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27세의 남자입니다..
그녀를 처음만난건 2011년 10월 24일 24살때였네요.
처음엔 군대 휴가나와서 알게 되었고 그뒤로 가끔씩 연락하게 되다가
전역하고 일년뒤쯤 sns를 통해서 연락처를 다시 받고 얼마안되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고 처음엔 제가 너무 잘해줬었죠 마음을 속일 수 없었으니까요.
여행도 많이 다니고 그녀가 좋아하던 취미는 제 취미가 되었고 제가 좋아하던 취향은 곧 그녀의 취향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연애하길 일년쯤 그때부터 사이가 삐걱되기 시작했어요..
잦은 말다툼, 서로에게 상처가되는 막말..
상처가 깊었지만 헤어지고 서로를 너무나 좋아함을 알기에 다시 만나고 헤어지고..
많은 반복이 있었습니다..
중간엔 그녀가 새 남자친구가 생긴 적도 있어 제가 다시 마음을 돌리곤 했고
그녀는 그렇게 돌아와주길 두차례..
그랬나봅니다.. 제가 처음과 다른것에 자신을 더 아껴달라고 외롭게 하지말아달라고 외치고있었던거죠..
그렇게 저희는 만나오던중..
올해. 사월초 그녀로부터 '보고싶다'연락이 왔고 전 그녀를 만나러 일요일 저녁 만나러 갔습니다.
카페에서 너무나 편안한 말들을 주고 받으며 웃고있었고.
그녀와 저는 술을 몇잔 나누고 제가 또 한번 잡아 다시 만났었지만..
짧은 만남으로 저희는 헤어지게 되었고 저는 뒤늦게 소중함을 되찾았죠..
그때의 그녀는 '마음이 예전같지 않아 우리는 그만하는게 좋겠다'란 통보를 주었고
이내 저는 '날좋아하지않는다'라는 느낌에 그녈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때 그녈 보내준게
너무 후회스러웠습니다. 가슴이 아프고 보고싶고 먹먹했죠..
그러고 일주일이 흘러 그녀가 새 남자친구가 생긴걸 알게되었고 저는 환승버스가 되었습니다..
소개팅을 받은건 알고있었지만 그애를 별로라 말했었는데 만나더군요.
그렇게 혼자 끙끙앓다가 연락을 제가 바보스럽게도 해버렸네요.
'보고싶다' '남자친구가 생긴거 맞느냐' '한번만 만나주면안되겠냐'
그땐 이미 늦어버린거였죠 단답으로 말하며 '평생너옆에 있을줄 알았느냐고 나이제 진짜 간다고'
그때 알았습니다. 정말 가는거구나.. 이제 연락하면 안되겠다고..
저는.. 해볼 수 있을 만큼 해보고 싶었습니다.,,
집에있던 그녀에게 빌린 책에 작은 쪽지를 썻습니다..
'정말 잘가라고.. 지금은 행복 많이 빌진 못하지만.. 꼭 행복하라고 내가 너무 많이 사랑하지만
이젠 더이상 괴롭히지 않겠다고..' 등의 내용으로요.
그녀의 집앞으로 향한뒤 집 문고리에 책을 놓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빌린책 두고간다고 이제 연락 더이상 안하겠다고..'
문자를 읽더군요.. 쪽지는 당연히 확인 했을거라 생각했고 답이 없길래 정말 끝을 외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날 밤.. 잠이 너무 안오더군요 새벽5시까지 앓다가 2시간 겨우 자고 회사로 출근했습니다..
그렇게 퇴근후 집에오니 오후 8시, 너무 피곤하여 일찍 10시에 잠이 들었습니다..
이때가 문제였었죠..
새벽1시반쯤 일어나 휴대폰을 보니 그녀의 카톡이 와있네요..
'너무 속상하다' '편지 지금봤어' '눈물나려고해' '나 너한테 갈까 진짜'
라고.. 하지만 답장보낸 시간은 너무 늦었고.. 뒤늦게 톡을 보냈습니다..
'내게 다시 돌아오라고..'
그날도 아침까지 잠이 안와 그대로 출근 하였고 그녀의 답장은 오지않았습니다..
희망고문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돌아 올 수 있겠다는..
그날밤 제가 먼저 연락했었죠.. 어제의 답은 왜없느냐고 '순간의 상황이였던건지,, 아니면 정말인건지 답을 달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정말 모르겠다고..'
4월 29일 그녀의 퇴근시간에 맞춰 회사앞에서 만나 인근 바다로 향했고
저는 편지한통을 더 적었고 바다앞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눴고, 그녀의 답은 No..
최악의 상황에 맞춰 쓴 편지를 또 주었고 저는 밖에서 담배를 태웠습니다..
다시 차에 타자 그녀는 '잠깐만 생각을 하잡니다..'
그렇게 시간을 준뒤 다시 차에오르니 결론적으로 삼흘의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다시만나게 되면.. 우리 연애 그만하고 결혼하자고..
약속한 날짜.. 5월4일 그녀는 몸상태가 안좋다며 오늘은 힘들겠다 하고
그런저는 이기심을 채우지 않으려 약속을 미뤘고
5일 어린이날은 그녀의 스케줄이 빡빡하여 볼 수 없었고
6일인 어제 만났습니다.
파주의 한 카페.
그녀는 자신이 없답니다. 저에게 오기엔 예전처럼 행복해질 수 없을테며 다시 원점일거라고.
결혼하게 되어도 본인은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며..
그리고 자기가 지금 포기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답니다..
지금의 남자친구가 좋다는 말이겠지요..
그렇게 쏟아질 것 같은 눈물을 꾹참고 차에올라 집으로 가려던길..
결국 터진 눈물에 너무 많이 울었습니다.
자책하였고 후회하였습니다.. 이제 너무 잘 아는데
뒤늦게 소중함을 알게됨에 너무 아팟습니다..
울지말라며 토닥이며 눈물을 훔치는 그녀..
이제 정말 끝이라 생각하니 너무 아프고 아팟습니다..
저는.. 부탁했습니다.. sns도 차단해주고 메신저도 다 차단해달라고..
잊게 하는데 도와달라고..
집앞에서 친구와 만나 처음엔 해볼 수 있는 것까지 다해봤으니 괜찮다 말하며 괜찮은 얼굴로
친구와 맥주한잔 하다가.. 결국 친한친구 앞에서 또 터져 버려 아파하고
오늘 새벽도 한숨도 못자고 출근했습니다..
이제 보내줘야 함을 아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고 보고싶습니다..
앞으로 누굴 만나는게 두렵고 싫습니다..
이 아픔이 얼마나 갈까요.. 저 너무 이기적이죠..
이제 그녀가 행복하길 빌면서.. 한편으로 후회하고 그리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결국 가슴에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