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속이 밴댕인가 싶어서 올림.
나는 내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연락하는걸 원래 잘 못 봄
근데 여친 직업이 고등학교 선생이라 졸업생들을 가끔 만남.
그래서 난 여친이랑 약속을 함. 연락은 선생 제자로 할 수 있는 태도만 취하고
1:1로 남자졸업생이랑은 만나지 말라고.
그리고 여친 대답은 ok. 였음.
그저께 만나서 여친이 내 무릎을 배고 누워있는데
여친 폰을 내가 가지고 있었음.
이건 내가 100%로 잘못한거임..내가 여친 톡을 봄..망할 호기심때문에..백번 미안함 정말.
근데 거기에 졸업생이랑 톡한게 있었음. 물론 남자.
외국에 가있다는데 여친이 애교를 부리는거임.
보고싶단 말도 나옴. 근데 연락 빈도는 이틀에 한번정도였음. 많이 길진 않았고.
근데 여친이 그 졸업생이랑 약속을 먼저 나서서 잡는거임.
나랑 한 약속은 먼지가 되어 날아감......ㅡㅡ
거기다 다른 남자들에겐 초 시크하다던 여친의 애교를 보니 순간 빡돔.
그래서 얘기를 함. 나 몰래봐서 정말 미안한데..이거 참기 힘들다고.
그랬더니 거의 8년정도 된 제자라고 함. 자기한테 동생같은 제자.
내가 싫어하는거 알고 연락빈도도 줄였고 톡도 짧게 하려고 하는데
왜 이해를 못하고 항상 질투만 하냐고 나옴..
근데 난 솔직히 졸업생한테 보고싶다는둥 말하는것도 어이가없었고
1:1로 만나서 밥 안 먹겠다던 약속을 그냥 깨버린 것에 대해 화가 났음.
더 웃긴건
내가 싫어할거 알면서도 그랬냐니까 그랬다고 함..
이거 내가 속이 너무 좁은거임?
나 진심 돌아버리겠음 그 보고싶다 덕분에.
여친한텐 이해하겠다 했는데 머리에서 계속 맴돌고.
쟤는 내가 싫어해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고.
스승의 날의 선물 주는데 밥 안 먹는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하는데..
나는 단둘이 밥 먹는걸 정상적인 정신상태로 볼 수가 없음......
내 멘탈이 정말 쓰레긴건지..얘기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