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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때문에 속터져 죽겠습니다!!!

28女 |2014.05.11 17:21
조회 11,449 |추천 14

안녕하세요 -

너무너무 답답해서 하소연할곳도 없고 올려봅니다

편하게 쓰겠습니다.

 

4월1일 신입인턴이 입사했음.

23살 전문대 졸업하고 자꾸 낙방하다가 우리회사에 인턴이됨

낙방이유는.. 같은 여자인데 이런말하기 좀그렇지만.. 안이쁨

키는 크고 몸매도 날씬한데 안이쁨.(대학교수가 이력서 넣기전에 직접 애가 서비스업에는 안맞는 얼굴이라고 했음)

회사측에서도 안뽑으려고하다가 전화받는 직원이 급하게 필요해서

손님들 전화만 받으면 되니까 인턴으로 뽑자해서 뽑았음

난 솔직히 신입들이나 나보다 어린아이들한테는 심하게 관대한편임

그만두는 애들은 하나같이.."언니 고마웠어요~ 꼭 연락줘요, 언니덕에 회사가 그나마 편했어요~"하면서 나갔고 다들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고 있음

근데... 얘는 내가 감당을 할수가 없음 ㅜㅅㅜ

요즘 아이들이 다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첫번째, 얘는 너무 돌직구임.

그냥 필터없이 바로바로 말을하는 느낌?

과장님앞에서 "과장님 나이들어보이세요 10살이나 더 많아보이세요!"

"대리님 못생겼어요"등등...

우리는 순간 눈치를 심하게 보게됨. 근데 자기가 말을 잘못했다는 인지도 없음

우리가 "A씨 말을 너무 심하게 하네~ 그러면 안돼!"이러면 얘는

"전 그냥 솔직한 성격이라 솔직하게 말한건데요..죄송해요 기분나쁠지 몰랐어요~"

하.. 답없음

손님 전화받을때도 책읽듯 말하고, 부정적인건 융통성있게 기분안상하게 돌려가면서 말을 잘해야하는데 정말 정색하면서 말함. 그럼 손님들도 화내고, 욕하는데.. 얘는 자기는 죽어도 잘못없다고 나한테 하소연함.

 

두번째, 얘는 원망하는? 그런걸 잘하는 느낌?

직속상사가 어떤일을 알려줬음. 신입이기에 쉬운방법이 있지만 기본부터 알아야하기에 일부러 쉬운방법을 알려주지 않았음.

그것도 모르고 옆에 다른 직원이 이런방법이 있다! 라고 했더니

"아..왜 일부러 저한테 어렵게 알려줄까요?날 골탕먹일려고 그러시는걸까요?"라고 함

그리고 또 다른 상사가 일을 하나 시켰음.

컴퓨터를 기본적으로 다룰줄 알면 3시간도 안걸리는 일인데..

본인이 컴퓨터를 못만져서 한참 걸리는걸... 너무 과도한 업무를 자기한테 시킨다고

나는 오늘 밤새 일해도 퇴근 못할지도 모르겠다면서 내앞에서 하소연을함..

결국 다 안하고 퇴근했지만...

일적으로 이런일이 엄청 많았음.

 

세번째, 특별히 배려해준건데 당연한것으로 알고 있음.

애가 항상 뚱한 표정으로 멍하게 있어서 걔 직속상사가 쉬고 오라고 자주 자리를 비우게 해줌

바쁠때는 쉬고오라고해도 융통성있게 "지금 바쁘니까 조금있다가 한가하면 쉬고올께요" 라고 해도 될껄 진짜 쉬고 온다고 사무실을 나가버림. 걔가 자리를 비우면 내가 더 바빠지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한번 쉰다고 가면 1시간을 안돌아오니..

너무 황당해서 한소리 했음."바쁠때는 쉬고오라고해도 좀있다가 가는게 맞는거 같다. 인턴이 자리를 너무 자주비우는건 보기 안좋다" 근데 소용없음.

다음날도 또 자리비움. 하...

우리회사가 6시 퇴근인데.. 정말 칼퇴근을 함. 직속상사가 보내주니까 그게 당연한줄 알고 있음.

아니 당연한거는 맞지만 퇴근해도 되냐 묻는것도 없음. 5시55분 되면

"저 퇴근할께요"하고 나가버림!!!!

또, 일시작하고 첫 휴무전날.. 직속상사가 애 일있다고 해서 한시간 일찍 퇴근시켜줬는데..

그후 휴무전날 한시간전 퇴근이 당연한줄 알고 있음. 그 다음주도 5시에 퇴근준비를 혼자 막하고 있었다는...그래서 뭐라고 했더니 완전 뚱-하게 입나와있고...

 

네번째, 일할때 정신을 안차림.

멍때리고 있고, 정신을 안차림

매일 실수해서 자기 직속상사가 수습하고 내가 수습함

난 다른부서인데도 나한테 다 물어봐서 곤란해 죽겠음.

업무에 대해서는 뭐라안하지만, 정신안차리는건 내가 한번씩 뭐라함

그래도 소용없음

 

다섯번째, 필요에 따라 다르게 말함.

얘가 일이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지 매일매일 힘든척을함.

아니 힘든 표정임, 밤마다 통화하다가 자니까 피곤한게 당연한데, 회사일때문에 피곤하다고 함

누가 보면 얘가 회사일 다 하나? 할정도임.

실수를 하거나 하면 내가 혼내는데.. 얘는 나한테 그럼

"저 한달보름밖에 안되었는데요?"하면서 따짐.

나한테 불만이 이미 많이 쌓였을거임.

한달보름밖에 안되었다고 해놓고는..뭔가 일터지면 혼나는게 무서워서 혼자 마음대로 하려고함.

내가 분명 A씨가 수습할수 없는건 혼나더라도 위에 물어보고 하는게 좋겠다고 해도

"이렇게 하면 될거 같은데요? 과장님도 이렇게 했으니 저도 이렇게 하면 되겠죠~물어봤다가 실수했다고 혼나면 어떻게해요~저도 이제 어느정도 다 할수 있어요"라고 해버림.

어느장단에 맞춰서 대해야할지 곤란함.

 

 

이것말고도 너무 많지만..다 적으면 혹시나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봐 그만하겠음

정말.. 이쁘게 봐주고 싶었고 처음엔 정말 잘해줬는데

갈수록 얘가 어려움. 답답하고. 이러다 짤리면 어쩌려고 그러나 싶고

근데 남자직원한테는 엄청 잘함. 그래서 더 황당함;

일이나 더 신경써서 잘하면 좋겠는데..남직원들 복장이나 헤어스타일 바뀐거만 귀신같이 알아내는 느낌?;

너무 흥분해서 횡설수설했음..죄송합니다

 

모든 회사원들 화이팅!! 모르겠다...죄송"

 

추천수14
반대수2
베플24女|2014.05.12 09:59
그냥 두세요 본인이 할마음이 없구만 물어보면 "난 다른부서라서 가르쳐줄 수가 없네 직속상사분께 배우는게 정석이거든요 미안해요~" 해버려요 그런애까지 품으려고하면 본인 속만 타버려요 나중에 뭐라그러면 "다 안다그랬잖아요" 하면 되고 "내가 언제요!!" 할게 뻔하지만 언제 어떤일로 그랬을때 그랬잖아요 하고 사건 하나만 잡아요 나도 당해봐서 아는데 고마워히지도 않고 문제생기면 님탓하기 바빠요 나는 증거가 있어서 벗어났지만 증거 없으면 그냥 독박쓸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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