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다는 친구가 청첩장번개를 해서 가게 된 역삼동 맛집인데요
요즘 역삼동에 입소문 도는 곳이라고 해서 기대+_+
대물 바다장어
대물장어를 사용해서 상호가'대물'이라고-
장어세트?를 주문했는데 장어회와 장어구이가 나오는 메뉴였고요
저는 장어회는 처음들어봐서. 회로도 먹는구나.. 했어요
통영에서 올라오는 자연산 바다장어
기본반찬이 짜지않고 심심한게 괜찮았는데요
전 짠거에 약해서-
백김치가 맛있었어요. 원래 톡쏘는 맛을 좋아해서
장어구이는 초벌해서 주시더라고요.
초벌하시는 동안에 장어회 먼저-
장어회는 저도 처음보는데요. 일반회랑 다르게 나오는 건 아니었어요
저는 보통 방어나 전어같은 너무 기름진 물고기는 별로 안좋아해요
장어는 굉장히 쫀득하고 기름이 적당한게
결도 곱고 윤기도 좌르르 했어요.
보통 부드러운 광어보다 쫄깃한 우럭을 좋아하시잖아요.
이건 우럭보다 더 쫀득했고요. 식감이 좋았네요
생와사비예요. 간장에 걸쭉하게 풀어서 회위에 조금씩 올려먹으라고
친구가 말해줬어요.
회를 초장에 잘 안찍어 먹고요. 간장 좋아합니다.
장어와 찰떡궁합이라는 생강.
근데 장어회는 생강이랑 먹으면 고소한맛이 좀 반감되고요
부추무침이랑 먹는게 나았어요
깻잎지도 괜찮았고요.
장어구이 초벌중-
우리가 왁자지껄 얘기하고 있으니 구우시다가 빵터지신 사장님ㅎㅎ
시끄럽게해서 죄송했어요
초벌에서 살짝 더 익혀주셨답니다.
우리가 굽는 솜씨를 엄청 칭찬했거든요.
두가지 소스와 함께
생강이랑도 함께 먹으면
장어는 정말 좋은 음식이예요
대물장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두께가 통통했고요
숯불에 구우니 더욱 고소-
장어탕이 있길래 하나 시켜봤어요.
전에 여수에서 장어탕을 먹었는데
심하게 실망을 한지라
어쩐지 도전해보고 싶었거든요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에 통통한 장어살이 듬뿍
장어탕만 먹어도 괜찮겠는데요?
넷이서 나눠먹으려니 조금 모자랐어요ㅎ
제 숫가락 점수는요-
장어회 숟가락 5개
장어구이 숟가락 4개
장어탕 숟가락 5개
장어구이는 맛있는데 더 맛있는 곳이 통영에 진짜 있었기 때문에ㅎ 4개 드렸어요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요
장어맛을 잘 살려주는 차림이었어요
싱싱하고 맛있는 장어였습니다.