만원 좀 넘게 쓸 수 있지 않나 싶어서 너무 서운한거에요. 그래서 싸우다 제가 엄마가 나한테 뭘 해줬냐 짜증을 내버렸어요 ㅠㅠㅠ 이건 진짜 잘못한거 같아서 나중에 따로 사과하려구요..
암튼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너무 지치고 ㅜㅜ
고3이니까 공부해야 되는데 시간소모 감정소모가 크고..
그냥 엄마가 집에 없었으면 좋겠고 불편해요 ㅠㅠㅠ
저도 나중에 딸한테 저럴까 무서워서 결혼도 하기 싫어요...
엄마랑 이제는 그만 싸우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